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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된걸까

결혼한지 3년차 

한시간 거리 우리집에는 3달에 한번 한시간 정도 
그것도 엄마는 와이프 힘들고 눈치 보일까봐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밥차려 먹이고 
피곤하다고 빨리 가라고 성화다. 

20분 거리의 와이프 친정은 매주 한번 일요일 마다 
저녁을 먹든 잠시 들리던 방문하는데 

뭐 좋다고 본다 
가까이 사시니까 
와이프 가족은 화목하니까
가족끼리 뭔가 같이 하는걸 좋아하니까 

그에 반에 우리 가족은 
개인주의 각자 생활을 존중하는 편이라 
보이는게 화목해 보이진 않아도 
그냥 저냥 산다 
서로 피해 주지 않는게 서로 각자를 인정하는게 
우리 가족이니까 

정말 어릴적을 제외하고 
내가 중학교 이후로 가족 여행은 가본적이 없으니
가족 여행을 가지 않았다고 단 한번도 잘못된 거라고는 
생각해본적 없다. 

거의 6개월에 한번씩 다 같이 1박 이상으로 놀러가자고 조르시는 장모님 

계속 피해 왔지만 

이번 여행은 피할 수가 없다. 

장인어른 장모님 두 처재들 

모르겠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좋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집안 어른들과 여행이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까

가슴이 답답하고 가기 싫어 미쳐버릴꺼 같지만 

이번 마저 피해버리면 
또, 네 가슴에 상처 줄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우린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는데 

난 너에게 맞출려고 노력하는데 
왜 넌 나에게 맞출려고 노력하지 않는거 같아 보일까

너에게 당연한건 
나에게 너무 '우울증' 이 걸릴 정도로 
답답하고 하기 싫은 일인데 

그냥 의식 흐름, 푸념 
댓글
  • 아이스메리 2017/09/06 12:18

    저는 반대인데 ㅋㅋ저는 개인플레이에 술먹는것도 안좋아해서..
    봐서 놀러와라 해서 술먹고 늦어질거같음 혼자 보내요. 그럼 혼자 잘놀구 와요 ㅋㅋ 저도 혼자 집에서 놀구
    혼자 놀고오라는건 안되나요?
    솔직히 한번 얘기해보세요 저두 막 첨에 눈치보고 자꾸 술권해서 싫었어도 참고 그랬는데 걍 사실대로 말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혼자 갔다오드라구요.
    혼자 가기 좀 그런자리는 같이가면 자기 가족들한테 술자꾸 억지로 마시게 하지말라구 미리 말해주고 ㅎㅎ

    (DLcevz)

  • JohnGandy 2017/09/06 12:18

    부인께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셨나요?ㅠㅠ
    이렇게 마음이 힘들 정도시면 부인께서 친정방문을 혼자 하시던가 하시고
    장인/장모님 이야기는 중간에서 끊어주실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부부가 행복해야하는데, 배우자가 가기 싫어 미칠 거 같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면
    우선 부부 두사람에게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ㅠㅠ

    (DLcevz)

  • 드륵드륵흠칫 2017/09/06 13:04

    사실상 결혼생활에서 가장 부질없는것이
    난 노력하는데...
    난 널 이해하는데...
    이거에요
    노력하고, 이해한거 아니죠
    그냥 참은거에요 분란이 일어나는것을 원치 않기때문에 참은것 뿐이지
    노력하고 이해한게 아니란 말이죠
    문제는 나 스스로 이것을 노력했다, 이해했다라고 생각하고있고
    상대방도 노력한다, 이해한다로 받아들인다는 거에요
    그럼 나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해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게 된거고
    상대방 입장은 결과가 좋지않으니 노력한것도, 이해한것도 아닌게 되버리는거죠
    그렇게되면 분란을 일으키지 않기위해 참았던 일들이
    더큰 분란이 되어서 돌아와요
    배우자에게 노력하고있다, 이해하고있다라고 말하지 마세요
    나에게 힘들고 어려운일은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나 그일 힘들어, 나 그거 어려워, 난 참고있는것 뿐이야라고
    그래야 배우자가 저사람이 나를 이해해주는구나 라고 오해하지 않고
    저사람은 지금 힘든데 참고있구나, 어렵구나, 고통스럽구나, 아프구나 라고 받아들일수 있어요

    (DLcevz)

