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단이 참 어렵죠.

망원은 잘 사용하기도 어렵고, 좀 좋은거 눈을 돌리면 가격에 놀라고요. 자릿수가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무겁죠.
300미리 단렌즈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고 작고 가벼운게 300mm f4인데 이녀석 무게도 오래 들고다니다보면 손목 아프죠.
DSLR 사용하던 시절 한 두번 구해서 사용해봤는데 본질적인 화질이 문제인지 핀이 잘 안맞아서인지 화질이 만족스럽진 않더군요.
망원단 중에서 가장 화질이 만족스러웠던건 400mm 2.8II is usm 이었습니다만, 너무 크고 너무 무거웠습니다.
배구장 관중석에 엉덩이 붙이고 삼각대에 올리지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었네요.
핀도 좀 환경에 따라서는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났네요. 아마 RF 바디에 사용했더라면 좀 달랐겠죠? 지금은 팔았습니다..
저의 소박한 희망사항이라면 최신 기술을 응용하여 단렌즈 망원이지만 좀 작고 가볍게 나오는것이지만..
그건 말 그대로 저의 소박한 희망사항일뿐, 제조사 관계자 생각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니콘 PF 장망원이 무척 부럽네요(사용은 못해봤습니다).
캐논은 RF 장망에 DO 버젼이 언제 나올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