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물촬영시 스트로보 직광으로 얼굴 번들거림 없이 찍는 방법 있을까요?

옴니끼우고 흰손수건 덮으면 반사광이 줄지않을까요?

앞에 흰색 A4지 하나 두고 찍으시면 훨씬 덜하고요
그것보다 가능하면 피사체와 조명의 거리를 띄우시는게 더 낫겠구요..

일단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앞에 확산판 꺼내고 줌을 최대 광각으로 꺼내고 ISO 높이고 광량은 최저로요... 보통 디퓨저나 소프트박스를 끼우지않곤 ... ;;;

노출은 최대한 감도, 조리개, 셔속으로 맞추시고, 거리도 조금 떨어지시구요.
옴니 바운스는 솔직히 광량을 조금 약하게 해주지 부드럽게 해주지는 못하구요.
옴니에 휴지 끼우시고 사용해보라는 분도 계셨는데 휴지 끼워 놓고는 테스트를 안해봤네요.
싸구려 미니 소프트 박스(5천원~2만원정도 제품)는 몇번 끼워봤는데 별 효과 없었구요 ^^;;
최근에는 오로라 스피드바운스 40(SB40)을 구매해서 써봤습니다만 효과는 조금 있는데
행사촬영하면서 당최 쪽팔려서 쓰지를 못하겠더군요.
(다 쳐다봅니다. ㄷㄷ;; 그냥 조금 더 떨어 지거나 광량을 줄이면서 촬영했어요 ^^;; 조금더 작은 사이즈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부끄부끄한건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ㅎㅎ)

번들거리는 이유는 강한 빛이 들어가는겁니다.
스트로보어 구조상 빛이 전 영역에서 골고루 강도가 나가는게 아니다보니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럴때 스트로보어 빛을 골고루 바꿔주는 방법을 쓰면되는데
보통 투명 유리와 간유리의 차이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스트로보 앞에 종이나 휴지 흰천등을 씌우면 되고,
여기에 또하나 중요한것이 광원의 크기가 클 수록 번들거림을 제어하기 좋습니다.
따라서 스트로보에 바짝 붙여 대는것 보다
좀 떨어뜨러서 스트로보 헤드보다 훨씬 넓게 가려주면
광원이 상당히 커지는 효과가 됩니다.
이렇게 하면 빛의 세기가 줄어드는데,
강도를 알맞게 올리시면 훨씬 낫습니다.
이런 장치를 보통 디퓨저라고 부릅니다.
추가로 원천적으로 화장이나 얼굴기름 땀등을 줄이는게 선행 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저는 그래서 직광으로 찍을때는 이미지같은 미니소프트박를사용해서 촬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