  • 세릭 2017/09/06 13:42

    참는다는건 노력이 아니에요~
    혼자 고통을 인내하고 있는거죠.
    배우자는 그걸 몰라야 끝까지 몰라야 내가 성공적으로 참은거일뿐...
    언젠가는 그걸 티낸다, 혹은 들켰다 가 되버리면..
    그동안 쭈~욱 참아왔던것들도 결국 참은게 아니에요.
    크게 터뜨리기위해서 기를 모은거뿐이죠.
    참는다고 마음먹었으면 정말로 삼켜내고 소화시켜서 차라리 그래 할거면 진짜 잘해보자! 하고
    진짜 내 주업무인거마냥 열심히 들이대고 잘 해내세요.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내가 진짜 참고있다 노력하고있다 라고 계속 생각하신다면..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피해의식이나 보상심리가 생깁니다..불화의 시작이죠.
    만약에, 이렇게 못 받아들이겠다 싶은거는 터뜨려야죠 어쩔수없죠.
    부딪혀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그건 그집안 규칙인거에요. 장인,장모가 있는 그 집의 규칙인거지.
    작성자님이 가장으로 있는 작성자님집의 규칙이 아니니까요.

    (DLcevz)

  • 홍소소 2017/09/06 16:19

    충분한 대화를 해보셨다는 전제하에 애들이랑 와이프, 혹은 와이프 혼자 보내시거나, 그것마저도 못받아들이면
    친정 못막아주는 와이프가 나빠요. ㅠㅠ

    (DLcevz)

  • 달과육십원 2017/09/06 16:37

    작성자님 상황이 흔히 말하는 시집살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직 결혼도 안한 처자긴 합니다만, 부인분과 날잡고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는것밖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힘내세요ㅠㅜ

    (DLcevz)

  • soul-of-구라 2017/09/06 16:47

    저랑 완전 판박이시군요
    사실  저는 20 살때부터 나와살았고 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았다가 그리고 가풍도 워낙 터치 하지않는 그런삶이라
    일년에 세번갈까 말까합니다
    그러나 처가는 항상 식구들이 모입니다
    가족여행 그리그 저녁식사
    장인장모님이  저녁먹으러 올때마다 부담
    가족끼리 어디 가자고할때마다 부담
    신혼초반에는 일주일에 한두번 꼭 가다가
    와이프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알아서 자기가 커트하라고
    이젠 한달에 한번 정도로 줄었습니다
    나와 다르니 어느정도는 맞춰야겠지만
    대화를 하시고 의견을 나누세요

    (DLcevz)

  • 연몌 2017/09/06 17:05

    저 같아도 자꾸 저런 가족모임을 보채는게 싫을 것 같아요
    가족들이야 같이 여행하면 편하고 즐겁겠지만
    이제 막 가족의 일원이 된 상태에서는 마냥 편하지 않을게
    뻔한데 ... 다녀올거면 가고 싶은 사람끼리 가는게 맞을텐데요

    (DLcevz)

  • 파엘 2017/09/06 17:10

    혼자 앓지 마시고 부인한테 말씀하세요.

    (DLcevz)

  • 26남자사람 2017/09/06 17:12

    개인가치관 만큼 중요한게 집안환경임
    자주남기는 글인데 최소 20년간 각자 집에서 살아왔기에
    남의집 어떻게 사는지모르고
    본인 부모님을 그대로 봐왔기에 크게 변화(독립이나, 완벽한 본인의 취향)가 없으면
    부모님처럼 행동하게됨
    가령 밖에서 활동적이고 리더쉽있고 진취적이여서 결혼했는데
    집에서는 무조건 휴식 어디 나가지도 않음
    가족행사란거 자체가 없음
    이럴경우 결혼하 나는 밖에서 이사람을 보는것이 아니기에
    본인이 좋아했던점이 사라지게됨 그렇다고 이사람이 밖에서의 이미지가 달라진건 아님
    이사람은 계속 이렇게 살아왔음 단지 내가 이사람을 밖에서보다가 안으로 들어간거 하나가 바뀐것뿐...
    말이 길어졌지만 결국 집안환경이 중요함 가정교육 이런것이아닌 집안의 가풍 풍토 성향 이런것들이 어떻게 형성되어있는지
    사실 근데 이것또한 개인가치관에 속함 그렇게 살아왔기에 당연하게 느낀다는것 자체가 가치관이 형성된것이니까
    이부분은 남녀를 떠나서 설득과 타협이 되는것이아닌.....
    누군가의 포기만이 존재하게됨....
    사실 삶에 있어 대안이란 없음
    게임을 예로들면 내가 빠져있는 게임이 있는데 그거 하는게 보기싫다고
    누군가 다른게임을 준다
    그럼 내입장에서는 그게 대안이 되는게 아닌 게임을 뺐겼다라는 느낌이들고
    상대방에 게임이면 다같은 게임이지 라고 생각하게됨..
    결국 대안이아닌 포기로 가야하는데 어떤 사람이 본인의 인생에 걸쳐 당연시했던 가치관을 포기할수있을까요?
    그래서 타협이아닌 상대방이 포기한거 만큼의 가치의 등가교환을 해줘야함
    또 게임을 예로들어서 죄송하지만.. 플스3를 하는꼴을 보기싫으면 우선 시간적으로 포기할수있게
    게임을 하는 시간을 정해주고 그만큼의 가치인 플스4를 사준다던가 타이틀을 사줘야함
    결론적으로 작성자님께서 모이는것에 대한 부담인데 이걸 없앨수없기에 횟수를 줄이고
    준 횟수의 가치만큼 해줘야함 이건 모임이기에 재화로 가더라도 선물 이런것이 아닌
    교외로 가던 나들이를 타지역으로 가서 바다를 보고나 관광을 하거나 맛집투어를 하거나 하는 일정들을
    싫더라도 본인이 조금 하셔서 반대쪽이 수긍할수있게 만들어줘야함...
    만약 반대경우로 나는 나가고싶은데 상대방이 집에있는경우다 라고하면
    대리고 나간만큼 집에서 엄청 푹쉴수있게 집안일부터 모든것을 해줘서
    휴식의 가치를 만들어줘야함......
    참.... 삶어려움....

