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위층 새로 이사왔는데 미치겠네요 ㅋㅋ

10년 넘게 한 건물에 살고 있습니다
건물주도 조용하게 문제없이 오래 사는 사람이 저뿐이라는데
아무튼 10년 넘게 살면서 층간 소음은 전혀 못 느끼고 살았는데 며칠 전에 위층에 새로 이사 들어왔는데 미치겠네요 ㅋㅋ
이사 온 다음날 친구들 데려와서 새벽부터 아침까지 난리를 ㄷㄷㄷㄷ
건물주가 주의를 줬나 본데 그날 이후로 일부러 바닥을 뒤꿈치로 찍는 듯이 계속 걸어 다니네요
전 이 건물에서 사람 발자국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위층 이사 온 이후로 발자국 소리 하나하나 다 들리네요 ㄷㄷㄷ
동선을 다 느낄 정도입니다. 화장실 가는지 밖에 나가는지 발자국 방향이 느껴질 정도;;
그리고 제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가끔 하는데 그럴 때마다 바닥을 쿵쿵 칩니다 ㅋㅋ
전 다른 집 기침소리 들어본 적도 없고 집주인에게 물어봐도 지금까지 그런 걸로 민원 들어온 적은 없다네요
기침소리가 위에층에 들린다는 게 일단 믿기지도 않고요 ㄷㄷㄷ
건물주가 일단 얘기는 했으니 당분간 지켜보자고 해서 걷는 소리 계속 들려도 참고 있는데
방금 물마시다 걸려서 기침 했더니 바로 쿵쿵.. 하..(기침 소리가 들린다는게 진심 의문)
여기 편하고 좋아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이사 가야 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