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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체인저 " - Z 600mm F/4 TC VR S PREVIEW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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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600mm F/4 TC VR S PREVIEW입니다.





PREVIEW를 시작하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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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모든 국민들이 아직도 슬퍼하고 있습니다.
부상을 당한 분들이 더 이상의 희생 없이
빠르게 완쾌되길 기원하며 황망히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주변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본 리뷰는 공식 발표와 함께 업로드 예정이었으나
국가애도기간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하였고,
리뷰 내용 중 재밌게 작성한 부분들 대부분
삭제하여 최대한 렌즈에 대한 정보만 드릴 수
있도록 수정하였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쏟아질 행사들의 참여에 있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와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건 본인과 가족들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Int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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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콘 카메라를 사용해 조류사진을 촬영하는
SLRCLUB 니콘포럼에 서식하고 있는
짱e 라고 합니다.
제가 조류 사진에 입문한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고 있습니다.
니콘 F마운트 장망원 렌즈의 역작
AF-S 400 / 500 / 600 / 800 FL 씨리즈는
가장 화려했던 니콘 DSLR 전성기를 장식하며
조류 생태 사진 분야에서 니콘의 비중을 큰 폭으로
올리는 실로 엄청난 역할을 했던 렌즈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조류 / 생태 / 다큐 사진의
표준 화각이라 할 수 있는
AF-S 600mm F/4E FL VR 렌즈와
타사 유저분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장망원 끝판대장 AF-S 800mm F/5.6E FL VR..
이 두 렌즈가 그 화룡점정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마지막 숙제..
니콘 Z 마운트 마지막 장망원 단렌즈
600mm FL렌즈와 800mm FL렌즈..
이 두 영웅 렌즈를 마치 하나에 합쳐 놓은 듯 한..
NIKKORZ 600mm F/4 TC VR S 렌즈가
지난주 발표 되었습니다.
SLR(필름)에서 DSLR(X지털)로 급격한 전환이
이루어졌던 것처럼, DSLR에서 미러리스로의 전환은
우리가 생각 했던 것 보다 더욱 빠르게 그 과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약 1년 전 Z9를 시작으로 Z 400mm TC,
Z 800mm PF에 이어 종지부를 찍는
Z 600mm TC까지..
니콘은 100년 광학 역사의 한을 풀 듯
아주 빠르게.. 성공적으로
미러리스로의 전환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새로운 600mm 단렌즈 렌즈 출시 소식에
전국의 수많은 조류사진가 분들의 심장이
뛸텐데요,
렌즈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1. 사진을 고퀄로 보고 싶은 분은 미리
좌상단 아이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2. 간략한 소감 정도의 리뷰 목적으로
일정기간 대여를 받았고, 소정의 원고료를 받습니다.
공정거래법에 의거 이 사실을 명시 합니다.
3.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저작권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불펌은 절대 허용치 않으며,
링크로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4. 현장 여건 및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결과물에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테스트 시기 상 Z9 펌웨어 2.11 기준으로
모든 TEST를 했습니다.
렌즈는 양산 버전이 아닌 베타 렌즈로,
실제 출시되는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6. SLRCLUB 업로드 한계 때문에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진들을 가로 약 2400px로
리싸이즈 했습니다.
리뷰 보실 때 참고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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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리뷰긴 하지만, 스펙표를 첨부 합니다.
1_2(표).jpg
아주 매력적인..
니콘 Z 장망원 단렌즈의 라인업 비교표입니다.
Z 600mm TC 렌즈의 화각은 600mm에서 F4
내장 된 컨버터 사용 시 840mm F5.6입니다.
추후 고성능 DX 바디가 출시 된다면
환산 화각은 900mm F4 - 1,260mm F5.6입니다.
1_3_600FL과_비교.jpg
‘ 좌 - 600 FL + D850, 우 - 600 TC + Z 9 '
렌즈마운트 기준면부터 렌즈 끝까지 길이는
437mm로 F마운트 600mm FL 렌즈의
432mm 보다 5mm 길어졌습니다.
무게는 약 3,260g으로 600mm FL 렌즈 3,810g
대비 약 550g 경량화 되었습니다.
렌즈 몸통의 길이와 부피는 비슷하지만
후드가 짧아졌고, 무게중심은 삼각좌 기준으로
배분되어 삼각대 운용 및 핸드핼드 시에도
부담을 줄였습니다.
1_4_400과_비교.jpg
' 좌 - 400 TC, 우 - 600 TC '
400mm TC와 800mm PF와 비교 시엔
길이차이가 제법 나지만,
3kg 초반대의 무게로 840mm화각까지
대응 가능한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수긍할만한 부분입니다.





