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군의 날이군요. 전 사실 오유를 알기전엔 커뮤활동도 잘한적이 없어 시사나 정치 정책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유를 알게 되서부터 이러한것들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게되었죠.
또한 전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써 불합리와 불평등을 알았고
남자친구를 통해 남자들이 겪는 불합리와 불평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같은 불합리와 불평등을 경험하게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써 서로를 존중하며 공감할 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군게의 글들을 많이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날의 저를 돌아보는 좋은계기도 되었습니다.
이십대 초반에는 나의친구 선배 후배 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국가가 군인들을 위해 많은 혜택을 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그 생각이 바뀌어 여성도 국방의 의무가 필요한 시대가 온것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군게시판을 보니 많은 분들이 모든 여성들을 꼴페미나 메갈처럼 군가산점과 징병에 대해 반대한다고 생각하고
임신을 무기로 삼으며 권리만을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에 많이 놀랬습니다. 그리고 군게외의 이슈로 성범죄에 대해서
메갈의 선동질 인것처럼 이야기하거나 일어나지 않는 일인양 취급하는 점이 너무 슬펐습니다.
특히 그러한 글들이 많은 공감을 얻으면서 성범죄의 피해자였던 제 자신이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서로 헐뜯고 싸우는 것은 사회에 아무런 이득도 영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남녀 불평등을 해결하기위해선 남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군문제도 그렇습니다.
아마 이그래프를 보신분은 보셨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군가산점 부활에 여성분들도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다수입니다. 그럼에도 정부행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많죠
군게 여러분 그리고 여성여러분 갈등과 분란대신 전 하나의 목소리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소리를 내고 같이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라를 지켜주는 장병여러분께 감사하고 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기 사이트 잘못오신 것 같은데... 여기 오유에요 어딜 감히 커플이.....ㅠㅠㅠㅠ
ㅇㅅㅇ!!!
그래서 커플이시라구요 ㅎ?
위에 리플 다신 분들 낯이 많이 익숙한데 이럴 때는 그냥 남친 여친 없는 오유저군요.
모든 여성이 꼴페미라고 생각하는 글/댓글 보시면 댓글로 반박 및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그런 일반화, 여혐은 군게에서 당연히 지양해야 할 사항입니다.
(통계자료에 기반한 내용은 통계 및 통계를 분석하는 방법을 좀 따져봐야 합니다.)
군게 모든분들이 그런건 아니고 너무 감정적으로 쏠리면 자체적으로 제재를 합니다. 일부 몰상식한 분들의 언행으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는 않습니다.
대나무는 굳건하며 또한 날카롭다
군게에서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면 제가 뭐라고 할텐데..
드문드문 들어오니 안보이네요.. 걸리기만 해봐라 ㅋㅋㅋㅋ
오유하는 여자분이 여자4니까 이분은 그 마초분들에겐 여자 6쯤 되겠네요
여성내부에서 자성하는 목소리가 나오지않으면 분명 남성쪽에서도 세력화된 집단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 세력들이 보수정치세력과 붙어버리면 그것또한 남녀모두에게 좋지 않은일이 되겠죠. 극은 극을 부른다는말에 저는 극히 공감합니다
커플인데서 부들부들하지만...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일 큰 문제는 침묵하고 있다는게 제일 큰문제죠 ..
커플이다! 아 맞다 나도 커플이지 ㅋㅋㅋㅋ
저도 작성자님 말에 동의해요.
그리고 요즘 젠더문제를 부추기는듯한 저열한 방송이 너무 많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군대는 젠더문제가 아니라 안보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젠더든 뭐든 문화의 범주 안에 있고 나라나 집단이 존재해야 문화도 존재하는거죠.
솔직히 남자든 여자든 군대에 가고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러나 안보에 구멍이 생기려 하고 있는 시점인데 오라고 하면 당연히 가야죠.
지금까지 젊은 남자분들 세월을 희생해서 누려온 평화인데 사람이 모자라서 본래 안가야 할 사람까지 군대에 끌려가고있다는데 심각한 안보적 위기상황 아닌가요?
작성자님 글에 저도 동감합니다. 메갈이니 그런애들(제가 나이가 좀 있으니..)볼 때마다 오히려 진짜 여자망신 다 시킨다란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의도적인 갈라치기에 놀아나는것 같아 왠만하면 이문제 언급안하려합니다.
일단 '남자친구를 통해'에서 비공감 누르고 시작합니다.
꼭 남자친구 얘기를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