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색 중고카메라 거래후기

중고 거래하고나서 이런 경우도 있어서 경험담을 작성해 봅니다.
여기 장터에서 M9을 들였습니다.
작년 이야기구요, 판매자는 업자인걸로 추정 됩니다.
택배거래 하였고 카메라 받고보니 이중합치가 틀어져 있었습니다.
구하기도 힘든 바디이기도 했고
판매자에게 연락해봤자 택배거래 어쩌고 하며 차단 박을거같아서 그냥 말았죠.
크게 불편한거 없이 잘 사용하다가 결국 작년 11월 정도에 라이카코리아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카메라 보냈더니 담당자분께서 연락 주셨고,
이중합치 교정에 비용 발생할거며,
전체적인 점검도 함께 해주겠다 하셨습니다.
약 2.5주 정도 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중합치 수리는 잘 끝났고 수리 및 점검 후에 카메라 클리닝을 진행을 하는데
클리닝 약품으로 카메라를 클리닝 하는 도중에 도색이 벗겨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연락 주신거라고...
올린 사진의 라이카 마빡 로고 1시 방향에 얼룩이 있는 부분 입니다.
얼룩이 보기 싫어서 그냥 전체 클리닝 해주세요 라고 하니
담당자분 께서는 살짝 지워진 부분의 상태를 보니
다른 부분들도 썩 상태가 좋을거같지 않을거 같다는 의견을 주셔서
그냥 이 상태로 마무리 해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설 또는 개인이 재도색을 한 후에 서비스를 맡기면 이런 일도 발생하네요.
서비스 맡기실때 재도색 바디의 경우 센터에 미리 말씀을 하셔야할거같습니다.
제 바디는 재도색 바디로 등록이 되어서 앞으로 서비스 받게 되면
클리닝 작업은 진행하지 않게 되겠네요.
중고 거래 하실때 이 부분도 확인을 해주셔야할거같습니다.
센터에서는 본인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재도색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실수라 하시며
이중합치 교정 수리비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결과적으론 전 개꿀이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