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끝에 박스개봉했네요

네이버 구매라 이틀전에 도착했는데
오늘 아침에 개봉했습니다.
앞서 개봉기들 쭉 보았는데
무슨 뜻인지 몇가지들은 이해되네요.
미러리스로 들어와
Z6 - Z7ii
a7iii - a9 - a1
사용했었고
a1 쓰다가 현재는 Z5 사용중입니다.
Z9은 본적도 없어서..
다른 분들 개봉기보면 Z9을 사용했느냐 아니냐에 갈리는듯해요.
결과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Z9으로 이미 빌드퀄리티를 빼고도 내부 기능들을 써오신 분들께는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좀 되긴했지만 Z7ii과 현재 Z5를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네요
일단 메뉴구성부터 매우 촘촘하고 세밀한 설정 기능들이 많은듯합니다.
a1보다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통통 거린다는 느낌은 z9을 안써봤기에 비교는 안되지만
어떤 느낌인지 바로 감이 오네요.
만듬새도 z9와 비교하여 플라스틱 느낌 이야기를 하시지만
위 바디들을 써보았을때 싼티 느낌은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z5를 쓰면서도 오 좋다 좋다 하면서 썼기에(만듬새든, 촬영환경이든)
자세한 비교는 안될듯 하네요.
소니처럼 버튼 하나로 af-s와 af-c를 넘나들며
인물촬영과 풍경 또는 정물촬영을 빠르게 넘나드는 기능이 아직 없어 아쉽긴 하지만 빨간닭님이 알려주신 뱅크기능으로 충분히 커버할수 있겠다 싶습니다.
아직 더 써봐야 알겠지만
Af를 제외하고 연사를 빼고(연사를 많이 쓰질 않아서 ㅜㅜ) a1때보다 전반적으로 뭔가 쾌적하다는 느낌을 가집니다.
프로세서나 속도가 아닌 LCD나 뷰파나 조작에 있어서 더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무게는 묵직한 반면
저는 그립감이 매우 뛰어난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러리스 쓰다가 d850을 잡았을때 쓸때는 몰랐던 두꺼운 그립감이 낯설었는데
Z8을 잡으면서도 두껍다는 느낌을 받네요.
이건 개인의 손이나 느낌이 다르니 참고 정도만..
아!
그리고.. 유일하게 앞서 다른분이 언급하신 사항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후면 다이얼의 깊이가 확실히 너무 안쪽으로 들어간 느낌이 크긴합니다.
특히 다른 펑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휠을 돌릴때 뭔가 신경써서 돌려야 하는 느낌입니다.
추후 개선 된다면 이 부분 더 뒤로 빼서 확실해졌으몈 좋겠네요.
몇가지 사항을 제외하면 z9에서 바랬던 부분들이 충족되는 부분이 있어
대체로 만족스러우며 z6과 z7 3세대 바디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Z8ii가 나올때까진 한눈 안팔고 이젠 좀 정착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85.2를 물리고 설정 바꿔가며 이것저것 눌러보니 손목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