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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치매야 .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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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갓겜젤다찬양해 2017/09/08 09:26

    치매는 겪어본사람만이 안다
    고통에 지친 보호자가 무슨짓을 하더라도
    으음... 정도는 하게 만드는게 치매...

  • 속리산 까마귀 2017/09/08 09:28

    끔찍한건 저런 감정기복을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또 겪고 겪어야 한다는 거

  • 루리웹-0490558539 2017/09/08 09:26

    치매 너무 힘들고 가혹한 병이다 본인에게도 가족에게도..

  • 하얀토시 2017/09/08 09:21

    치매도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와야할텐데

  • 아바투르_ 2017/09/08 09:20

    나도 할머니 치매로 5년 고생하시다 돌아가셧는데.
    신이라는게 존재한다면 치매라는 고통을 왜 안겨 준것인가.

  • 아바투르_ 2017/09/08 09:20

    나도 할머니 치매로 5년 고생하시다 돌아가셧는데.
    신이라는게 존재한다면 치매라는 고통을 왜 안겨 준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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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15 2017/09/08 09:30

    생각했던것보다 인간수명이 많이 늘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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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곰돌이 2017/09/08 10:00

    그 말이 어느 정도는 맞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사람들이 일찍 죽어서 치매가 드러날 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의료랑 보건이 발달하면서 오래 살게 되니까 치매가 부쩍 늘어났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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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클리피아 2017/09/08 09:20

    제일 끔찍한 병이 치매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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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nfire 2017/09/08 09:20

    감동탭으로 가라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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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토시 2017/09/08 09:21

    치매도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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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2017/09/08 09:29

    약을 만들면 인류 멸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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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토시 2017/09/08 09:30

    혹성탈출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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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deAce 2017/09/08 09:42

    치매치료제 발명하는 사람은 인류의 영웅으로 교과서 1페이지에 나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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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겜젤다찬양해 2017/09/08 09:26

    치매는 겪어본사람만이 안다
    고통에 지친 보호자가 무슨짓을 하더라도
    으음... 정도는 하게 만드는게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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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0490558539 2017/09/08 09:26

    치매 너무 힘들고 가혹한 병이다 본인에게도 가족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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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afs 2017/09/08 09:27

    할머니 나 못알아 보시더라.
    치매오시면서 점점 가족들 못 알아보셨는데 마지막까지 알아보던게 우리 아빠랑 나랑 내 동생이였거든.
    우리아빠가 늦둥이라서 할머니가 많이 아끼셨었데.
    작년까지는 알아보시더니 올해들어서는 나도 못알아보시더라.
    말을 걸어도 그냥 가만히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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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 까마귀 2017/09/08 09:28

    끔찍한건 저런 감정기복을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또 겪고 겪어야 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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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stinateArrow 2017/09/08 09:43

    레알 덕분에 화낼때마다 자책하고 죄의식만 쌓여 가는게 일상이 되다보니 정신도 황폐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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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도천 뱃사공 2017/09/08 09:30

    신이 있다면 치매를 만들었으니 그 놈은 개1새2끼가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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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verkill 2017/09/08 09:32

    하... 제작년에 울 할머니도 치매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유독 나만 기억하시더라 ㅠㅠㅠㅠ
    난 평소에 싫다고 가라고 그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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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팽곰 2017/09/08 09:32

    진짜 악마가 만든 병이다 진짜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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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돼지 2017/09/08 09:33

    글만 읽었는데 눈물 나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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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y_to_comply 2017/09/08 09:35

    진짜 치매는 최악의 질병이다..
    다른 큰 병들도 마찬가지지만
    최소한 다른 병들은 함께한 시간들과 감정의 교류라도 하면서 힘을 낼 수 도 있을텐데
    치매는 그런것 조차 불가능해
    진짜 신이 있다면 그 신을 원망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질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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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리늑대부족 2017/09/08 09:36

    ㅠ_ㅠ 아 치매 너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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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vani 2017/09/08 09:42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을 발견하면 떼돈 벌꺼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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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몰리 2017/09/08 09:51

    서울 모 지하철에서 약 3년전 일임
    어느 할아버지께서 일반석 빈자리에 앉으셨음. 본인 맞은편이라 다 목격했는데, 그 할아버지 옆에 이미 이상한 여자가 앉아있었는데 그 여자가 그 할아버지께서 앉아 마자 갑자기 막 쏘아보면서 하는 말 "요즘 ㄹ혜랑 누구는 날 감시하고 다녀..이렇게 사람들을 보내서 감시하게 한다고!!!" 하고 소리를 지름.
    할아버지께서 황당해서 그냥 저~ 멀이 칸 끝에 있는 노약자석에 가서 앉으심.
    다음 정거장에서 다른 할아버지께서 그 여자 옆 빈자리에 앉음. 그 할아버지는 앉으시자 마자 핸펀꺼내서 게임하시 시작..
    이 여자가 또 자기 옆의 다른 할아버지를 보고 같은 소리를 지름.."날 또 감시할려고 사람을 보냈어!!!!"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게임에 빠지셔서 옆에서 소리를 질러도 모름..-_-)b
    그러자 이 여자가 일어나서는 아까 자기를 피해서 노약자석에 앉은 할아버지 앞에 가서는 그 할어버지에 손가락질하면서 "왜 날 감시하냐고!!!" 하면서 고성방가를 했음..
    아마 이 여자는 지금도 모 지하철칸에서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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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라오빠 2017/09/08 09:52