“ 제품 상세사진 및 기능 ”
※ 제품 촬영은 니콘 클럽N 마스터 장성진 작가님이
도움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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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우 측면 부 모습입니다.
후드는 나사식 잠금 방식이며,
매우 가볍지만 튼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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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장망원 렌즈에 적용되는 금테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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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판과 S-Line의 레터링 역시 매우 고급스러우며,
니콘 특유의 블랙 감성 디자인은 테스트 내내
설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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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는 46mm 규격으로 드롭인 방식으로
장착이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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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600 TC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매우 우수한 광학성능을 자랑하는 1.4배율의
내장 컨버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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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30 + 600 TC '
렌즈의 크기를 가늠해 보기 위해
Z30을 마운트해 보았습니다.
뒷캡인가 아닌가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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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400mm TC렌즈와 조작계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Z 600mm TC렌즈를 아주 손쉽게 바로 조작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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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관부 기능과 위치를 살펴 보겠습니다.
조작부는 오토포커스 (AF) / 매뉴얼 (MF) 설정 스위치가 있고
거리계 설정은 FULL로 두면 최소 초점거리인
4.3m까지 가능 합니다. (600 FL은 4.4m)
AF모터의 왕복구간을 줄여 보다 빠른 구동을
가능케 하는 거리제한은 10m~무한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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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션 링 및 컨트롤 링은 그 패턴을 달리하여
손으로 만져보고 구분이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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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컨버터는 셔터 버튼에 손을 올린 채
중지로 쉽게 변환이 가능 합니다.





“ 각 버튼에 할당 가능한 기능들 ” (Firm 2.1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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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 가능한 기능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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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배치된 L-Fn2 버튼 및 후방 조작계에 배치된
L-Fn1 버튼뿐 아니라 펑션 링
좌 조작/우 조작 각각 AF영역 등
많은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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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MEMORY SET 버튼에
초점 위치를 저장하고 L- Fn 2버튼을
누르면 저장한 초점위치로 불러오는
기능을 주로 사용 합니다.
기능 할당은 사용자마다 / 촬영 환경마다 차이가 있고,
익숙한 조작법 역시 다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셋팅법을 찾아야 합니다.
컨트럴 링에는 ISO / 조리개 / 셔터스피드 중 하나를
할당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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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Z 장망원들은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도록 “촬영 중심”으로
사용자를 배려한 설계가 아주 돋보입니다.





