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X트코 직원 넋두리2

다른 대형 매장에 가서 카트 하나 100원주고 뽑으면 항상 카트에 쓰레기가 있네요.
문화시민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ㅋㅋ 몇주전에 친구들이랑 여행가기전 코코에서 장을 보고있었는데요.
뭐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정육코너에서, 시식이있길래 너나할것없이 줄을스고 있더라고요.
친구가 언급해줘서 다행히 6번째?7번째로 줄을섰는데..
등심? 소고기 같은경우엔 한번 시식때 큼지막하게 짜른다해도 20명정도분량은 나오는데 ㅋㅋ
어찌된건지 제앞에서 짤리더라고요.
뭐야 시팔? 이러면서 앞에 할머니보니 ㅋㅋ 아니글쎄.. 고기를... 6개나 가져가시는겁니다 ^^
(마치 물건나눔하듯이 지인들한테 2개씩 줌 ㅋㅋ)
좋게말해 나눠주는거지 새치기해서 2개씩 쳐가져가더라고요.
앞에있는 사람들 전부다 2개씩 가져가다보니 제 차례는 아웃 ^^..
시식코너 하시는 이모님도 절 보더니.. '아니.. 저런사람들이 있어...'  이러고 저한테 괜히 미안해하시고
진짜 너무어이없어서 크하하하 웃었습니다.
진짜 반성좀 합시다 거지새끼들아..에휴..

그 계산하는 곳 앞에 반납하는 곳 있잖아요
거기에 물건 한가득인 게 매번 궁금했는데 앞에서 시식 잔뜩하고 물건 카트에 집어놓던 사람이 다 올려놓고 쏙 가더라고요 ㅡㅡ;
그때 아 저런 인간이 진짜 있구나하고 깨달았네요.
물건 한두개 내려놓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짜 물건 다 거기에 넣는거 보고 멘붕한 적 있네여

양파거지는 진짜 너무 흔한가봐요
호일 두개 갖다놓고 하나에 양파 실컷 쌓아올려서 주섬주섬 하더니
다른 호일에 반쯤담다 양파가 다 떨어지니까
알바 불러서 양파 좀 채워놓으라하고 다 채울때까지 기다리더군요;;
그래놓고 첫번째보다 더 많이 가져감;;
진짜 신기한 사람 많아요 코스트코만 가면....

왜케 다들 서로 물어뜯지 못해 안달들 하는지.
글쓴이님은 고객이 먹고 버리든 안버리든 치우면 되는거에요. 그일이 당신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인데 어쩔수 없이 하는거라면 모르겠지만 고객들 문화시민이니 거지니 잣대들이대지말고 본인 일이니 그냥 하시면 되지 멀 그렇게 열을 내시는지 위 댓글님도 시식할때 본인이 못가져간다고 앞에 분들 거지라고 욕하시기보단 조금더 기다렸다 드세요. 못먹으면 할수없지요. 멀 그거 가지고 앞사람 많이 가져갔다고 거지니 뭐니 하시나요. 그냥 좀 유하게 삽시다 들. 여긴 해외인데 여기 코스트코에서도 그래요  사람들 다 똑같아요.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좋게좋게 살아요. 이글 보고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너무 여러분들 문화시민, 배운사람들 노이로제에 걸려있으시진않은지 생각해봅시다

코코는 유독 심하죠..
계산도안한거 뜾어먹고 다른곳에 진열ㅋㅋ
뭐 어떤분은 포도,오렌지 쥬스 박스에있는거
사왔는데 포도두개였다는글..
진짜 거지들이 드글드글해서
그꼴보기도 싫고
대용량 살일도 없고
안가는게 속편하고 시식또한
살려고한게 시식하고있음 먹어보고
아이한개씩 주기위해 먹고 그러네요
대형마트가면 시식거지가 너무많아
왠만함 시식도 안해요

코스트코안에는 버리는놈 치우는놈 따로있는거 아닌가요?
버리는놈 고객 치우는놈 직원 ㅋ..

제돈내고 거지취급받는 거지새끼들...

윗분들 의견 역시 맞다고 생각해요. 제 의견을 안좋은 쪽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지만 좀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다시 남겨요. 우선 위 직원 분은 카트를 정리하시는 업무를 하신다면 카트 청소 업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그런 고객들 있는거 몰라 업무에 포함 안시켰을까요? 할 필요 없는 일을 하고 계시진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본인이 하셔야하는 일을 하면서 넋두리로 고객을 욕하고 있는 모습에 저도 좀 기분이 안좋았네요. 우체국 직원이 편지 양이 많다고 편지 보내는 사람들 욕하고, 제품 출하 물량이 많아져서 생산부 직원들이 물건 사는 사람 욕하는거나 다름없다고 봤습니다. 제가 오해했을수도 있지만 그렇게 봤기에 그냥 좋게좋게 일합시다라고 말한거구요. 양파거지 얘기는 전 하지 않았네요. 저도 그건 좋게 안보는지라. 시식할땐 머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내가 좀 더 기다리지 혹은, 안먹고 말지 하면 될걸 앞사람 거지새끼니 머니 욕하고 있고. 물론 정말 드시고 싶으셨어서 앞사람 욕하신거면 할말없죠. '쓰레기 버린 사람 양심 있어야된다' 그 전에 글쓴분 욕하는거에 초점을 맞추고 말을 했네요.
그리고 용용이용님 전 굳이 지적질이 아니라 우리 같이 유하게 살자는 얘기였어요. 물론 전 유하게 살려고 노력하고요.
이런얘기나오면 꼭 문화시민이니 배운사람들은 그럼 안된다가 나오니 너무 강박이 있는건 아닌가 하고 얘길 한거에요.
다들 날세우고 비판만 하지말고 허허 호호 하며 살자가 제 주제입니다. 더이상 댓글 안달터이니 다들 한번 생각해봅시다.

버려도 된다는 분들은 엄마 또는 아내가 청소하고 빨래해주니까 아무데나 내팽게치시게요?

버려도 돈주고 하는 거니 치워야되는 사람은 내가 사장되면 무조건 써야겠다. 돈 받고 하는 거니깐 저녁에도 불러내서 일시키고 새벽에 차 태우러 오라그러고 딱 주는 것까지 시종으로 부려먹어야겠네 ㅎㅎ

음 댓글 보니 요즘 사회가 왜 미쳐돌아가는지 알것같네.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거 기본을 몇살이나 먹었는데 아직 모른나...

씹던 껌 바닥에 뱉는사람들도 많죠. 보도블록 한번 봐보세요. 청소 안하면 시커먼 껌 투성이에요.
카트도 비슷하고 다른 마트도 마찮가지고.
카트 뺐을때 쓰레기 없는거 드물 정도니까요.
이런 부분은 일본문화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같이 쓰는거잖아요.
남들이 안볼때 몰래 그런짓을 하는거에요. 그러면 안된다는거 다 아는 사람들일꺼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내가 쓴 카트는 깨끗하게 돌려놓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네요.

유치원부터 다시 다니셔야 할분들이 몇분계시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