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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유게에 한 번 올려보는 F1 입문을 위한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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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현재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F1을 시청할 수 있는 경로는 쿠팡플레이(2026년까지 독점 생중계)입니다


전 경기 생중계이며, 한국어 해설과 중계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쿠팡플레이를 결제하지 않으신 분들은 결제까지 했는데 재미 없으면 어쩌지 할 수 있으니, 쿠팡플레이 스포츠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oupangPlaySports/shorts)에서 지난 경기의 쇼츠를 올려주므로 자신에게 맞을 지 한 번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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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기는 언제 열리나요?


현재 진행중인 2024년 시즌의 캘린더입니다


모든 F1 경기는 공통적으로 주말을 낀 금요일~일요일 3일 동안 열리며, 1~2주의 간격을 두고 그랑프리가 바뀝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그랑프리는 오늘 오후 11시 퀄리파잉이 시작하는 벨기에 그랑프리 (14번 라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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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랙티스니 스프린트니 퀄리파잉이니 하는 게 있는 데 어떤 걸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프랙티스(FP1, FP2, FP3)는 연습주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총 세 번에 걸쳐서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국내중계도 안 해주고 F1 시청자들도 진짜 찐팬 아닌 이상 스킵하니 그냥 안 보셔도 무방합니다


퀄리파잉은 일종의 예선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예산의 순위대로 다음 날 진행되는 레이스의 스타팅 그리드(출발 순서)가 정해집니다.


레이스는 말 그대로 본선입니다. 그냥 레이싱 게임 마냥 제일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므로 딱히 머리 아프게 ㅂㅈ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2021년부터 스프린트 퀄리파잉 & 레이스라는 것이 도입되었는데, 쉽게 말하자면 훨씬 짧게 진행되는 레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있는 그랑프리가 있고 없는 그랑프리가 있으며, 스프린트가 있는 그랑프리라 해도 본선 퀄리파잉과 레이스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만약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퀄리파잉과 레이스 만을, 스프린트가 있는 그랑프리라면 스프린트 레이스도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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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떤 팀을 응원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실 루리웹을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 중 하나일 것입니다.


F1도 엄연한 스포츠인 만큼 어느 팀을 응원하던 자유이지만,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중하위권 팀들을 응원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팀이 우승하는 것을 바라고 보실 텐데, 처음부터 하위권 팀으로 시작하면 우승은 10위 안으로도 가끔 들어오는 것을 보고 노잼이라고 때려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현재 F1에서 우승권에 있다고 평가되는 팀은 10팀 중 4팀으로, 입문하시는 분들은 이 네 팀을 시작으로 응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들 팬덤이 엄청난 인기팀이기 때문에 이걸로 입문한다고 해도 이상하게 보지도 않습니다.


'난 EPL의 맨시티 같은 강력한 전력의 팀을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레드불 레이싱(군청색)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팀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스쿠데리아 페라리(빨간색)를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맥라렌 레이싱(주황색)을


'전설 그 자체인 선수의 활약을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메르세데스-AMG(검은색)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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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규정이라던가 이런 건 알고 봐야 하나요?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모르셔도 됩니다.


F1은 규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건 사실이지만, 운영 측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니라서 배려책들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F1에는 경기마다 일종의 심판이라 할 수 있는 레이스 컨트롤(Race Control)이 있으며, 만약에 반칙으로 의심되는 일들(ex : 고의충돌, 진로방해)이 일어나면 윗짤처럼 레이스 컨트롤이 해당 상황에 대한 조사(Investigation, 인베라고 부릅니다)를 실시하며


약간의 시간이 지난 이후 반칙이라면 패널티를, 아니면 혐의 없음(No Investigation, 국내 팬덤에선 노인베라고 부릅니다)을 판정하며 해당 과정은 저렇게 결과가 중계창에 전송됩니다.


사실 축구에서도 옐로 카드냐 레드 카드냐, 오프사이드냐 아니냐는 관객들이 알아서 판단하기 보다는 심판의 판정을 보고 판단하는 일이 많은 만큼, F1도 하나하나 규정을 숙지하기 보다는 그냥 레이스 컨트롤의 판단을 보시는 것이 더욱 편합니다.


굳이 필수로 숙지해야 할 것이 있다면, 경기 도중 사고나 돌발사태 발생 시 발동 되는 옐로 플래그(Yellow Flag, 전 차량 서행)와 레드 플래그(Red Flag, 경기 일시 중단) 정도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F1은 국내에서 생소한 스포츠인 만큼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 죄수번호-투뽈씎쓰오원
    2024/07/27 16:28

    주의 : 최근 그랑프리 기준으로 네 팀 모두 발암요소가 있으니 주의하십쇼

    (4EMjg8)


  • 지져스님
    2024/07/27 16:29

    입문이라길래 순간 드라이빙 말하는줄

    (4EMj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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