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evans의 재즈이야기
먼저 사진관련 글이 아님에도
관심가져주시고 힘이 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백인 테너 색소폰연주자 Scott Hamilton의
"The Man Plays Requested Standards" 이야기입니다
서울음반에서 콩코드재즈시리즈 발매는 당시 재즈매니아에게 엄청난 축복이었지요^^
.
.
.
.
.
.
.
.
이음반은 지금은 휴간중인 일본의 재즈전문 잡지 "Swing Journal" 독자로 부터
리퀘스트를 받아서 기획한 음반입니다..
.
.
.
.
.
.
.
.
.
사랑받는 재즈 스탠다드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곡들
연주도 굉장히 포근하고
콩코드레이블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
.
.
.
.
.
.
.
제가 Scott Hamilton을 알게된 건
대학졸업 전 (1994년 가을 즈음..)
자주 드나들었던 재즈바 사장님의 소개였습니다.
사장님도 호주에 있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되었다는데
듣고는 바로 팬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평소 저의 리퀘스트를 통해
취향을 파악하시고 조심스레 추천을 해주시더군요..
처음 소개 받았을 때는 국내에 발매된 음반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어쩔 수 없이 사장님께 공테이프에 녹음을 부탁하여 늘어질 때 까지 즐겨 들었습니다..
.
.
.
.
.
.
Scott Hamilton의 부인은 일본인입니다..
그래서 Eddie Higgins와 함께
일본인팬이 아주 많다고 하네요..
그걸 상업적으로 잘 이용하여...기획된 음반도 있지요
.
.
.
.
.
.
.
.
.
.
.
.
.
.
.
.
.
.
.
.
.
CD로는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앨범으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스탠다드넘버로 채워져 있어서
부담없이 듣기에 참 좋은 음반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Billevans
U tube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이렇게 전문가분의 설명과 함께 공짜로 시식(?)을 할수있으니~~ㅎㅎ
살짝살짝 맛을 봐가며 듣다가 꽂히는것이 있으면 정식 음반을 구해보고 싶네요
너튜브 혜택을 많이 보고있지요ㅎ
개인차가 있지만..너무 쉽게 음원을 감상 할 수 있다보니
CD, LP 한장 한장 어렵게 구할 때 만큼의 애착은 좀 덜하네요..
아침에 출근해 컴퓨터를 켜고 빌에반스님의 재즈 이야기와
재즈 선율에 귀를 맡기는 일이 참으로 편하고 좋습니다..오늘은
경쾌한 선율의 테너색소폰의 음색이 활기차네요..감사히 읽고 듣습니다.
잘 읽고 듣고 계시다니 저 역시 감사합니다^^
Tidal에 The Man Plays Requested Standards 이 앨범이 없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