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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자녀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뚱땡아!! 라고한다면?

은 제이야기입니다 ㅎㅎ...
정확히는 제가  그 선생님..
학교에 유명한 아이가 있어요 (초등)
정말 버릇없고  까부는  
저희반 아이는 아닌데 제가 보결들어갔다가  너무 떠들고해서 혼내니  
실실웃으면서 개무시를 하더군요.
제가 너무 순한성격도 아니구  저희반애들은 저 무서워해요.
다만 제가 저경력 여교사다 보니  절 무시하는거 같더라구요.  
처음에 절 보자마자 잠만보다!!! 하더군요  제가  덩치가 좀 커요
사실 뚱뚱하죠 많이..
학생이 그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몰라서  그냥 무시하고 넘겼는데(저희반 애가 아니기도하고 그애를 처음보는거라 더 그랬어요)
어제 지나가는 저를 향해  뚱땡아!!!!!! 라고 두번을 말하더라구요.
돌아보면 낄낄 거릴거같아  일부러 돌아보지는 않았는데...  
참 많이 비참하더라구요.  어린애 상대로 웃기다고 하실수 있겠지만...
제가 학창시절에 그런 놀림을 받은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래서 그때 생각도 나고... 괜히 가슴이 조마조마해요.
혼내야하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어린 학생이다보니  자존심도 상하고...그러더라구요
자격없는 소리지만 그애가 정말 싫고 ..
애 자체의 성격이 원래 그래요.  순수해서? 라는게 아니라 정말 성격자체가  그래서..
자녀 있으신분들 혹시  자녀가 이런일을 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아이 부모님은 자기 아이의 성격을 알까...싶기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것일지 조언구해봅니다..
댓글
  • Dannyboy 2017/08/29 11:07

    그 아이부모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나에게 한것지민 다른 아이에게 할 경우 제재가? 따를거라고하세요. 학교에서는 많은 사람이 있는곳이리서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요.  아니면 다른 선생님들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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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서라 2017/08/29 11:10

    그 학생은 아마도 그렇게 해서 친구들이 나를 보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모도 아마 알꺼예요 아무 어른한테나 막말한다는걸..
    어렵네요 교육이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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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달리아 2017/08/29 12:12

    제 아이가 그랬다면 혼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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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소리 2017/08/29 12:13

    요즘 교권이 땅으로 떨어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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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월드! 2017/08/29 12:14

    학교다닐때 그런 개념상실한 애들 몇명 꼭 있죠.
    솔까말해서 말로 안되고 고삐풀려 개념상실한애는 체벌을 하던가 외국처럼 걍 퇴학시키던가
    같은 반 학생입장에서도 그 애 하나때문에 얼마나 피곤하고 피해받는지 모릅니다. 선생님들은 수업하고 끝나고 나가지만 같은반학생들은 아침부터 하교 끝날때까지 저 개념없는애랑 쉬는시간 밥먹는시간 계속 1년내내 진짜 스트레스 임.
    쟤하나때문에 반분위기 엉망이고 선생 담임도 쟤때문에 맨날 분위기 살벌하고.
    체벌금지면 퇴학이라도 시키던가. 답없는 애들 몇몇은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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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코코로타 2017/08/29 12:25

    내 자식이라면 줘팰것 같아요. 진짜 줘패야겠죠.
    그런데 남의자식을 줘팰순 없으니 타일러보세요
    그리고 학부모와의 통화도 추천드립니다 .
    보통의 부모라면 아이ㅇ 그릇된 행동을 그냥 넘길순 없을테니 부모가 뭐라도 말을 하겠죠 .
    나처럼 잘못한게 있으면  그냥 때리세요..하는.부모도...(이모지만?숙모인가?)있는데요 뭘..
    나는 어릴때 선생님은 진짜 하늘같은 존재였는데..
    참 세상이 많이 달라진걸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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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농 2017/08/29 12:30

    귓방맹이를 걷어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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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8/29 12:30

    나도 아이에게
    인격모독시범보여주고 기분을 물어본다음
    타인에게 어찌하면 좋을까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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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8/29 12:30

    제 자식이면 혼내야죠 선생님께 사과드리고요
    손잡고 가서 직접 사과시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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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DEBARAN 2017/08/29 12:31

    부모에겐 미안하지만 그냥 저능아다 생각하세요
    근데 그런 인격을 부모가 만들었다 생각하면 미안할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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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소녀 2017/08/29 12:42

