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과 추천만 누르다가 쓰는 첫 글이 멘붕글이네요ㅠㅠ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한시간 전에 일이었음.
처음으로 인생 최대 로또 당첨금 5만원에 당첨됨.
로또 바꿔야지 생각만 하다가 지나가는 길에 로또방이 있길래 들어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로또방이었음.
부동산이랑 같이 하는 곳이라 엄청 깔끔했음.
당첨금 바꾸러 왔다 말하고 로또 1장과 연금복권 2장을 드림. (천원, 2천원)
할아버지가 먼저 연금복권을 체크하고 로또종이를 기계에 넣어서 당첨금을 확인함. (여기까지 아무일 없었음)
할: 얼마로 해줄까?
나: 그냥 당첨금만 주세요
할: (갑자기 목청이 커지더니) 아니!! 오늘은 왜 다들 이러는거야!!!
나: .....???
할: 아니 왜 다들 당첨금만 바꿔가는거냐고!!! 버럭버럭 하심
나: (.....뭐지) 그럼 그냥 주세요 안바꿀게요
할머니: 이미 기계에 넣으면 바꿔가야해요
할아버지가 농담으로 하는 소리에요~
(할머니 분위기 수습 시도하심)
내가 남의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내 돈주고 복권사서
당첨된거 돈으로 바꿔가는게 그렇게 잘못된건지.....
돈을 챙기면서 계속 할아버지는 투덜투덜
왜 복권으로 안바꿔가냐...계속 뭐라하심..
난 표정이 굳어가고 할머니는 얼른 챙겨주라하심.
5만원을 주시곤 연금복권은 뭐로 가져갈거냐고 물어보심.
나: 아뇨 그냥 돈으로 주세요
할: 이런 경우는 처음보네!!!!! 무슨 다 돈으로 바꿔가!!!
나: 그럼 그냥 복권 주세요 안바꿀게요
할: 아니 그게 아니라 이런 경우는 처음봐서 그래!!
내가 잘못했다는듯 계속 이런 경우가 있냐며 뭐라하심
3천원 챙기면서 또 투덜투덜
하아...당첨금 받았는데 기분 나쁨..아직까지도 나쁨
당첨금 찾아가는데 욕은 안들었지만 욕먹은 기분.
밖에서 기다리던 오빠한테 말하니 넌 왜 이런 일만 겪냐고...
걍 무시하라는데 난 계속 기분이 안좋음.
요새 계속 재수없는 일만 생겨 스트레스 받는데
내가 마음을 못되게 먹어서 그런지ㅜㅜ 아홉수인지ㅜㅜ
윗집 저주부어서 나한테 화살이 왔나..내 업보인가ㅜㅜ
좋게 생각해서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거라 액땜한거라 생각하자고 스스로 위안함ㅜㅜ
좋은 회사에 취업이 되려고 이런 일이 있는 건가...
로또 당첨되려나...연금복권 당첨인가...즉석복권 2억..?
주말에 자주가던 복권방으로 복권사러 갈거임.ㅜㅜ
친구가 편의점에서 로또 3천원 샀다가 비웃음 당했다는 얘기듣고 황당해했는데..
소액로또 사거나 당첨금만 바꿔가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ㅜㅜ
https://cohabe.com/sisa/367364
복권 당첨금 돈으로 바꿔가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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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잘못 아니에요.
그 할배가 이상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제가 다니는 편의점에서도 로또하는데... 저런 일로 손님 박대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돈으로 달라면 주는 거지 말이 많네;;
아니 그거 할베가 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정산하던지 돈은 따로 줄텐데 왜 ㅈㄹㅈㄹ 이여...
복권 팔아서 이윤 남기고 또 당첨된걸로 복권팔아서 또 이윤 남기고 그럴려고 했는데 안그래서 속상한겨??
축하해주고 또 오세요~! 또 당첨되세요~! 그래야지.. 참...
