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는 어쩌다 시작된 인연으로 온갖 고생을 하면서 정작 나사 빠진 모습도 가득 보여줘 주변 인물들의 비웃음을 사는 인물이다.
명예와 강함을 추구하는 무림인들에게 상불환의 이런 행동은 한심하게 보이기에 한참 어린 녀석에게도 대놓고 까이고
아예 '인무봉(刃無鋒)'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는데
그건 '날조차 없는 검'이라는 의미를 담은 뜻으로, 칼에 죽고 칼에 사는 무림인에게 있어서 "너는 칼조차 휘두를 자격이 없는 놈이야!"라는 식이나 다름이 없기에 다른 동료조차 폭언에 말을 잇지 못한다.
하지만 정작 상불환은 오히려 마음에 든다면서 오히려 인무봉을 자신의 칭호로 삼겠다고 말해서 더욱 상대를 빡치게 한다.
그렇게 티격태격 하는 사이 적들에게 추적당한 주인공 일행.
적의 습격 와중에 주인공을 신나게 비웃었던 녀석은 본인이 죽을 뻔하지만
상불환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는다.
무림인에게 있어 생명이나 다름이 없는 검을 동료를 구한다고 던지는 광경에 적은 비웃음을 금치 못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동료는 검을 전해주고자 달려가지만
놀랍게도 방금 사람을 관통한 검은 진검이 아니라 대충 색칠을 한 나무 막대에 불과했다.
그 나무 조각을 던져 사람 하나를 죽인 것은 둘째치고, 그럼 지금까지 상불환이 보여준 검술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실제로 상불환은 지나가는 나무 막대기 하나를 집어 들고도 적들을 종이 마냥 베어버리는 상황.
실제로 상불환은 평범한 나무 막대기조차 검기를 불어넣어 강철조차 베어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고수였기에 적들을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정체를 묻지만
근육통
2024/05/03 19:48
그동안 무협지 보면서 목검 쓰는 애는 많이 봤는데 이런 장점은 생각도 못했다ㅋㅋㅋ
하늘빛이 나무다
2024/05/03 19:56
가벼운건 못참지.. 무거운거들고 걸어댕길생각하면 고통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