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35-150 고민하다 최근에 샀는데 살짝 배아프네용 ㅎㅎ

그래도 겨울과 벚꽃 시즌에 걸쳐 먼저 잘 썼으니 돈값 했다고 정신승리 합니다 ㅋㅋㅋ
조금 싸게 샀으니 망정이지 ㅠㅠ
이래저래 하면 저는 삼양 정가랑은 40여만원 차이 정도로 산거 같아요
같은 화각과 조리개값의 렌즈가 저렴하게 나와 선택지를 넓혀 줬다는 점도 소비자로서 당연히 좋지만,
개인적으로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카메라나 렌즈를 삼에 있어 더 고민하며 구입 자체를 줄인 입장으로
국내 메이커가 시장 니즈를 맞추려 노력한다는게 참 좋네요.
그런 의미에서 두어달 잘 썼지만서도 조금 더 참을 걸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고요.
길게는 못 썼고 제조사는 다르지만 35-150이라는 화각과 2.0에서 시작하는 조리개값의 렌즈가
기존의 사진생활 경험과는 또 다른 경험을 준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 삼양 렌즈 구입하신 분들도 잘 쓰시며 즐거운 사진 생활 되십시오 ㅎㅎ
덧. 이전에 의견 요청 글도 남겼는데 광각이 좀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의견 주신 것 과 같이 12-24, 14-24, 16-35 등의 렌즈를 추가로 가지고 다니는 건
35-150의 의미가 퇴색되는 거 같더군요,
초광각을 핸드폰으로 대체하는게 합리적인 것 같긴 하지만 제가 폴드를 선호하는 편이라 계속 고민만 하네요 ㅎㅎ
(동세대 갤럭시S나 아이폰보다 카메라 성능이 떨어지고 이번 폴드5도 그렇다는 예측이 대부분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