    (DLcevz)

  • 131012 2017/09/06 17:51

    이건 대화가 필요한거같아요. 제 지인도 친구쪽은 워낙 가족끼리 자주 모이고 여행가고 하는 편이고 친구남편쪽은 개인주의적 성향이고 가족끼리 모임도 자주안갖고했는데 결혼하고 친정시댁이 비슷한거리에있는데 시댁은 일년에 3-4번 친정은 2주에 한번씩 가곤해서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친구한테 나는 너 생각해서 시댁에서 오라고 할때도 내선에서 끊고 할때도 있는데 너는 나 힘든건 왜 생각안해주냐 나는 배려하고 있는중이었는데 하면서 진지하게 얘기했더니 그 뒤론 명절이나 생신빼고 친정 갈일 있으면 친구 혼자 갔다오거나 못간다고 친구가 중간에서 컷트한다네요. 만약에 대화를 했는데도 안되는 부분이면 와이프분께서 좀 남편분이 배려하는걸 아셔야할거같아요. 반대상황이라면 상대방도 스트레스받을수있는 문젠데

    (DLcevz)

  • 호두까기 2017/09/06 18:21

    이 글 보여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DLcevz)

  • storycube 2017/09/06 18:49

    결혼 전에 이런 문제가 좀 걱정되어서
    결혼하면 양쪽 집안에서 다 먼 곳에 가서 살자는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당연히 사는 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라서 그냥 살게 됐습니다만...
    살아보기 전에 하는 장담은 거의 다 쓸모 없더군요. 모든 사람이 자기 마음을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DLcevz)

  • 노란포스트잇 2017/09/06 18:49

    저희랑 반대네요.
    시댁은 매주같이 밥먹길 바랬고.
    신혼초에는 거의 매주같이 먹었고,
    친정은 남편은 100년사위개념이라 사위불편하니 오지마라 이러더군요.
    지금 6년차
    시댁은 한달에 한번이라도 보길바라고
    친정은 제가 안가면 몇달에 한번 사위는 명절에나 보시네요.
    이쯤되서인지, 제가 임신해서인지
    시댁서는 며느리불편하니 남편만 부르세요.
    편하긴하네요.하하
    불편하면 얘기를 해보세요.

    (DLcevz)

  • 셀25ETH0.11 2017/09/06 18:50

    개인적으로 6개월에 한번인데
    그것도 못 참아주는건가 싶어요

    (DLcevz)

  • o호접지몽o 2017/09/06 18:51

    비교하지 마세요

    (DLcevz)

  • gesthome 2017/09/06 18:52

    예 잘못된거 맞습니다
    잘못된걸까 고민하는게 잘못됐네요
    성별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이게 님께서 참아야 할 일인가 아닌가.
    독립해서 가정을 꾸렸으면 아무리 부모라 할지라도
    울타리는 유지해야하는겁니다
    처가든 시댁이든 예외없이요 아내분한테 당당히 말씀하세요

    (DLcevz)

