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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57) - 쉐프샤우엔의 고양이와 스페인 성당 ^^^^^^^^^^

쉐프샤우엔에는 고양이가 많다.
아니 아니.. 모로코에는 고양이가 많다.
많아도 너무 너~무 많다.. 많다.. 많다.


모로코인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없어 보인다.
내 집 앞에서 여러 마리가 진을 치고 있어도 개의치 않는 것 같다.


어딘가에 고양이 화장실이 있는 건지..
내 집 앞 청소를 안할 경우 범칙금이라도 있는 건지..
암튼 그 많은 고양이들과 개들이 다니는데도 그 넘들의 분변이 보이지 않는다.


인상적인 점은 개와 고양이가 다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모로코에서 돌아다니는 목줄 없는 개들은 하나같이 눈매가 띵하다.
순딩이에다가 멍청해 보이기까지 하는 개들의 표정은 지극히 낙천적이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알고 있는데 모로코 고양이는 평화롭게 공존한다.
개나 고양이들도 그 나라의 낙천적인 국민성을 따라 가나 보다. ㅎㅎ
WIDE 화면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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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식민 지배 때 성당이었다.
지금은 모스크로 바뀌었지만 왠 일인지
현지가이드도 스페인 성당으로 부르고 있고 현지인도 스페인 성당으로 통한다.




스페인 성당이 있는 언덕 위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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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인 성당 언덕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빨래터이다.
옛날에는 빨래터였는데 지금은 쥬스 가게로 변신했다.
(2)(3) 스페인 성당 올라가는 길에 촬영.
(4) 한참 언덕길을 오르니 드뎌~ 스페인 성당이다.
현재 모스크로 쓰이고 있는 성당은 의외로 규모가 작았다.
예배를 위해 여기까지 올라오기도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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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이 흘러 내리는 곳에 위치한 빨래터.
청년들이 쥬스를 팔고 있다.
주로 오렌지와 석류인데 그 중에서 석류 주스가 인기짱이다.


손으로 압착기 손잡이를 눌러서 짜는데
굵은 석류를 열 개 넘게 짜내야 겨우 한 컵이 나온다.
물로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를 컵에 담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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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페인 성당이 있는 꼭대기 난간에 서 있는 아이들
(3) 아랍계 관광객인 듯.
수수한 차림인데도 왠지 모르게.. 부티가 흐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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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知人 2024/02/20 17:50

    석류를 열개쯤 짜야 한컵나온다는 말 우리나라 음료중에 미인은 석류를 좋아해 란 광고와
    석류음료을 판매했죠 ㅋㅋ 얼마나 많은 석류를 쏟아 부어야 되는걸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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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02/20 18:06

    글쎄요..
    석류가 목욕한 정도가 아닐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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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고장 2024/02/20 18:13

    ㅎ이국적인 분위기 ㅎ
    여행 컬럼을 쓰시면 좋을거같은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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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02/20 19:15

    그런 느낌으로 여행 에세이를 쓰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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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노을 2024/02/20 19:03

    고양이 천국~~
    우리 펜션도 고양이 천국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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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02/20 19:16

    아.. 펜션을 운영하시는군요~
    지역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ㅎ
    울 동네는 그 많던 길고양이가 안 보입니다.
    담비가 와서 다 잡아 먹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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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야모야™ 2024/02/20 19:49

    중동지역은 석류가 잘 자라나봅니다.
    석류가 저렇게 크니...
    보는 순간 입에 침이 고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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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지기 2024/02/20 19:54

    그 많은 고양이를 보니 생김새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군요.
    저도 석류 주스 좋아 하는데 한 컵만 마셔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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