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이 작은 차를 선호하는 이유. txt

사치와 허영에 쩔어있는 한국인들과 달리, 합리주의 실리주의 성향이 강한데다 물질적 가치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높은 의식수준을 갖고 있기 때문....
은 개뿔이구요 (ㄱ-)
........걍 걔들 돈이 별로 엄쓰요 -ㅅ-a
M3나 포르쉐 같은 컴팩트한 스포츠카들을 제외하면, 걔들도 크고 아름답고 럭셔리한 차 좋아해요.
근데 워낙 빈부격차도 적고, 대부분이 고만고만하게 먹고사는 경제구조에, 사회복지 잘되어 있고 삶의 안정성은 높은 대신 개인이 사치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은 그리 많지 않으니.. 고가의 차를 지를 수 있는 여력이 크질 않아요.
대략 어느정도냐면, 60대인 치대학장이 벤츠 C클래스 질렀다고 어린아이처럼 자랑질함;;;
(참고로 치과의사는 독일에서도 고소득 직종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워낙 휴가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진 나라가 많아서, 휴가에 돈을 굉장히 많이써요. 비싼 옷 입고 비싼 차 사는 것 보다 '얼마나 인간답게' 휴가를 보내느냐를 더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한국사람들이 보면 눈 튀어나올 정도임...)
물론 제가 거주했던 나라가 독일이고, 다녀본 곳도 주로 서유럽, 북유럽 쪽이라... 걍 다 싸잡아서 '유럽은 이렇다' 라고 할 순 없지만...
세상에 사치스러운 물건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단지 돈이 없을 뿐이고, 좀 더 우선시 하는 소비가 다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