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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50mm 1.2s 가 출시되었을 때 정말 지방 총판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한동안 붙박이로 마운트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엄청 많은 사진을 찍었었더랬죠~!
참 좋았습니다~! 예전 캐논시절 1.2 오이만두, 엄마만두, 아빠만두 하면서 1.2 렌즈를 쓰던 기억도 떠올랐고..
니콘에서도 드디어 1.2 렌즈가 나왔구나.. 감동 감격 속에서 엄청 많은 사진을 담았습니다.
좋았습니다. 화질도 좋고.. 크고... 정말 너무 크고... 너무 무겁고... 화질 좋고... 네.. 화질 좋고... ㅎㅎㅎ
그런데 희안하게 에전에 사용하던 58.4n 렌즈에서 받았던 기분좋은 느낌과는 결이 다른..
그러다보니 큰 특색을 못 느껴서인지 무겁고 크고 불편하게만 느껴져서 장터에 팔게되더라구요.. 그것도 손해를 제법 많이 보면서..
그렇게 35.8s, 50.8s 를 거쳐서 다시 50.2s 렌즈를 또 신품구매 하게되었습니다.. (샀다 팔았다.. 뭔짓인지..)
그런데.. 역시나 1년도 안되서 다시 팔게되더라구요.
니콘 1.2 S 렌즈군들... 니콘의 생각을 알거 같습니다. 고해상도 바디에서 극단적인 고해상도 고 샤프니스..
그러기 위해서는 크기, 무게는 어쩔 수 없이 희생해야 한다!!
아직 85.2s 렌즈를 만져보고.. 찍어보고.. 결과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건 아니지만
니콘 50.2s 렌즈로 미루어 짐작해보건데.. 85.2s 렌즈도 오이스에서 받았던 느낌을 비슷하게 받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뭔가 아쉬움이 자꾸 남네요 ^^;
P.S 가격이.. 300만원 언더였으면.. 아쉬움이고 뭐고... 바로 감사합니다!!! 했을거 같아요 ㅎㅎㅎ
소니 50.2에 대해서도 선생님께서 오이스에서 느낀 것과 비슷한 감상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이시더라고요. 그나마 f마운트로 선택지가 존재하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캐논유저지만 말씀하신부분 어떤건지 알겠습니다
캐논의 경우도 RF 50.2가 EF 50.2를 계승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선명하고 컨트라스트 높은 EF 35.4를 50.2로 설계해서 만든 느낌의 결과물이 나오죠
그래서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습니다
회사 불문 요즘 렌즈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58.4n이 오히려 나름의 개성을 더 강하게 담고 만들었지만 직관적인 숫자 위주의 리뷰에는 아주 안 좋은 렌즈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