장망원 렌즈에서 중요한 핵심 포인트
“화질”과 “모터방식”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압도적인 해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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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F 챠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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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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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500
니콘 Z 렌즈 라인업 최상위 렌즈 답게
뛰어난 피사체 묘사력과 디테일 표현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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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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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_3.jpg
입체감까지 느껴지는 아름다운 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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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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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X - 컨버터 변환 ’
3사 브랜드 통틀어 가장 큰 마운트 구경과
가장 짧은 플랜지백의 광학적인 이점을 통해
1.4X 사용 시에도 화질열화가 매우 적은편입니다.
경쟁사들 대비 컨버터 활용에 있어서 성능은 물론,
쉽게 레버로 변환 가능한 높은 활용도는
아주 큰 장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AF 모터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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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키 스위프트 VCM 모터
고출력, 속도뿐 아니라 제어 정밀도 향상..
무음에 가까운 정숙성
VCM의 의미는 강력한 자기장 속을
코일만이 왕복으로 움직이는 단상 모터를 뜻합니다.
AF 모터가 전, 후진 이동을 하여
센서 면에서 AF를 잡는 미러리스에
최적화 된 방식입니다.
“ 광 ABS 인코더 탑재 ”
처음에 렌즈에 뭔 브레끼를 달았나? 했는데
광 ABS 인코더는 앱솔루트 인코더의 약자로
정밀한 눈금의 스케일(Scale)에 빛을 비추어
초점 렌즈군의 이동량을 매우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바디에서 측정하는 거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NIKKOR Z 렌즈에 채용된 센서 대비
약 20배의 뛰어난 정밀함으로 위치를 검출할 수
있어 최상의 AF 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Z 400mm TC 와 Z 600mm TC
이 두 렌즈의 하드웨어 스펙은
현존 지구 최고라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을 만큼 막강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Z9의 지속적인 펌업과
(이미 3.0 메이저 펌업이 되었죠)
향후 후속 기종들의 성능이..
향상되면 향상 될수록
더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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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



anigif_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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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gif_3(디졸브1000).gif
초고속 모터 및 정밀한 거리제어로 인해
높은 적중률의 AF 정확도를 보여주었으며
SSVCM 모터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1.4X 컨버터 적용 시에도 AF속도가
크게 저하되지 않습니다.
24_3.jpg
9장의 사진을 가로 8000px 콜라쥬 형식으로
만든 사진입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핀이 나간 사진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동해 바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물수리 사냥샷을 담아보게 될 줄은...!





“ 코팅 ”
NIKKOR 렌즈 역사상 최고의 코팅이라는
메소 아몰퍼스 코팅이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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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크리스털 코팅과 메소 아몰퍼스 코팅의
콤비네이션에 의해 직선 입사광 / 사선 입사광에
관계없이 세계 최고수준의 반사 방지 효과를
발휘하여 다양한 입사광에 의해 발생하는
고스트나 플레어를 큰 폭으로 줄여
역광 시에도 선명한 화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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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_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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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필드에서 강한 역광 내성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 뛰어난 손떨림 보정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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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러기 ”
캐나다로 가지도 않고 한국에 눌러 앉아
사는 녀석인데 렌즈를 들고 나가서
처음 만났던 새입니다.
어디 있나 찾는다고 눈두렁길로 들어서자마자
짝다리에 길막을... ㄷ ㄷ ㄷ
한국 문화 컬쳐에 넘 빠르게 적응 하는거 아니니 ㅠ
- 아침 6시 30분, F4, ISO 1600, 셔터스피드 1/160
Z 600mm F4 TC VR S의 렌즈시프트 방식
VR기구는 5단(CIPA 규격)의 우수한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합니다.
Z9와 조합 시 바디 센서 시프트 방식과
렌즈 시프트 방식의 싱크로 연동으로
약 5.5단의 보정효과가 발휘 됩니다.
840mm에서 조리개 수치가 F5.6으로 다소
어두워지나 뛰어난 손떨림 보정 효과로
광량이 충분치 못한 상황일지라도
피사체의 움직임이 크지 않는 경우엔
셔속을 타협해 ISO을 낮춰 품질이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손떨림 방지 효과 구분 사용
Nomal : 손떨림 방지 효과가 파인더에 나타나면서 보정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주로 움직임이 느리거나 정지된 피사체에 적합
Sport : 손떨림 방지효과는 조금 줄어들지만, 파인더 흔들림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빠른 동체추적 시 적합한 모드입니다.
이 점 꼭 기억하시어 상황에 맞게 잘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새 찍는 분들은 걍 스포츠(Spt)로 두고 쓰시는 게 좋습니다.





