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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네요..

20살..

첫 반려동물이자 마지막 반려동물이 될것 같습니다..

올해 초부터 급격하게 나빠져서 똥오줌을 못 가리고 잘 못 걷더니
어제부터 곡기를 끊고 잠만 자네요.. 일어나지도 못하고..

호흡도 약해지고 자기 힘으로 아예 일어나질 못하고..
그렇다고 병원에 데려가서 안락사를 시키고 싶지는 않고..가족의 마지막이니 다들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잘 가고...다음에 다시 꼭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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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배고푸면화나영 2017/09/23 14:30

    전 댕댕이 기르지는 않지만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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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lmarket 2017/09/23 14:41

    개는 주인 감정을 읽어요.  슬퍼하지말고 마지막까지 행복 느끼며 가게 해주세요.
    그저 올 것이 왔을 뿐 슬퍼할 이유 없어요. 20년 동안 개도 행복했을거고 가족도 행복했을겁니다.
    그럼 마지막도 행복해야죠. 개도 가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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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성격 2017/09/23 14:48

    20년 정말 오랫동안 함께 했네요.
    눈감을때까지 계속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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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여자우릉 2017/09/23 14:54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참 예뻐요. 참 예쁜아이 아프지않고 가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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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공책 2017/09/23 15:20

    생로병사를 사람이 결정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네게 어쩌면 신이 되고 싶었을지 모른다.
    실상은 네가 내게  해준 것이 더 많았다.
    끝까지 미련한 건 나였고, 고마운 건 너였다.
    네 눈이 흐려지기 전에 미련한 나를 한번 더 봐주렴.
    내 눈이 흐려질 때에 너의 모습 떠오를 수 있게.
    사랑하여 흐르는 눈물이니, 후회의 눈물이니
    더욱 진한 자국, 무겁게 내 무릎을 짓누르는구나.
    끝까지 미련한 건 나였고, 고마운 건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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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뎁힌콩 2017/09/23 16:14

    정말 많은 사랑주고 행복한 견생을 보내게 해 주셨으니, 댕댕이도 20년이나 함께 할 수 있었을거 같아요.
    마지막도 행복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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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들렌 2017/09/23 16:58

    20살이라니 정말 행복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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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프란시스 2017/09/23 20:07

    아직도 눈이 초롱초롱하네요.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셨어봐요. 저도 아이들을 18살 16살로 작년에 보냈답니다. 곡기를 끊었다니 이젠 정말 작별의 시작을 하는가봐요. 언제나 그랬듯이 가족들의 사랑과 보호아래 편히 아가가 눈 감응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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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디 2017/09/24 02:01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방금전에 떠났네요...
    또 다시 만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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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luga 2017/09/24 02:30

    저도 냥이를 보내던 날
    눈을 떠도 울고 눈을 감아도 울고 자다가도 울고
    울다울다 실신해서야 정신 차리고 화장 예약하고 떠나보냈지만
    매일 울며 잠들고 지나가는 고양이 털 한자락에 울면서도
    나중에 먼 곳에 떠나면 그 아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착하던 그 아이 사는 곳에 닿으려 하루하루 그냥 살아갑니다
    떠난 아이도 많이 행복했을거에요
    사진에서 느껴지는 사랑 얼마나 많이 받고 떠났을까요
    작성자님도 가족들도 많이 힘들겠지만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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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순이 2017/09/24 18:47

    우리 공주 보고싶다......
    제 글도 아닌데 이런 감상적인 소회 비쳐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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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queen 2017/09/24 18:49

    힘내세요 남일 같지않네요 저희집에도  15살 딸래미가 있어서 더 남일 같지않네요 아가가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저도 첫아이라 아마 나중에 쓰니 님처럼 다신 다른 아이를 키우지 못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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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공방 2017/09/24 18:50

    떠났지만 언제나 함께 할 거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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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좌파 2017/09/24 18:56

    고생많으셨습니다 떠나간 강아지도 행복한 순간을 기억했을겁니다. 작별은 언제나 참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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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7/09/24 18:57

    잘가~ 그리고 편히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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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맘속에저장 2017/09/24 19:05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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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뀰오쇼리 2017/09/24 19:16

    친정에 14살 할배가 있어서 갈때마다 마음 무겁게 돌아와요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고 호기심도 줄어들고 세상 다 통달한 사람같아요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지 상상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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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지는꽃 2017/09/24 19:17

    다음에 꼭 다시 만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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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니 2017/09/24 19:21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좋은 곳으로 갔을꺼에요.
    또 그동안 행복했던 마음 품고 갔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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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아가타 2017/09/24 19:39

    20년 동안 함께하며 많은 사랑과 예쁨 듬뿍 받아서
    아이 참 행복했겠어요
    떠난 아이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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