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로 했습니다. 30년 전 니콘 필카로 고딩 때 내 모습 찍어주던 9살 터울의 심촌인데 요즘 카메라 하나도 모르겠고 괜히 샀다가 안 쓰고 쳐 박을까뵈 못사겠다고 해서 일단 이거라도 써보라고….
그냥 바디자체가 필카 느낌인데 사진만 디지털로 찍힌다 생각하면 되는 19년된 올드 카메라라 오히려 최신의 미러리스 보다는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완전 초 A급 거의 새거랑 같은 수준의 알파7D라 늙을 때 까지 전시용으로 소장해야겠다 싶었는데 다시 생명을 얻기를…
빨리 주고 싶네요. 다시 사진에 빠져들어 새로운 카메라 산다하면 소니로 알아봐 줘야지 ㅎ
오랜만에 알파7D 사진 보니 진짜 색감이 진득하다 못해 끈적끈적하네요. 아...진짜 매력적인 녀석임...
우와... 그저 추천 팍팍팍 입니다.
미놀타 느낌도 좋고 스토리도 멋지네여. 이제 수리 문제 때문에 바디는 넘어기지 못하는데 탐나네요
그때 당시에 형편 때문이 카메라 팔았던걸 알고 있어서 ㅠㅠ
삼촌이 고장나기 전까지 많이 찍어보고 디카에 익숙해졌음 좋겠네요 ㅎ
미놀타는 진짜 너무 좋아요. 소니가 이어가주니 감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