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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지막 주 주식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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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어 산타 랠리로 주가가 올라갈 것을 기대한 분들은 실망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년 희망을 가지고 냉정하게 전략을 짜 면서 내년 연말은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위 사진은 2019년 1월 미국 플로리다 디즈니 월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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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23일 미국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다가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주 단위로 보면 3주 연속 미국 주식 지수들이 하락하였습니다. 그 가운데에도 서학 주주들이 많이 투자한 테슬라는 -1.75%로 하락을 이어가고 러시아의 감산 가능성으로 유가가 반등하면서 에너지 섹터 주식 흐름이 좋았습니다. 저번주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3.2%로 나타나고 실업 보험 청구 수자도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23일 발표된 소비자 지출 물가지수도 서비스 부분이 아직 높게 나와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상품 물가와 렌트도 점차 하락세로 가고 있지만 인력 부족이 풀리지 않아 임금 상승 압박과 서비스 물가는 쉽게 안 잡힐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2, 3, 5월에 FOMC가 열립니다. 기존 월가 예상은 2, 3월에만 0.25% 씩 두번 기준 금리 인상을 한 후 5월에는 금리 인상을 안 할 것이라는 에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높게 나오고 실업 보험 청구 수도 낮게 나오면서 2월 0.5% 금리 상승설과 2,3, 5월 각 0.25% 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견은 채권 시장 때문에 2월 0.5% 인상은 연준도 부담스럽고 향후 나오는 각종 경제 지표를 보아야 하지만 2,3, 5월 각 0.25% 인상 가능성이 현재로 보아서는 더 높다고 봅니다. 일부에서는 2023년 11월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연준이 2023년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인력 수요, 공급 불균형이 구조적인 문제로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준이 최종 금리는 5.25% 정도로 가더라도 그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은 충분히 실업률이 다시 높아진 시점에야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 상황으로 보면 미국 실업률이 연준이 이야기 하는 4.6%에 접근하는 시점은 2024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연준에서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는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도 최근 금리 인하는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장을 바꾼 바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 시점은 2024년 3월이나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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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인트 루이즈 연준

세인트 루이즈 연준 지부에서 수합하는 미국 개인 저축률 동향입니다. 2000년 초반 코로나 팬대믹 발생 후 소비는 줄고 정부 지원금이 나오는 가운데 저축율이 30% 넘게 치 솟은 후 약 2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축율은 다시 2%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년 상반기 미국 소비자들은 허리띠를 졸마 매고 급한 생필품 등을 제외하면 소비를 줄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일반 생필품 소비는 줄여도 코로나 사대에 못 다닌 여행에 대한 갈망으로 여행 수요는 꾸준합니다. 가장 타격을 받을 분야가 비싼 내구재인 자동차, 고급 가전제품이 될 것입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원인이 여러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유럽, 미국에서 내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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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올해 코스피는 연 기준으로 약 22.6% 하락하여 주요 국가 지수 중 러시아를 제외하면 가장 하락폭이 컸습니다. 코스닥은 더 하락폭이 커서 33%에 이릅니다. 그 것은 한국이 경기 순환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도체,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주식이 많고 자원이 부족하여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무역적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주 거래 기간 동안에도 10억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매물과 배당락으로 전망은 밣지 아니 합니다.

내년 상반기 한국 주식의 희망은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풀고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한한령을 해제할 경우 수혜를 받을 종목들입니다. 그 종목에는 연예, 컨텐츠, 면세점, 화장품, 의료기기, 호텔은 물론 해운, 철강, 화학 등도 수혜 분야로 주목되고 있고 이미 일부 분야는 11월 말부터 상승폭이 큽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중국 관련 종목 순환매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종목은 추격 매수 보다는 기관들이 매집하면서 아직 덜 오른 종목을 미리 같이 매수하여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힙니다. 내년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유류 탱커 및 친환경 선박 발주가 계속 기대되는 조선 분야는 내년 상반기에는 그 동안 여러번 실망시킨 주가 흐름을 깰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옵니다. 방산 분야도 민간 불황과 관계업이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추가 수주와 올해 폴란드 수주로 나온 것이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주가가 다음 단계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가.

신재생에너지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올해 덜 오른 종목은 내년 상반기도 유망하여 보이지만 2차전지 일부 주식 중 고 PER인 경우에는 내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 쉬어 갈 가능성이 높아 위험관리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로봇 분야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리쇼어링을 추진하면서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안 장래 먹거리로 장기 관점에서 주목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원래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 인상을 마치면 그 시점에서 반도체 분야는 선행하여 오를 수 있다고 보았는데 지금은 5월까지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반도체 분야는 저점은 맞지만 매수는 3월 미국 FOMC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 미국 인플레가 안정되고 하반기 미국 소비가 다시 살아나면 한국 주식시장도 5월 이후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시총 상위 주식이 주도주로 나설 수 있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아직은 위험 관리를 하여야 할 시점이지만 주식은 어두울 때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기술주는 내년 상반기 추가 하락폭이 크고 바닥을 2분기 이전에는 확인하기 어려워 추가 매수 보다는 일부라도 매도하여 위험 관리를 하여야 할 시점으로 봅니다.

우울한 연말 주식 시장을 보내고 내년 하반기에는 좋은 시장이 올 것을 기다리면서 내년 상반기 적절한 준비를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 미국촌로 2022/12/26 05:44

    미국 사람들도 호주머니가 비워 소비가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것이 테슬라 주가 하락의 근본 원입니다.
    내년 미국 주식시장은 하반기 추락 상반기 반등으로 봅니다.
    특히 기술주는 상반기 하락폭을 하반기에도 충분히 만회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간이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습니다.

    (VYfN0T)

  • 미국촌로 2022/12/26 05:48

    다만 한국이 먼저 조정을 받고 세계 경제 선행 지표라
    미국 주식시장보다 먼저 반등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6월 이후에나 반등을 기대 하지만
    한국 주식은 그것보다 빨리 4월 정도에 먼저 오를 수도 있습니다.

    (VYfN0T)

(VYfN0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