  • fafafa 2017/09/06 18:57

    심리상담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교수님 수업 들을 때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각자 개인 가정과 관련된 주제로 워크샵을 했었는데...어떤 분이 결혼한지 1년 안되었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친정이 있다했어요. 친정 분위기가 온 가족이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쪽인데..친정도 가깝고 해서 결혼 전 부터 결혼 후에도 남편이랑 자주 친정 가서 밥 먹고 남편이랑 장보거나 쇼핑할 때 여동생 불러서 같이 쇼핑하고 외식하고 그랬다고, 그런데 최근에 남편이 매우 불편해하고 감정 상해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듣고...이런 답을 해주셨어요.."결혼을 해사 가정을 이루면 몸만 독립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독립해야 하고 결혼 전에는 부모 곁에서 자식이라는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자식 이전에 부인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부인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정 내에서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런데 학생분은 여전히 몸도 마음도. 친정에 머물면서 자식으로 형제로서 역할이 더 차지하고 있다, 결혼으로 인해 남편과 부인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각자 다른 존재가 함께 서로와 자신을 바라보며 가는 것인데, 지금 학생은 남편을 본인과 동일시 하고 있는 것 깉고, 내가 괜찮으면 남편도 나처럼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남편은 정말 괜찮을지 남편의 입장 생각은 어떨지 생각해보지 않는 것 같다. "

    (DLcevz)

  • 살려좀주세요 2017/09/06 18:58

    와이프가 배려심이 깊었다면 이런 고민 안올리셨을듯...
    한마디로 참던가 깨던가 고민중이 아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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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ㅅrㄹ5ㅎH 2017/09/06 19:01

    아직미혼이지만..지금만나는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남자친구도 글쓴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지않을까..싶네요. 결혼을 염두에 둔 만남이라 저역시 저런 문제가 항상 마음에 걸려요. 너무 반대적인 집 분위기.. 데릴사위처럼 아들노릇바라는건 아니어도 같이 어울렸음싶은 마음이커서 이게 대화로풀어갈수있는문제인건지 이렇게 다른거면 애당초 우린 결혼에 맞지않는 커플인건지 답답하고 혼란스러워요. 월1회식사 이런식으로 정해놔도 그런 분위기자체를 불편해하는것 같으면 저나 다른 가족들역시 그걸 느끼고 불편할텐데..결혼생활은 너무 어려운것같아요 겁부터나네요

    (DLcevz)

  • 김보늬 2017/09/06 19:04

    잘못되지 않았어요ㅠ
    성향차이가 많이 크신 것 같은데 평생을 이렇게 참고만 사실 순 없으니 조율을 하셔야하지 않을까요.
    처갓댁을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것도 힘든 일인데... 집안분위기가 차이나는 만큼 네가 틀렸다 이런 느낌보다, 가족시간보다 개인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왔으니 맞춰가자고 해보세요.
    혹여 큰소리 나더라도 이야기는 꼭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6개월에 한번씩 여행이라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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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리 2017/09/06 19:05

    남일같지 않네요. ㅠㅜ  저희랑 거의 비슷하네요.. 그냥 그런 현상들은 살아온 가치관이 다르니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적응하겠는데 .. 나름 배려라고 생각하는데요. 와이프는 그런 것들을 너무 당연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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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ckiMinaJ 2017/09/06 19:06

    저도 집분위기 중요하다 생각해요ㅜ 우리집이 완전 글쓴님과 같은분위기. 사생활 중요시하고 그 흔한 가족행사여행없고 부모님 두분이서 저버리고 여행가시고 그래요ㅎㅎ 난 필요없담스..
    결혼하면 이런게 걱정이예요. 우리가족 행사도 안가는 내가ㅜㅜ가정적인 남자 만나면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답답. 딱한번 옛날 남자친구 부모님 뵌적 있었는데 좌불안석에 당장 뛰쳐나가고싶고..그냥 둘만놀고싶고 그러더라구요.
    두분이 잘 얘길하셔서 직설화법으로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새 가정을 꾸리신거니까요.
    그래도 너무 단칼에 끊으시면 부부사이가 소원해질까 좀 염려되긴합니다. 서서히 왕래를 줄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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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리 2017/09/06 19:08

    저는 결혼 후 생활이 총각때랑 180도 바뀌었는데 .. 와이프는 기존 생활에서 그저 남편이 추가 된 느낌? 처가에서도 잘 해주시긴 하지만 처가 위주의 생활에 가끔은 데릴 사위가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얘기들을 밖으로 꺼내면 또다른 분란만 나니 그저 묻어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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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잘해봅세 2017/09/06 19:10

    대화가 필요해~

    (DLcevz)

  • jojo심슨 2017/09/06 19:13

    저희는 입장이 완전 반대에요. 제 성향이 작성자님 성향에
    저희집이 그런입장.
    참 깝깝해요.
    에휴.
    암만 이야기 해도 안통하기도 하고.
    저를 이해못하고.
    나도 혼자있는 시간이 갖고프다 ㅠㅠ

    (DLcev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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