    마음이 여리신데 어떻게 교사하셨어요.
    너 이리와봐. 라고 목소리 단호하게 말하고
    아주 잡아먹을 듯한 무서운 표정을 짓고
    너 지금 누구한테 그랬어. 말해봐.
    (선생님한테 안 했는데요? 이러면)
    똑바로 말해. 누구한테 그랬어.
    너 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니? 너 어디서 그런 버릇 배웠어? 어른한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라는 거 알아 몰라? 말해. 알아 몰라?
    너 어디서 말을 그렇게 배웠어? 어?
    (이 대화 중간에 애 손목을 단호하게 잡고 있으셔야 합니다. 어디 도망 못 가고 지금 욕먹고 있는 상황을, 잘못했다 다신 안 그러겠다 시인하기 전까진 모면할 수 없다는 주지시킵니다.)
    '아, 놔요. 저 반에 가야 돼요. 집에 가야 돼요.' 라고 하면
    내가 하는 말 못 들었어? 너 지금 한 일이 잘한 일이야 잘못한 일이야? 니가 직접 말해봐. 누가 어른한테 그러래? 어?! (어?! 할때는 고함치듯이 크게 하며 눈도 크게 뜨고 이렇게 묻고 난 뒤 잠시 정적의 시간을 주며 귓속에 이 말이 울리도록 합니다.)
    잘못했어요 라는 말이 기어나올 때까지 갈굽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애는 애일 뿐입니다. 어른이 다그치는데 계속 개념없이 말 내뱉을 애 없습니다. 손목 붙잡고, 잡아먹을 듯한 눈빛의 아우라를 품으며
    입모양도 크게 내세요. 좀 통통하면 입모양이 작아지는데 말도 작게하면 더 기눌려 있어 보이고 말을 혼내는 말을 해도 작게 말하면 상대가 벌써 알아채고 귓등으로 듣거든요.
    그러니 꼭, 나는 애를 구워태워 눈 앞에서 눈빛으로 활활 태운다는 생각으로 - 단호하고 굵게 어?! 라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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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Cancer 2017/08/29 12:49

    우선 해당학생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자기 학급 학생에게 훈계를 하는 경우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런 경우에 잘못된 행동에 대해 학생에게 확실히 주지시킨 후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그 행동이 지속될 경우 담임교사와 협의 후 학부모와 상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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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월드! 2017/08/29 13:01

    오유에서 본 글인데
    개념없는 애였고, 화내기도 하고 혼내키기도 했는데
    되려... 혼내키면 선생이 폭력쓴다고 뭐 신고한다고 되려 큰소리 협박하고 휴대폰으로 녹화하네마네 얘기나오고...화내고 말로타일러봐도 어차피 선생들은 때리면 불법이잖아 ㅎ 라는식으로 나와서 노답인 학생얘기 있었는데...
    그렇게 걷잡을수없이 막나가는 학생이여서...학생주임 담임 안가리고 다 대들고....
    그래서 선생, 학주, 교장이랑 의논해서 그 학생 퇴학처리 결정했다고....
    선생이 한참 나갔다 오더니 너 퇴학처리 됐고 교장이랑 얘기 다 해놨다 내일부터 등교하지 말라고 얘기함.
    그렇게 까불던 문제학생 얼음되서 벙쪄 있고...
    내일부터 학교 나오지 말란말에 충격좀 먹은듯
    그 학생이 제발 퇴학은 하지 말아달라고 선생한테 빌고 매달렸다는 글까지만 있고 실제로 퇴학처리했는지 잘못반성하니까 봐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충격요법으로 퇴학처리 과정을 밟아보심은 어떠실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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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 2017/08/29 13:05

    얼마 전에 만난 저희 외사촌 아들이 딱 저런 식이더군요. 친척들한테 손가락질 하며 못생겼어. 돼지야. 이런 식으로 막말하는데 아무도 혼내지 않아요...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려줘야하는데. 어른들은 오냐오냐. 부모도 그게 뭐가 문젠지 모르고... 애초에 이 부모들도 글러먹은 사람들이구;
    학교에서라도 그러면 안된다는 걸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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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生花 2017/08/29 13:17

    담임선생님한테 이야기하는게 제일 우선이고, 담임이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되어야합니다.
    애한테는 직접 '너가 듣기 싫은말은 남한테도 하면 안되는거야' 라고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주변 학생들도 그런걸 보고 웃거나 즐거워한다면 너희들도 같은사람이 되는거니까
    그런 학생이 있으면 하지말라고 말려야한다고 가르쳐주세요.
    보통 피어프레셔가 있으면 그런 짓 다시는 못합니다. 선생님이 혼내는게 안먹히면 주변 친구들이 가르쳐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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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bitrator 2017/08/29 13:18

    윽박지르지 말고 말로하면 안되나요, 사람을 놀리는거는, 상대방을 좋아해서 관심을 끌고 싶던가 아니면 악의적으로 상처를 주고 싶던가;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다른사람의 기분을 망치거나 상처를 주고 싶은거라면 니 주위에는 아무도 안남을 거라고; 왕따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하면 될것 같은데; 애들도 왕따가 무서운걸아니깐 이 자극적인단어가 효율적일거 같고; 더불어 니가 사과하기전까지는 너를 무시할거다; 그리고 너 친구들 한테 말해서 상처주는 아이니깐 조심하라고 말할거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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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qkfwk 2017/08/29 13:58

