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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졸라 무서워요;;;;

국밥 먹으러 왔는데 옆테이블에 웬 여자분이 앉으시더니

국밥 두개 시키고
빈자리에 밥 차려주고
빈자리에다가 할매 많이 드셔 할매 할매 하면서 말걸어요;;;;

밥 반절정도 먹었는데 지금 뛰쳐나가고 싶어요 ㄷㄷㄷ
댓글
  • 둥기둥가 2017/09/06 12:15

    덜덜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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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멘음악대 2017/09/06 12:17

    대충 먹고 뛰쳐나왔습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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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들라르 2017/09/06 12:40

    저도 그런 적이 있었죠.
    어떤 분이 옆에 아무도 없는데
    계속 옆에보고 이야기하시던..
    그럴땐 그냥 무당인가보다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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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더헬?! 2017/09/06 13:48

    무당 친구랑 술마시러 가면 잔이 세개에요. 그냥 그런가보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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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링 2017/09/06 14:10

    헉...... 저도 얼마전에 길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허공에대고 계속 말하는걸 봤어요 소름끼쳤던게 마치 대화하듯이 아 응 그래? 이렇게 대답도하고 말 멈추고
    듣는것처럼 귀기울이다 고개도 끄덕이고 웃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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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내리면? 2017/09/06 14:47

    궁금한게 귀신은 사진에 가끔 찍힌다고 하잖아요. 폰으로 찍으면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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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성 2017/09/06 14:54

    저도 베라에서 비슷한 아저씨 본적 있슴... 혼자 앉아서 아이스크림 드시는데 맞은편 보고 계속 뭐라뭐라 웃고 떠드셔서 ㄷㄷ했는데
    다드시고 블루투스 이어폰 빼고 폰 끄고 나가시더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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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돌이후우 2017/09/06 15:20

    저도 얼마전 비슷한일 겪고나서 새벽 혼밥 자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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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임 2017/09/06 15:27

    할매순대국밥집 가셔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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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뀨뀨씨 2017/09/06 15:29

    음... 전 그런 무서운 모습은 본 적 없지만 제가 들은 최고 무서운 얘기는...
    예전에 저희 언니가 지하철을 탔는데 민소매에 헐랭한 츄리닝 바지를 입은 남자가 한 가운데 앉아있고 그 사람 주위로 아무도 없더래요.
    가만보니 팔에 온통 뱀 문신을 하고 머리는 장발에 포스가 장난아닌데 무서운건 허공을 노려보면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뱀의 언어 같은 주문을 계속 중얼거리더래요.
    분위기가 장난 아니여서  사람들 다 그 사람 눈치보면서 앉아있는데 수십분 그렇게 뱀의 주문을 외우다가 그 남자가 내리려고 일어났는데....
    엉덩이가 츄리닝을 먹었더래요. 근데 사람이 무서우니까 야무지게 냠냠 먹은 츄리닝도 너무 무섭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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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엘 2017/09/06 16:09

    딴 얘기지만 호주공항에서 헤드폰끼고 전화통화하는데 공항직원이 와서 심각한 얼굴으로 여권보여달라고 한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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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육볶음맛 2017/09/06 17:09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이라 같이하고싶었는지도 모르죠..생전의 흔적들 찾아서 혼자 오신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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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9/06 18:03

    그거 안 드실거면 고기 좀 건져먹으면 안되는지 여쭤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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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러벙 2017/09/06 18:07

    달리 생각하면 무척 애틋한 장면인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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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르테 2017/09/06 18:08

    도깨비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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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튜브 2017/09/06 18:11

    혼자서 두그릇 먹기 부끄러워서 그러는거잖아요. 이해좀 ㅠㅠ
    다먹고 그릇 바꿔서 또 먹는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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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접사심 2017/09/06 18:13

    옆에 할배는 배부르신가봐요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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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진난만변태 2017/09/06 18:13

    그런 사람 있죠. 저 고등학교 다닐 때 거의 항상 같은 버스로 등하교를 했는데 늘 같은 시간에 출입구 쪽  맨 앞자리에 앉아서 허공에 대고 말 거는 여자분 있으셨어요. 시끄럽다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욕을 하기도 하고 친구랑 얘기하듯이 떠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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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현The럽 2017/09/06 18:16

    식객 - 콩나물 국밥 편이 생각나네요.
    단골 국밥집에 부부가 와서 항상 국밥 시켜드셨는데...
    한동안 안오다가 부인만 와서 두 그릇 시켜서.....  혼자만 드시고....
    이거 보고 찡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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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무새 2017/09/06 18:28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예전 식사하실때 한동안
    할머니와 대화하시면서 식사하셨었어요
    할머니께서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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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랑유객 2017/09/06 18:34

    국밥집주인 : 가지마 ㅠㅠ 나 혼자 남아 무섭단 말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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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45 2017/09/06 18:35

    저 아는 치매환자 할머니는 티비나 달력, 신문을 보면 아이고 손님 오셨네 하시며 상을 차리셨어요ㅠ
    그리구 밥시간 되면 생선 굽고 나물반찬에 따끈한 국에 상 차려서 영감님 드시라고 방 안에 넣어드렸다가, 나중에 다 식고 파리오고 난리나면 그제서야 그걸 길고양이랑 나눠드심ㅠㅠ
    저를 보면 딸인줄 알고 말거시구 용돈도 주려고 하시고 천사같은 분이셨는데 저는 그런 모습 볼 때 너무 안타까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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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잔디 2017/09/06 18:45

    스키조.. 아닐까요? 저희 카페에도 그런 분이 오셨었는데 알고보니 스키조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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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y 2017/09/06 18:49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나서 온 사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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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시러.. 2017/09/06 19:10

    15년전 즈음 초딩때 집근처 무속인 아주머니가 한분 사셨는데 그분을 집앞 골목 지나가다 마주쳤는데 혼자서 이야기하면서 가신다는..ㅋㅋㅋ 밤이었고 어두운 골목이라 무서움이 머리까지 뻗쳐서 집으로 튀어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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