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20-40 영입 신고합니다.


2년 전에 A7C를 사면서 같이 구입했던 렌즈가 저렴한 탐론의 35mm F2.8 렌즈 였습니다.
이 렌즈가 인기 있는 렌즈는 아니지만, 부피에 비해 가볍고 귀엽게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간이 접사를 지원해서 초점 거리가 짧습니다.
(타기에서 소니로 넘어온 이유가 탐론 렌즈의 짧은 초점 거리를 나무위키로 보고 온것이라...)
35mm F2.8 렌즈를 2년 동안 정말 잘 썼습니다.
맛집(막국수 같은 면요리) 찾아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막 들이대도 음식들이 괜찮게 나오고(제가 애초에 사진 실력이... ㅠㅠㅠㅠ)
F2.8 조리개도 주/야간, 실내/외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28-200 도 사고, 삼양 75.8 도 사도 평소엔 탐론 35만 쓰다가,
최근에 삼양 50.4 신형 렌즈를 사면서... 화각이 비슷한 이 렌즈를 동생 빌려줬습니다.
50.4로는 제가 좋아하는 들이대~를 못해서.
전부터 주목하고 있었던 20-40 렌즈를 28-200, 75.8을 팔고 데려왔습니다.
(렌즈 갈아끼우는게 일이라 경박단소 좋아합니다.)


저는 탐론의 플라스틱 외관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탐론 렌즈 특유의 장난감 같이 뚱뚱한 느낌도 좋고 가볍고...


스킨을 써본적이 없어서(붙이는데 빡세다고 들었음)
궁금했는데 이번에 스르륵 통해 구입하면서 스킨이 붙어있는 친구를 샀습니다.
오른쪽으로 돌리면 망원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광각으로 나가는게 특이합니다.
그리고 광각으로 갈수록(20mm 으로 갈수록) 코가 나옵니다.
코는 제 생각에는 상당히 조금만 나옵니다.


35mm 렌즈가 초점거리가 0.15m 인데,
20-40은 0.17m (광각) / 0.29m (망원) 이라서 가까이에서 찍으려면 더 들이대~야 합니다.
아무튼 가볍고 렌즈캡으로 저한테는 딱인 렌즈일것 같습니다.
왜곡이나 비네팅은 차차 알아가야 겠습니다.


20-40mm 에 50.4 렌즈...
망원이 필요하다면 그거슨 갤럭시 S22 ultra 가 해결해줄 것 같습니다.
(제가 진짜로 망원을 잘 못씁니다.75mm 만 되도 들고나가면 사진을 거의 못찍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