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뉴욕IR에 월가 거물 대거 모은 건 '장하성의 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2957883&sid1=001&lfrom=facebook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미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 미국 금융계와 경제인 등 재계 '빅샷'(거물)이 대거 참석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한국경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투자설명회(IR) 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문 대통령이 적극 주도했다.
특히 행사가 성황을 이룬 건, 경제학자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이 자리엔 로스차일드펀드 회장을 지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트럼프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미국 기업인협회 회장을 지낸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조지 부시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역임한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월가 핵심리더 8명이 참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브룩필드 등 자산운용사, CBS, NBC, 포브스 등 언론사를 비롯한 각계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도 함께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주밖에 안 되는 준비기간에 월가 거물을 모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20여년 전부터 소액주주운동, 재벌개혁운동을 하며 교분을 쌓아온 월가의 한국계 투자사, 금융계 고위 간부들이 적극 도와줬다"고 밝혔다.
또 "거물들도 한국에 이미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특히 대통령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장 실장은 행사 분위기에 대해선 "진지한 대화가 계속되며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대화가 1시간 이상 지속됐다"며 "사전에 각본도, 정해진 순서도 없었는데 대통령이 막힘없이 잘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빅샷'들의 조언에 관해선 "재벌개혁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자본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참석자들이 한국경제 기조가 견실하다고 평가했고 올해 3% 성장이 가능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평가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 사전환담 진행을 맡은 장 실장은 마지막에 발언기회를 주자 "Bring the money, I'll make your money bigger(돈 가져오면 크게 불려주겠다)"고 농담을 해 참석자들 사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단디하쟈2017/09/22 09:08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문통 임기내내 함께 해주시길.
돼지털세상2017/09/22 09:08
장하성 교수님이나 김상조 교수님이 민주정부 3기에 합류하셔서...너무 든든합니다.
rhdiddl132017/09/22 10:01
이렇게 잘해 줄 거면서 문대통령님이 그간 계속 불렀는데 거절했다니. ㅎㅎㅜㅜ
그래도 김형석 님 페북처럼 장실장님도 이게 마지막 기회구나 깨닫고 본인 고집이든 의지든 꺽고 청와대 들어 와서 넘 좋습니다. ㅜㅜ
文대통령 뉴욕IR에 월가 거물 대거 모은 건 '장하성의 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2957883&sid1=001&lfrom=facebook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미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 미국 금융계와 경제인 등 재계 '빅샷'(거물)이 대거 참석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한국경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투자설명회(IR) 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문 대통령이 적극 주도했다.
특히 행사가 성황을 이룬 건, 경제학자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이 자리엔 로스차일드펀드 회장을 지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트럼프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미국 기업인협회 회장을 지낸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조지 부시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역임한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월가 핵심리더 8명이 참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브룩필드 등 자산운용사, CBS, NBC, 포브스 등 언론사를 비롯한 각계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도 함께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주밖에 안 되는 준비기간에 월가 거물을 모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20여년 전부터 소액주주운동, 재벌개혁운동을 하며 교분을 쌓아온 월가의 한국계 투자사, 금융계 고위 간부들이 적극 도와줬다"고 밝혔다.
또 "거물들도 한국에 이미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특히 대통령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장 실장은 행사 분위기에 대해선 "진지한 대화가 계속되며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대화가 1시간 이상 지속됐다"며 "사전에 각본도, 정해진 순서도 없었는데 대통령이 막힘없이 잘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빅샷'들의 조언에 관해선 "재벌개혁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자본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참석자들이 한국경제 기조가 견실하다고 평가했고 올해 3% 성장이 가능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평가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 사전환담 진행을 맡은 장 실장은 마지막에 발언기회를 주자 "Bring the money, I'll make your money bigger(돈 가져오면 크게 불려주겠다)"고 농담을 해 참석자들 사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문통 임기내내 함께 해주시길.
장하성 교수님이나 김상조 교수님이 민주정부 3기에 합류하셔서...너무 든든합니다.
이렇게 잘해 줄 거면서 문대통령님이 그간 계속 불렀는데 거절했다니. ㅎㅎㅜㅜ
그래도 김형석 님 페북처럼 장실장님도 이게 마지막 기회구나 깨닫고 본인 고집이든 의지든 꺽고 청와대 들어 와서 넘 좋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