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를 모르시는분들에게.

자기가 하는 말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
를 생각 안하고 글 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상황이 이해가 안되서 뭐지했는데 친절한 설명감사드립니다.
뭐가 됐든 일반화는 하면 안되죠. 과열됐나보군요

결국 자기 주관적인 기분이 나쁘면 나쁜 행위로 보는거죠.
불쾌한건 인정하겠는데, 주관적 느낌을 객관적으로 나쁜 행위로 매도하는게 문제죠.
이번에 나온 고백폭력이나 시선강O, 여성혐오, 맨스플레인...
단어의 선정 자체가 원래의 문제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대신 광범위한 사례에 끼어맞추기 좋은 단어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단어선정이 오해의 여지가 없어야 하는데,
굉장히 광범위하고 일반화가 된 단어를 썼죠.
실제 문제 해결보다는 여성의 피해의식을 발동시켜 '공감'하기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반대로 여성이 남성을 쳐다보는 행위에 '폭력'이나 '강O'을 붙여보면 얼마나 얼토당토 않은 일인지...
여성의 나이를 이유로 고백이 폭력이라고 말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지...
이런 역지사지가 안되고 말 그대로 감정에 휘둘린거죠.

나이차이로 극혐이라고 하는 사람들보면
웃긴게 정작 지들도 젊은 애들한테 고백했다 까이면
왜 나이많은 남자가 어린여자 좋아하는건 되면서 여자는 안되냐는데
2~3살 이던 12~13살이던 상대는 그냥 니가 싫은겁니다
나이가 아니에요 그냥 니가 싫은거지

맞아요 단순히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뭐라하는게 아니라 싫다고 했음에도 혹은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도 끈덕지게 들이대는거
또한 주선자의 단독행동 등등이 욕을  먹어야하는거죠ㅠ단순히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나이 차이가지고 욕하는건..(성인을기준으로)

그냥 다른 상황에 대입해보면 됨
어떤 남자가 못생긴 여자한테 고백받아서 엄청 불쾌하더라 라였어봐
한남충 소리 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많은 이성이 자신한테 연정을 품는게 극혐이다.. 있을 수 있는 일 같은데요..
애초에 나이많은 사람이 연정을 품는다는거 자체가 사회에서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고 그래서 미디어나 창작에선 서로 좋아해도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게 일종의 클리셰죠..
지금 자신의 이모나 삼촌뻘 되는 평범하게 보이는 나이많은 사람이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하고 있다..
좀 음흉해 보이고 무서울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나이많은 사람에겐 예의를 갖춰야되는 상황에서는요
이건 그냥 나이가 많다는것만으로 싫어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전에 나이차이를 고지하고, 양 측이 동의한다면 주선해도 됨] 이라고 댓글 썼다가
비공 150개 넘게 받았습니다...

쓰레기 질퍽아재들 옹호글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대댓글 비공도 많이 박혔구요.

애초에 이해당사자의 의견과 관계없이 자기마음에 안들면 폭행이네 극혐이네 하는것부터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아닙니다.
본인과 상관없는데도 다른사람들의 삶에 이렇게나 심한 영향을 받으면 본인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정신과 진료를 추천드립니다.

순수하게 그사람이 좋은거면 나이든뭐든 무슨상관이겠어여....
그사람이 좋은건지 그나이가 좋은건지는 속을알수가없으니

사실 개인적 경험을 이런 글들에 투영하는 사람은 많아서 그런 댓글들이 달리는게 이해가 아예 안 가는건 아닙니다. 특히 지위를 이용한 압력을 행사 하는 못된 사람들은 어떤 사람 관계든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식의 혐오 표출은 여전히 옳지 않죠.
그렇다고 그런 식의 표현 했거나 아직 동의 못하는 사람을 무조건 메갈식이다라고 꼬리표를 다는 것도 옳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개중에 있겠죠) 사람은 모두 자기 감정과 경험에 휘둘리고 틀릴 때도 많으니까요. 지속적 혐오 표현이나 그런걸 하지 않는 이상 메갈/여시 언급도 좀 자제하면 이 사실 어이없는 얘기의 진화도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도 16살 차이라는데 오유인들의 극혐 커플 납신거네요.
물론 보다시피 여자가 연상임

원글에는 고백도 안나오지 않나요?? 평소 자기를 예쁘게 봐준다 생각했던 사람이 16살 차이의 소개팅을 주선하고, 사진도 나이도 알려주지 않으려했고 글쓴이가 전화를 못받자 못됐다고 하고 카톡,전화차단하니 문자를 보내서 일방적으로 이 소개팅을 강행?하려는 게 어처구니 없단걸로 읽었어요.
나이 많던 적던 질척이는건 뭐든간에 싫은건데 왜들 나이로 야단인지 ㅡㅡ

그냥 보통의 개념없고 매너없는 고백 경험담에 일부 페미니스트가 묻어서 똥이 된거 뿐입니다.
천오백원짜리 김밥이던 80만원짜리 프렌치건 똥이 섞이면 다 똥이 되는건 마찬가지일 뿐...

그랬군요 또 은근슬쩍 메갈이 끼려고 했나봐요 너네소굴로 돌아가;

나이를 떠나서 심각한 사례들이 보이긴 하는데, 일반적인 고백이나 연정을 나이를 이유로 혐오하는것도 보이네요.
동갑의 연정은 괜찮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의 연정일수록 더 기분나빠지신다면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점에서, 나이 어린 사람에게만 껄떡대는 사람들과 거울처럼 닮아있네요.
사람을 나이를 이유로 좋아/싫어 하니까요

포인트는... 논쟁의 내용이 아니라...
논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계급 계층 이성 간의 증오를
누군가 웃는 얼굴로 보고 있다 라는 것이겠지요.,
작전 성공... 이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