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스냅 C2+2470 M4+70200 후기

오가는 시간 빼고 체류기간 풀로 10일 정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보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보정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최대한 보정하기 쉬운 사진들로 골라서 먼저 몇장 해봤습니다.
원래 24105 로만 여행 사진을 찍다가
2470 70200 렌즈 쓰게 되면서 마운트 계속 갈아 끼우는 건 불가능해서 투바디를 쓰게 됐는데
돈이나 고생한 거에 비해서 사진 결과물이 만족도가 올라갔다는 느낌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마운트 갈아끼우기 귀찮아서 투바디 쓰는 경우 같은 바디 쓰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마지막까지 M4 투바디 쓸까 M4+C2 쓸까 고민을 하다 무게 때문에 C2를 구매했습니다.
이게 딜레마가 70200과 C 시리즈 조합이 완전 불편해서 결국 C2+2470 / M4+70200 조합으로 가게 되는데
활용도로 보면 2470이 거의 75% 정도는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저는 사진이 거의 대부분인데 여행 사진 촬영시 쾌적함은 M4가 월등하다 생각합니다.
더 쾌적한 바디 더 비싼 렌즈가 서브인 상황.
70200GM2 가 좋은 렌즈이긴 하지만 저한테는 계륵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가끔 망원 화각이 필요 없다는 확신이 드는 곳에서 M4에 2470 끼워서 다니면 날아다니는 기분마저 듭니다.
F2.8 이든 F4 이든 상관 없으니 크롭에 프리미엄급 50-150 렌즈가 나온다면
망원은 서브로 크롭으로 바꾸고 싶은 소망이 가득합니다만
소니 하는 거 보면 크롭에 렌즈 나오는 거 기대하긴 힘든 거 같아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