뭔소리야..제가 복권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당첨된 금액만큼 내가 돈으로 바꿔가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만약에 상품이다 하면 그 상품으로 바꿔가는거고..복권 당첨됬으니 다시 복권으로 바꿔서 또 복권을 해야한다?????
글쓴이님 잘못은 아니예요 로또 뒷면에 사항하고 적혀있어요 근대 어딜가나 싫어하심 왜냐 로또 앞면에 그매장 고유번호 있음 할배는 그것때문에 화내시는거 아니시지만 로또하는집은 대부분확인함 자기매장에서 산거도 아닌데 돈바꿔가면 싫어함 로또 만원에 매장에서 떼 먹는돈은 100원 할배인즉 100원 수수료 못챙기고 돈바꿔 줄려니 싫으신것같음 자기는 또 현금을 찾아와야 함으로 이해하시겠죠 그래도 당당히요구하심이 맞음
은행에 가시면 군소리 없이 줘요. ㅋ
저는 2만원 당첨됬는데 돈달라했더니 주인이 똥씹은 표정 짓더군요 ㅋㅋ
저도 돈으로 바꿨는데 아줌마가 웃으면서 축하한다그러던데.. 역시 명당으로 소문난집은 장사가 잘되는 이유가 있는듯
저도 이런적있어요! 편의점에서 말도 안했는데 그냥 복권으로 주길래 '아 아니요. 돈으로 바꿔가려구요.' 했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투덜투덜하시더라구요. 심지어 거기서 산거고 집 앞이라서 거의 매일 물,간식거리, 도시락 등등 사던 곳인데 엄청 기분 안 좋았어요ㅡㅡ
그거 오빠분이 들어가서 당첨된거 바꾸는데 왜 뭐라하냐고 한소리했으면 바로 쭈굴했을텐데..
만만한 사람한테만 그러는거예요
제 생각이지만 돈을 주고 복권으로 받아두면 그동안 현금이 그만큼 묶여있게 되고 업무적으로 일이 생기니 귀찮아서 그러는거 같네요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왜? 라는 물음의 답일까 해서 적어봅니다.
당첨금 지급 거부하냐고 따져요
그런 씹알핵씨들한텐 그대로 돌려주면되죠 나눔로또 홈피에 당첨금지급 거부하더라고 글 남기고
할아버지가 속마음을 너무 크게 말씀하셨네 ㅋㅋㅋㅋ
5천원 만원은 당첨금 잘 안주려고 하더라구요
로또 판매 홈피가서 고객센터 번호로 판매점 클레임 거세요.
여러번 걸리면 박탈당할걸요
그게 짜증나서 농협에 갔던적이 있네요
거기가 이상한곳임. 저도 오만원 된 적 잇는데
거기 할아버지는 돈으로 주시면서
'올ㅋ' 이러셧음
복권한장 팔면 이익률이 5%인가 그럴꺼에요
당첨된 복권을 복권으로 바꿔주면 당첨금액만큼 판매한게 되는거죠. 당첨된 복권은 복권 가져다주는사람이 금액만큼 현금으로 주거든요.
그 얼마안되는 이득에 혈안이 되서 그러는겁니다
5천원도 쿨하게 바꿔주던데요? 그돈으로 튀김사먹었는데...
전 로또 5천원 ㅡ 사무실 할배들이 맨날 줌 ㅡ도 받는 족족 돈으로 바꾸는데.
오만원 바꾸러가니까 완전 친절하게 오만원주던데
판매점이 당첨금 지급 거부하면 나눔로또 고객센터 1588-6450(상담원연결 0번) 전화해서 지역하고 판매점명 말씀하시고 당첨금 지급 거부한다고 민원 넣으세요.
농협중앙회 가세요 그냥. 복권점하고 씨름하느니
여성분이라서 만만하게? 봐서 그러는 거일수도 나처럼 싸이코같으면 개정색하고 미친짓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