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0에서 R6 Mark II, R8 중에서 기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집에서 가족이 구매했다가 창고에 묵혀둔 M100을 꺼내면서 사진촬영에 취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취미의 영역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카메라만 써보자 해도 역시 배우면 배울수록 높은 등급의
장비에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소니나 니콘과 같은 여러 브랜드를 알아보았지만 결국 브랜드는 캐논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구매를 한다면 R8 이나 R6 Mark II 모델을 보고있는데 동영상 촬영은 거의 안하는 편이고 M100으로도 최근
여행을 다녀온 기간동안 배터리에 대한 아쉬움은 못느낄 정도로 편하게 다녀온 것같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기기일수록 바디떨방이나 큰 배터리 등이 좋은 것은 사실이기에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멘다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제가 손이 많이 작다보니 R8은 그립이 착 감기는데 R6 Mark II는 잘 안쥐어져서
오래 사용하게 된다면 손아귀가 꽤나 아프겠더라구요.(앵간한 여성분들 손과 같거나 작습니다 ㅜㅜ)
이 경우에는 카메라는 손에 잘 감기는 것을 구매해야 할것같은데 한 편으로는 비싼 기기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두서없이 질문드려봅니다. 두 기기 모두 제가 사용하던 M100에 비해선 너무 좋은 제품들이지만
선택장애가 계속오네요. 무엇인가 성의가 없거나 너무 우유부단한 질문일 수 있지만 회원분들의 의견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최근 여행 때 사진 몇 장 올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