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로 가야할까요?

이제 다 접고(?) 취미 진사입니다.
많던 바디와 렌즈들 오래전에 죄~다 정리하고 850, 16-35, 50.4, 70-200을 가지고만 있습니다.
능, 원, 묘도 찍으러 가고 정자도 찍으러 가고 절집 단청도 보고 싶고 성당 적벽돌도 보고 싶은데.. 마음만 있네요.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인가 싶은 요즘..
문득 미러리스로 가볼까?? 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듭니다.
하여 장터를 들락거린지가 일주일은 넘는것 같습니다.
동영상 없는100% 사진이고 인물사진 안찍고 98% 풍경만 담습니다. 대부분 역사, 문화와 관련된 소소한 그런것들..
그래서 z6과 z5로 압축 되었고, 영상을 거의 쓰지 않으니 z5 + 24-120에 가까워진것 같은데...
고수님들의 고견은 어떠실까요?
그냥 데세랄로 타 기종 고려해서라도 사진에 재미를 붙여볼까요?
아님, 이 참에 미러리스로 가서 재미를 붙여볼까요?
제습함에서 잠만 자는 장비들이 불쌍해서.. ㅈㅒ들은 또 얼마나 받을 수 있을런지... ㅜㅜ;;
아주 오래 전 남양주 봉선사 (D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