    어머니가 치매신데 뇌경색이 오고나서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걸리셨다.
    치매란게 갑자기 나빠질수도 있게지만 같이 사는 입장으로 천천히 나빠지는게 보이는게 가장 답답해.
    예전에는 밥 먹었냐고 15분에 한번씩 물어보시던거가 이제는 1~2분에 한번씩 물어보신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저내시부터 12시까지 요양보호사분이 오셔서 도와주시는데 주말이랑 나 퇴근해서 오는 저녁까지 집에 혼자 계셔.
    치매마다 틀린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어머니는 한가지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도나봐.
    몇달전에는 박카스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한박스 사드렸더니 그걸 하루만에 다드셔서 안사드렸어.
    돈을 드리면 자꾸 사오셔서 돈도 안드리고 필요한건 내가 사와.
    근데 요즘은 아이스크림이 자꾸 드시고 싶다 하셔서 사놓으면 하루에 10개씩 드시고 그래서 아이스크림도 안사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몸도 아프셔서 잘 돌아다니시기 힘들어서 큰 사고나 집 나가셔서 못돌아오고 그런건 없는데..
    나날이 기억주기가 짧아지는거 보면 두렵고 무서워.
    우리 어머니는 나한테 무언가를 자주 물어보신다(밥은 먹었니?. 언제왔니? 월급날이 언제니?)
    하루에도 같은질문을 열번 스무번 넘게 듣다보면 평상시에는 괜찮은데..나도 사람인지라 짜증나고 답답할땐 어머니께 짜증도 내고 그랬어.
    내가 제일 두려운게 두가진데 하나는 집 비밀번호 잊으시는거랑. 남은 하나는 내이름 모르시게 되는거..
    둘중 하나라도 닥치게되면 같이 살수가 없어.. 내가 24시간 일 관두고 어머니를 보살필수가 없어.. 돈을 벌어야 하니까.
    결혼이야 옛날에 포기해서 상관없는데 요양병원 보내기는 싫은데..내가 볼땐 3~5년뒤면 그런날이 올꺼 같아.
    가끔보는 누나들은 잘 몰라도 나는 매일 보기때문에 서서히 나빠지는게 눈에 보이거든.
    인터넷에서 본건데.. 치매는 추억을 뺏어가는 병이라고. 그게 너무 와 닿더라..
    어머니 기억은 2년전에 멈춰서 예전일은 잘 기억 하시는데 방금 밥을 드셨는지도 기억을 못하신다.
    치매는 정말 최악의 병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게되는 정말 최악의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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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y_to_comply 2017/09/08 09:56

    아...정말 고생많으시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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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isbeaten 2017/09/08 10:10

    마음에 평화가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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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락치카푸치노 2017/09/08 09:52

    진짜, 최악중 최악은 치매야, 치매 치료제 만드는 사람은 진짜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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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不知火舞 2017/09/08 09:55

    쥐박이 욕할날이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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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에당아자르 2017/09/08 09:55

    저런 행동보다 치매의 진짜 무서움은 나를 잊는다는게 너무 무섭워요...
    어머니,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 그리고 웃고 떠들고 손 마주잡고 따뜻한 온기를 느꼈던 기억들
    그것들이 이제는 당신들에겐 없던 일이 된다는게 너무 무섭다고 할까요.
    분명 같이 나눴던 행복인데 치매 이후에는 나만 간직하게 된 행복이라니
    엄청나게 슬프고 괴롭고 무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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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마우 2017/09/08 10:16

    공감. 갑자기 전부 기억을 잃는것도 아니고 부분적으로 기억이 사라지고 마지막에 가면 사랑하던 사람들 기억이 거의 없어짐.
    몸은 살아있는데 기억은 이미 사라져 죽었고 매일 매일 새로운걸 기억해도 하루도 안되어서 다시 기억이 사라짐.
    옆에서 지켜보면 그게 제일 마음이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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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요정 2017/09/08 10:07

    다들 부모님한테 잘하자...
    박철민님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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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ines 2017/09/08 10:08

    과도한 탄수화물이 뇌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서 뇌세포가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게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당을 끊고 탄수화물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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