    다른애들 앞에서 나서기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인것 같은데
    근데 못들은척 하는건 일을 더 키우는 대처 같아요.
    만약에 또 그런다면 선생님한테 못된말 쓰는아이는
    벌을 받아야지요 하시면서 교무실에 대리고 가셔서
    교무실 안에서 손들고 서있게 한다던지
    (이 정도 체벌은 되나 모르겠네요)
    수업중에 그러면 자리에 일어나서 뒤에 혼자 손들고 서있게
    하거나 교실에서 나가라고 하거나 아님
    방과후에 남아서 반성문을 계속 쓰게 하세요
    애들 학교끝나고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pc방등 가는거
    좋아할텐데 매번 남아서 반성문 쓰다보면 뒤에서 몰래
    할지는 몰라도 대놓고 하는일은 서서히 줄지도 몰라요
    게시판 같은거 있으면 반성문 적은거 때지말라고 하고
    대놓고 붙여두거나(너무 수치 플레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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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집딸 2017/08/29 14:31

    그렇게 부르면 웃으면서 다시 말해봐^^이러고 영상으로 찍고 그 학생 부모 불러서 말하면 안되나요?
    한번 찍으라는 게 아니고 여러번이요.
    그리고선 스트레스성 진단서 내밀면...
    아님 지속적으로 피말리게... 아니 이건 너무 유치하네 보복이라 ㅠㅠ 아 진짜 답답하시겟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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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성적인비글 2017/08/29 14:35

    혼을 내건 안내건 그 부모가 알고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애 담임 통해서 사건을 알리세요.
    교권이나 뭐를 떠나 '인격'을 무시한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건 크게 꾸지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인에 상처에 대해 '어리다'는 이유로 관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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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꾼p 2017/08/29 14:35

    사람들은 모르죠
    요즘 저런 애들 흔하다는거
    같은 초등교사로서
    힘내세요...
    그나마 부모가 정상이면
    다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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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간 2017/08/29 14:36

    생기부에 기록해두는것만큼 효과적인게 없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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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힐유저 2017/08/29 14:37

    제 아이가 그랬다면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었을듯...초등학교 저학년인것 같은데...학부모한테 이야기를 하세요. 제 아이가 그런적은 없지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수단방법 안 가리고 두번다시 아이 입에서 감히 선생님에게 무례한 소리 못 하게 교육을 시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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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꾼p 2017/08/29 14:37

    혹시나 해서 적어요
    저럴 때 부모님한테 말하라고
    쉽게들 말하는데
    저런애들은 부모도
    그꼴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학교야 체벌이 금지지만
    집은 그게 아니에요
    집이 어떤 환경인지 몰라서
    함부로 가정으로 전달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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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세르 2017/08/29 14:37

    애들을 대상으로 할때 개인적으론 자연벌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뚱땡이라고 놀렸다고요? 그럼 그 뚱땡이라고 놀렸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됩니다.
    직접적으로 혼내는것보다 도덕같은 걸 가르치는 시간에 누군가를 놀리는 건 나쁜 행동이라면서 놀리는 아이는 나쁜 아이 라는 인식을 심어주거나 일부러 다른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면서 왜 자기랑 안 노냐고 하면 뚱땡이라 놀리는 나쁜 아이와는 놀지 않아 같이 하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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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그림자 2017/08/29 14:43

    아이가 저렇게 버릇이 없는 경우는 대부분 부모도 알고 있을 겁니다. 다만 그게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부모일 가능성이 커요.   요즘 이슈 됐던 맘@ 에게서 양육된 아이들이 어디 가겠나요.  요즘 선생님들은 때릴수도 없는데  말로 백번 지도해도 안먹히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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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구락찌 2017/08/29 14:43

    제 아이가 그랬다면,
    전 제아이의 손을 잡고 선생님께로 가서,
    아이와 함께 정말 깊숙히 머리숙여 정중하게 사과하고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말하겠습니다.
    네가 올바른 생각을 갖지 못하고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아빠가 사과하게 될거라고,
    심한 잘못이라면 무릎이라도 꿇을것 같습니다.
    그래야 아이가 바르게 자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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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톡끼 2017/08/29 14:43

    연락하셔야죠
    애 방관하고 그냥 막키우지 않는 어느정도
    상식있는부모님이시면 애 등교하고 한번 와서 봐주세요 했을때 바로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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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덴동산 2017/08/29 15:04

    저희아들이 네살인데요.. 커서 선생님께 뚱땡아..? 라고 했다면 호되게 혼낼것같네요 말이호되게지 눈물쏙빼고 학교끌고가서 고개숙여사과드리고 선생님이 어떤존재인지 크게 훈계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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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절친 2017/08/29 15:05

    말로 안 통하면 성적표에 글로 적으세요
    "000(이)는 공부과 활동에 성실하나 학우들과 선생님에게 비속어 등 무례한 말을 많이 합니다. 집안에서 예절교육을 다시 한번 가르치기를 바랍니다."
    이거 은근히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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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봉아 2017/08/29 15:12

    귓속말로 속삭이세요.
    한번만 더하면 시체도 못 찾게 해주겠다고.
    녹음도 못하게 귓속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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