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사형이 선고된 후에
도망갈 수 있었음에도 도망가지 않으며
기꺼이 독약을 마시는데
그 때 한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법은 시민들이 만든다.
나도 시민이다.
이런 악법을 고치지 못한 것에는 나도 책임이 있다"
즉 소크라테스는
자신도 법을 만들고 고치는 권리를 가진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그 악법이 고쳐지지 않은 것은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그 책임을 피하지 않는 의미에서 독약을 마신 것.
즉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라
악법을 고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악법을 고쳐야 하는 의무도 있다고 이야기 한 것.
자신이 이러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인 것.
이게 맞지
토했네요!!
악법도 법이다 라며 지키자는 사람은 그 악법에도 혜택을 보고있을 사람일 확률이 높죠
악법은 고쳐야죠..
그러니까... 1300일이니 뭐니 기다리고 있을게 아니라.
국민의 권력으로 잘못 된 리더를 내 몰아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한 적이 없어요
1930년대 일본 교수가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한 것일 뿐이죠
그 일본 교수는 일본군국주의를 신봉하는 교수라서
일본사람들과 조선사람들이 일본군국주의에 순종하라는 의미로 말을 한 것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악법도 법이다는 형식적 법치주의라고 하는데요
즉 아무리 악법이라도 형식적으로 법이면 무조건 법으로 인정한다는 이론 입니다만
현대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 실질적 법치주의 입니다
법은 형식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도 법 다워야 법으로 인정한다는 뜻이죠
어디서 주워들어서 악법도 법이다 이런 개소리하는 사람 만나면 지금은 실질적 법치주의니까 중세시대 인권유린하는 수준의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하면 됩니다
제가 알고있는것과 살짝 다른데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시민들의 약속인 법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기는 것이 정의롭지 못한것이라고 여겼는데
이 관점을 자기 스스로에게도 투영하여 자신의 죽음과 저울질 하여도 똑같은 원칙을 관철 한 것이죠
법을 어기는 것은 약속을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설령 그게 나 자신이고 그 준수의 결과가 내 죽음이라 할지라도. 그러니 나는 불합리하다고 느낄지라도 법을 지켜, '도망칠 수 있음에도' 죽음을 택하겠다
이것을 간략히 표현한 것이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가 뭐라고 했는지가 중요한가요?
무의식에 깔린 엘리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