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빨리 Ai에 대해 각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소니의 신작 ZV-E1이 발표되었습니다.
70~150만원 정도이던 VLOG용 카메라의 가격이 순식간이 330만원 이상이 된 것에 저 역시 반발을 크게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소니의 기술적 어프로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Ai칩셋의 개발과 채택으로 인해 캐논과 니콘보다 3년 이상 앞서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니콘은 이제 막 제대로된 AF를 Z9로 구현하고 중급기들로 확산시킬 계획 정도를 가지고 있을 거 같은데, Ai 도입전 까지는 시간의 흐르는 속도가 같지만, Ai를 먼저 도입한 곳은 몇 배나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후 전개가 어찌될지 두렵습니다.
지금의 생각으론 Z9와 A7M4,Z30,Z6 모두 정리하고 A7S3와 ZV-E1만 쓰면서 나중에 A1+Ai모델을 추가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ㅜ
아래는 소니포럼에 올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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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표부터 연관된 각종 영상들을 주욱 보면서 결국 소니가 Ai칩=100만원 이라는 내부기준을 만들어놨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A7S3의 단순 파생이 아니라 진화한 거야 라고 주장하는 거죠.
ZV-E1과 A7S3은 Bionz XR에 동일한 4,800만화소 센서지만 손떨방,업스케일링,AF,프레이밍스테빌라이제이션 등은 Ai칩셋이 결합되면서 차원이 다른 결과물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적용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노이즈리덕션도 Ai가 개입하면 단순 연산으로는 만들 수 없는 수준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이고..소니의 약점이라 생각했던 화밸도 이미 Ai적용이 되어있지 않나 의심중입니다. 사운드도 Ai가 개입되면 앞뒤 자동 전환뿐 아니고 음질에도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고 말이죠.
무엇보다 촬영에서 편집, 후보정에 들어가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겁니다.
암튼 이로서 앞으로 소니는 현재 플랫폼의 수명을 5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7S4가 2025년 정도면 정체가 드러날까 했는데 올해나 내년에 A7SIII Ai같은 모델을 내버리면 2년 이상 수명을 더 연장할 것 같고, A1도 A1 Ai를 내면 마찬가지 수명연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중급기 모델들에는 실시간으로 피사체를 실사형 Ai아바타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넣는다던지...해버리면 뭐...머리가 유연하지 않은 캐논,니콘 집에 가야할지도.
* 추가적으로 디지털줌으로 프레임을 잡으면 4K 보다 화소수가 부족한 경우에 업스케일링을 해서 4K화질을 최대한 유지한다고 하는데, 어쩌면 영악한 소니엔지니어들이 그때만 원래의 4,800만화소 데이터를 꺼내쓰고는 업스케일링 하는척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볼만한 부분
15:15 액티브손떨방
21:00 Ai 자동 프레이밍
34:14 액티브손떨방+터널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