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나라 쉐프샤우엔.
'쉐프'는 '보아라'라는 뜻이고 '샤우엔'은 '염소 뿔'이라는 의미다.
두 개의 산 봉우리가 마치 염소의 뿔처럼 생겼다.
쉐프샤우엔은 염소 치즈와 꿀이 유명하다.
스머프의 마을이 내려온 듯한 마을,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은 마을, 유대인의 마을..
쉐프샤우엔은 별칭이 많다.
유대인들이 살던 스페인이 이슬람에 빼앗겼다가 다시 재탈환했다.
이 때 스페인은 이슬람교인과 유대교인은 개종하던지 나라를 떠나라고 선포한다.
유대인이 쫓겨 와서 정착한 곳이 바로 쉐프샤우엔이다.
마을을 온통 유대인 국기 색깔인 하늘색으로 칠했다.
역사가 스며있는 마을이라 스페인인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 오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곳의 산에서 사는 사람들을 지벨리안이라고 한다.
'지벨리안'은 '산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벨리안의 복식은 아랍계의 질레바도 아니고 베르베르인의 복면도 아닌,
티비에서 본 페루의 원주민 전통의상과 비슷해 보였다.
WIDE 화면으로 보세요.
(1) 쉐프샤우엔의 전경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깐 정차하고 촬영한 전경.
(2)부터~ 쉐프샤우엔의 맞은 편 언덕에 스페인 성당이 있다.
스페인 성당으로 올라 가면서 촬영한 모습.
저녁에 스페인 성당 언덕에서 일몰 촬영이 있었다.
다시 그 언덕에 올라가 똑같은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너무 고단하기도 해서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 해 지는 풍경을 촬영했다.
삼각대를 지참했지만 귀차니즘 발동.. 손각대로 촬영.
기동성 좋고 거추장스럽지 않은 손각대가 나에겐 최고의 삼각대다.
한 번도 풀지 않은 삼각대는 다음 여행부터는 지참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로써 고가의 여행용 짓조 삼각대와 무겁고 튼튼한 맨프로토 삼각대는 장롱지기가 되었따~
시간대 별로 촬영한 쉐프샤우엔 모습.
아침 일찍 스페인 성당 언덕에서 일출 촬영이 있었지만 또 불참.
엄청 높은 염소뿔 산 쪽에서 해가 뜰 건데 (짱구를 굴려 보니ㅡ)
높은 산 위로 해가 떠오를 즈음이면 이미 중천이 밝을 텐데 일출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다.
다시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 이른 아침의 전경을 몇 컷 찍었다.
아침 식사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다시 쉐프샤우엔 골목으로 들어가 촬영했다.
https://cohabe.com/sisa/3476307
모로코 (52) - 파란 나라 쉐프샤우엔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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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과 함께 역사 강의 감사합니다^^
ㅎㅎ 뭘요~
현지가이드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
사진도 잘 찍고 설명도 잘하고.
고래공주님 최고다..
아고~~ 그렇게까지 칭찬을~~~
캄사합니다. ㅎ ^^
열정이 대단합니다.
아침과 일몰경 보통 사람 같으면 게을러서 포기 할 건데..
삼각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짐만 될뿐이지요.
산속의 건물들도 인상적입니다.
ㅎㅎㅎㅎ
저는 오후에만 스페인 성당이 있는 야산으로 올라갔는데요 뭐~
일행 중 대부분이 일몰과 일출 찍는다고 스페인 성당이 있는 산으로 3번씩이나 갔어요.
같은 사진 찍는 것도 그렇고 여행 중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했기에 저는 게으름을 좀 피운 거지요.
좀 약골인 것도 있고요, 제 몸은 제가 잘 아니까 조절을 하곤 합니다.
야경은 좀 아쉽긴 했어요.
오늘 사진들은 이전의 모로코 사진들과 다르게 지중해 건물들 분위기가 많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