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 것 같아 음슴체로 씀.
어제 회식이 있어 막차를 탐.1호선 수원방향..
오. 마침 자리가 있어서 앉음. 술도 좀 마셨겠다 졸림. 눈감음.
잠 좀 잘라는 찰나 옆에서 누가 스윽 밀고 들어옴.
옆에 앉은 아줌마. 꽐라되서 자느라 나한테 기댐.
하아.ㅠ 슥 밀음. 또 기댐. 슥 밀음 또 기댐.
아주 적극적으로 기댐;;; 나한테 관심있나 할정도임.ㄷㄷㄷ
자리 옮길까 둘러봄. 막차라 자리 없음. 여기저기서 시체모드임.
하아..ㅠㅠ 얼마나 피곤하면 저럴까 하고 그냥 어깨 빌려주기로 함.
남들이 보면 연인인줄;; 괜히 남들 눈치도 보임;; 성추행범으로 몰릴까봐..;;
아무튼 그렇게 계속 감. 나중엔 어깨에서 떨어져서 팔로 아줌마 머리 받혀줌.
덕분에 나는 잠도 못잠;;;그렇게 수원도착..내릴 때쯤 보니 핸드폰도 옆에 떨구고
딥슬립모드.. 좀 이상하다 싶어 내리면서 아줌마 깨움.
아줌마 어디까지 가세요? 퍼뜩 일어났으나 정신 못차림.
여기가 어디에요? 수원이에요. 어디서 내려요? 네??저요?? 나 어디서 내리지??
안되겠다 싶어 내림. 그 아줌마 따라 내림. 그렇게 여기가 어디니 어디서 내리니 계속 물어봄.
구로에서 내려야 한다고 함. ㅡㅡ;;; 택시 타야하는데 어딘지 모른다고 함. 따라오라고 함.
가면서 물어봄. 40대 초반이고 회식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고..수원 처음와서 모른다고 함.
아줌마 때문에 잠도 못자고 개고생 했다고 하니 죄송하다고함.ㅋ
서울 가는 택시 타러 가쟀더니 안산이라고... 여전히 정신 못차림.
그 와중에 남편한테 혼난다며 안절부절...ㄷㄷㄷ
어쨋던 대충 정신 차린듯 하여 택시 태워 보냄.
술 먹고 꽐라된 아줌마 택시 태워 보내긴 이번이 처음;;살다살다...;;;
덕분에 개피곤.ㅋ
https://cohabe.com/sisa/2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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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사랑하세요 ~~
그러기엔 너무 위험해요. ㄷㄷㄷ
뜨거운반전은없군요
바라지도 않았...ㄷㄷ
자게 용어가 바뀌었소 ???
언제부터 40대 아줌마가 ㅊㅈ로 일컬어진건가욤 ??? +_+
생물학적 의미 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유부녀랑씨가 보면 부러워 할 글
감성적이네유
요새 감성이 메말랐어유.ㅠ
안산 여자 왜그러지
주변에 비슷한 상황 여러번 겪는 안산여자 한마리 잇습니다
40대초반,,,,,
같은분아닌가유..
같은분일지도..ㄷㄷㄷㄷ
그시간까지 남편한테 전화안옴~?
뭐 전화 받는건 못봤습니다..ㄷㄷㄷ
좋은 일 하셨네요.
한가정을 지킨 일 일수도..
그랬다면 다행이네유..ㄷㄷ
한 가정을 구하셨네유ㄷㄷㄷ
떡실신한 여자 보면 불안불안 해요.ㅠㅠ
제발 몸 가눌정도로만 마시지..ㄷㄷ
위험한 선택을 하기엔 너무 아줌마라....ㄷㄷㄷ
그리고 우리 아기들이 기다리고 있어서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