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축구를 매우 좋아합니다.
해외축구 국내축구 대표팀축구 가리지 않고 다 보는 입장입니다.
그에 따른 글도 쓰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이번 히딩크 감독 부임은 절대 반대입니다.
어제인가?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온 히딩크 감독 부임 가능성 기사에 댓글들이 달리는데
무조건적으로 데려와야한다는 여론이 많더라구요.
참 안타까웠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우리나라를 월드컵에 올렸어요.
2패 혹은 1무1패를 하더라도 떨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말이죠.
이번에 떨어지면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맥을 끊음과 동시에 언론과 여론에서
몰매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고 다시는 감독 커리어에 손도 댈 수 없을 그런 상황이었어요.
즉, 신태용 감독은 자신의 감독 커리어를 걸고 이 감독직에 뛰어든 것이죠.
그런 사람한테 이제 히딩크가 부임하니 물러나라니요.
말도안되는 일입니다.
오유가 물론 축구사이트가 아니기에 어느정도 감안해야겠지만,
이런 부분도 있다는 걸 인지해주셨으면 해요.
히딩크 감독님? 물론 긍정적인 요소가 있겠죠.
근데 그렇다고해서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면서까지 데려와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밑에 사진들은 제가 직접 축구사이트들에 남긴 글이에요.
제가 좀 어제 욱한 상태에서 글을 쓴지라 조금 표현들이 과격한데
그래도 한 번만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