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손에 물 묻힐 일이 많은데
주말에 시댁만 오면 부엌을 못 들어오게 하시네요
평일에 맨날 설거지 할텐데 주말만이라도 손 좀 쉬게 두라며.. ㅠㅠ
몰래 설거지하려다 걸려서 등짝 맞았네요 ㅠㅠ 방에 가서 누워있으라고..
방에 앉아서 노닥거리고 있으니 과일 깎아서 입에 넣어주시고..
근데 또 과일 먹은 포크 하나 못 씻게 하시니 ..
오늘은 어제 복날인데 둘 다 바빠서 삼계탕 하나 못 먹었었다고
아침부터 백숙 고아주시는데 앉은 자리에서 엉덩이 한 번 못 떼게 하시네요 . 김치 잘라서 밥 위에 얹어주시고..
너무 멀리 살아 몇달에 한번 얼굴 보기도 힘든 친정 엄마한테 받지 못하는 사랑을 시어머니한테 정말 넘치게 받으며 살고 있어요
넘 고맙고 죄송하고 감사한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제가 더 잘할게요... 그리고 한끼만이라도 설거지 한번만 시켜주세요 ㅠㅠ
https://cohabe.com/sisa/3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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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좋으신 시어머니네용!!
아... 훈훈하니 좋네요.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야하는데...
설거지 못하게 하시면 주무시기 직전에 전신마사지라도 해드리세요. 마사지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도란도란 하기도 좋고,
마사지가 진짜 친밀도 올리기는 최고라고 생각해요. 물론 자발적이면서 분위기 좋을때...
........(말잇못)
시어머니의 등짝
엄마미소 지으며 읽었네요~
행복 하세요 ~♡
날도 더운데 훈훈해서 녹아버릴거 같아용ㅋㅋㅋㅋㅋ!!
너무 좋으신 시어머니시네요 ♡
오래오래 건강하게 작성자님이랑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