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저 초밥집에서 일하기 전부터 단골인 어떤 할아버지가 방문했는데
초밥을 먹으려다 며느리에게 걸림
알고보니 건강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을 한 상태에서 몰래 빠져나와서 초밥을 먹으려고 하다 발각 된 것이었다
손녀는 할아버지가 불쌍하다며 주인공에게 할아버지가 먹을 수 있는 초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주인공은 조개로 만든 초밥을 가져오는데 의사의 허락도 받음
그렇게 할아버지는 만족하는 해피 엔딩이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고
그 뒤 퇴원을 하고 다시 초밥집을 찾아와서
이번엔 가다랭이로 만든 타다키를 먹으려고 함
저 타다키는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친구지만 아직 잡일 담당인 애가 만드는데
시작은 좋았지만
저걸 먹고 할아버지가 다시 병원에 실려가는 비상사태가 벌어짐
다행히 재료가 썩었거나 그런 건 아니고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살균 효과가 강한 마늘이 다량 들어간 요리를 먹은 바람에
위가 감당을 못해서 복통을 일으킨 것
쟤는 할아버지를 위해서 평소보다 마늘을 많이 넣는 배려를 한 게 일이 꼬여버린 거다
근데 저 할아버지는 저 상태에서도 마늘이 잔뜩 들어간 타다키를 먹고 싶다는 말을 하고
저 남자애가 마늘은 많지만 위에 부담이 안 되는 타다키를 만들어준다고 약속을 함
그래서 마늘을 갈아서 간장에 넣고 그 간장으로 가다랭이를 절이는 것으로
마늘 자체는 안 먹더라도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타다키를 만들어서 할아버지를 만족시킴
이걸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 뒤 또 간만에 저 초밥집에 들리는데 이번엔 들어올 때 부터 표정이 뭐 씹은 표정이다
이번엔 맛있는 오이 김초밥을 먹고 싶다고 함
저 초밥집에서 다루는 오이도 최상급인데다 주인공이 직접 만들어서 주는 만큼 이번엔 좀 쉽게 가나 했지만
하나 먹고나선 이런 게 아니야! 라면서 그냥 나가버림
알고보니 50년 전 전쟁에 끌려가기 전 아내가 만들어 준 오이 초밥을 다시 먹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저 오이가 어떤 오이인지 본인도 모르는 상황이라 앞의 두 경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 저 할아버지의 아내분은 몸이 약한 나머지 오이 밭을 돌보는 데 필요한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로 오이를 키웠는데
그게 순수한 자연 농법으로 만들어 진 오이여서 비료를 쓴 오이보다 맛이 좋았다고 함
그래서 저 오이로 초밥을 만들어서 주는데
할아버지는 저 오이 초밥에 만족한데다
지금 먹은 오이 초밥이 씹히는 맛은 더 좋다고 한다
그 비결은
아직 덜 자란 새끼 오이를 통째로 넣어서 보통 잘라서 쓰는 오이보다 더 탄력이 좋아서
씹는 맛이 좋다고 한다
좋게 끝나서 다행이지 사실 엄청난 민폐다 가게 입장에선
민폐다 생각하면 돈을 마니주면 됌 아니면 민페고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2024/07/05 13:47
민폐다 생각하면 돈을 마니주면 됌 아니면 민페고
izuminoa
2024/07/05 13:48
우리 할아버지가 먹다가 쓰러진 초밥파는가게
이후 폐업 엔딩
MD브루노
2024/07/05 13:49
하지만 역경과 고난을 이기는게 주인공의 서사지 그 주변은 걍 조연이잖아
안개여우물감
2024/07/05 13:49
가게 정식메뉴가 아니라 커스텀이 들어간 메뉴이기에 그만큼의 비용만 지불한거면야 민폐까지야,,,,
요리사도 돈도 벌고 요리에 대한 자존감도 올랐을테니 어쩌면 윈윈일수도,,,
단지 아프단 이유만으로 공짜로 저짓거리 한거라면 개 민폐지만,,,
루리웹-6936377371
2024/07/05 13:52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