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선생님께
계절이 바뀔 시기입니다만,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트리니티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소와 같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론입니다만, 오늘은 선생님께 차잎을 보내드리도록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우려낼 때의 순서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수돗물이라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갓 끓여낸 물을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없어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정수기라던지가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티백 한개를 기준으로 뜨거운 물이 160~180ml 이 필요합니다.
불안한 경우에는 넉넉한 기분으로 준비하시는걸 권유드립니다.
이어서 티백을 꺼내신 다음, 봉지를 펼쳐두어보세요.
이렇게 해 두면, 뜨거운 물에 의해 홍차가 스며들기 쉽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물을 끓여서 뜨거운 물을 준비해주세요.
이 때의 물의 온도가 홍차의 맛에 직결된다고 합니다.
제대로 끓이셨다면, 그 끓인 물을 주전자에 담은 다음 부드럽게 티백을 가라앉혀주세요.
만약 주전자가 없으시다면 컵이나 머그에 뜨거운 물을 따라내주시고, 거기에 티백을 빠르게 넣는 식으로도 문제는 없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작은 접시나 컵받침 접시 등으로 뚜껑을 덮어주도록 하세요.
2분 반에서 3분 정도를 우려내면 거의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드럽게 티백을 올려내주시고, 홍차의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볍게 저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우유를 넣어서 드시는 것도 좋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순서에 대해서는 이상입니다.
선생님께서도 하루 종일 바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부디 건강에는 염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홍차로 선생님께서 조금이나마 릴렉스 하실 수 있으시다면 기쁘겠습니다.
친애하는 키리후지 나기사로부터
선생님들 알아먹기 쉬우라고 온스 대신 밀리리터 쓰는 나기사님 너무 상냥해 ㅠㅠ
케프
2024/07/20 19:30
너무 어려워요...
Hifumi Daisuki
2024/07/20 20:45
커피는 없니?
寿司侍
2024/07/20 20:46
물론 나기사 브랜드는 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