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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정말 유전적인 요소가 큰가봅니다.

작년 12월 건강검진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올 해가 시작하자 마자 앞으로의 삶을 위해
다이어트 & 식단 조절을 하였습니다.
일단 2월말까지 6kg을 빼는 것을 목표로...
닭가슴살 한팩(또는 소고기 안심 100g), 잡곡밥 반공기, 야채 많이
이렇게 점심, 저녁을 먹으면서 아침은 땅콩주스로
대략 2달 간을 지냈습니다.
점심 시간에 대략 5~6천보 산책을 병행하였습니다.
나머지 운동은 강아지 산책도 하고 했구요.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드니 처음엔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적응하니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공복을 이겨내고 나니 이젠 버틸만 하고 몸도 한층 가벼워 졌습니다.
2월말 기준으로 작년 12월 77kg대에서 70kg대로 대략 7kg 정도 감량했네요.
그리고 지난 주에 피검사를 실시했습니다.
gi, 공복혈당, 간수치 등은 모두 정상범주로 들어 왔는데..
콜레스테롤은 바운더리 살짝 바깥에 걸쳐 있네요.
부모님(어머니)이 오래 전부터 고지혈과 당뇨약을 복용하고 계시기에
미래의 보다 건강하고 나은 삶을 위해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서
앞으로 좀 더 유지하면서 이제는 운동을 병행해보려 합니다.
사실 손에서 완전히 놓았던 카메라를 다시 든 이유도
최근 삶이 너무 무기력하고 잔잔해서였거든요.
하여간 저처럼 건강 때문에 약간 고민하거나 걱정하시는 포럼님들
그냥 오늘부터 한 번 시작해보세요.
딱 3주만 참으면 몸이 바뀌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럼 신나고 즐겁고 재미난 한주를 시작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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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cozylee 2023/03/06 09:06

    저도 운동해야 된다는걸 아는데 이게 참 계속 미루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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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잽]지온지석아빠 2023/03/06 09:17

    일단 식단 조절부터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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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두호빵맨 2023/03/06 09:30

    식단 조절하고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면 확실히 모든 수치가 좋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꾸준히 하시면 더 좋아질겁니다.
    (사실 꾸준히 하는게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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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잽]지온지석아빠 2023/03/06 09:51

    넵, 몸무게를 연말까지 유지하는 걸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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