몬헌) 공들여 준비했는데 이용률이 낮았던 곳.jpg

섭종한지 5년 된,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거점지역인 메제포르타 광장(사진은 메제포르타 두번째 리뉴얼버전)

초창기 시즌 시절엔 위의 리뉴얼된 메제포르타 광장보다 약 2배가량 넓었고, 시설도 듬성듬성 배치되어 있어

유저가 많이 이용할걸 예상하고 넓게 만든것으로 추정되는데....

하지만 실상은 메제포르타 광장 이용률은 턱없이 낮았고, 다른장소의 이용률이 많았었다. 왜그럴까?

이유는 바로 돈도르마 광장 때문이다.

몬헌 프론티어의 전신은 PS2로 발매한 몬헌2도스의 개발소스를 그대로 가지고와서 만든터라 도스에 있던 요소를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프론티어에 맞게 일부만 수정하고는 그대로 적용하는 짓을 저질렀다.

돈도르마 광장은 메제포르타 광장 옆 끄트머리 포탈에 들어가면(잘 기억나지 않지만) 쉽게 이동할수 있었다.

돈도르마 광장(대장로전까지 포함)은 메제포르타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수 있었고, 맵도 작아 동선도 짧은 데다가, 사람 모으기에도 편했었고

무엇보다도 PS2 몬헌으로 월정액 온라인 끊었던 플레이어들이 이용하기에 익숙한 장소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대다수 돈도르마로 모이게 되어 자연스럽게 쌔삥인 메제포르타 광장이 도태되는 현상이 벌어짐

캡콤은 이러한 사태를 보고선 이후에 돈도르마를 포함한 도스의 잔재를 모두 삭제하기로 하고(아마도 파리아푸리아 나올적이었나?) 메제포르타광장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여담이지만 도스껄 그대로 들고오느라 메모리카드 저장까지 완벽 구현(?)했다는 풍문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