“ 간단한 화각 비교 ”
angle.gif
400 TC 및 800 PF, 600 TC의 화각을
화각 순서대로 비교한 GIF입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angle2.gif
600mm VS 840mm 비교
600mm -> 840mm로 변환 시 피사체가
제법 가까워짐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어보고 갈 것은
Z9S_1899_down.JPG
400 TC의 560mm와 600mm의
40mm 화각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자신의 촬영 환경에 맞게 주력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400mm TC (560mm) / 600mm TC (840mm) ”
400 TC렌즈의 경우
스포츠 / 숲속(and 셋트장) / 풍경 / 조류사진까지..
조리개 2.8 수치의 막강함,
고성능 DX바디가 출시되면
환산화각 600mm F2.8 - 840mm F4 라는
무시무시한 조리개 수치와 화각대가 완성 됩니다.
600 TC는 야전에서 조류 촬영을 하는 분들께
적합한 렌즈로 FF 바디에서 840mm까지 화각을
커버하고, DX바디에서 환산화각은
900mm F4 - 1,260mm F5.6에 대응 합니다.
여기에 준수한 성능의 가성비 최강
2,385g 핸드핼드 지존 800 PF 렌즈와
초소형 400mm F4.5 VR S렌즈까지..
니콘은 최고의 하드웨어 스펙으로 무장한
미러리스 시스템에 최적화 된 방식의
초망원 렌즈 라인업을 1년만에 완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간 요약 한번 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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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요약 ’





“ 물수리 촬영으로 본 Z 600mm F/4 TC VR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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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갔던 강원도 물수리 출사지..
다리 근처에서 장비를 주섬주섬 챙기니
자전거 탄 어떤 분이 지나가면서
“ 저기 아래에 새 있어요~ ”
그렇게 그날 딱 2번 있었던 찬스로 담은
갈고리 샷입니다.
오후엔 아예 꼬랑지 조차 보이질 않았던.... ㄷ ㄷ
뉘신지 모르지만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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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물수리 출사지 다리위를 지나가는데
다리위에서 싸우던 녀석들..
무슨 사이인지 둘이 맨날 붙어 다니더라구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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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근접 사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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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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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는 가을에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철새로
해변이나 하류 등지의 공중에서 물고기를 포착 후
순식간에 물속으로 잠수하여 사냥을 하는데요,
입수직전 마치 갈고리를 연상케하는 사냥모습과
입수 전/후로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모습 때문에
“ 동체추적의 꽃 ”이라고 불리우며,
많은 새 사진가들이 촬영을 갈망하는
가을 시즌 유명한 맹금류 중 하나입니다.
촬영 장소 선정부터 시기, 새의 협조 등
쉽게 볼 수도 없을뿐더러 사냥의 모든 과정을
담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조류 입니다.
이번 Z 600 TC 렌즈 프리뷰는
니콘 측에선 간단한 소감 정도로 의뢰하였지만,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지 모를
최상위 렌즈다 보니 그냥 저냥 대충 할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압박감 때문이었을까..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탐조한 적이 있나 싶습니다.
전국 방방 곡곡 휴전선부터 부산 기장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만나는 하류는 전부 가보았던 것 같습니다.
본업이 있다 보니 시간이 넉넉치 않아
너무 너무 힘들었지만,
니콘의 조복인지 저의 조복인지
하늘이 준 몇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와.. Z9와 Z 600mm TC 삼위일체가 되어
아주 성공적으로 샘플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물수리에 대해 좀 더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 리뷰가 더욱 뜻 깊게
생각 됩니다.





“ 샘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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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바디와 장망원 렌즈만 있으면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샘플 사진들로
전반적인 결과물에 있어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총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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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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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600mm F/4 TC VR S 렌즈는
Z 미러리스 장망원 렌즈의 종지부를 찍는
프리미엄 렌즈로 광학적으로 아주 우수한
해상력과 더불어 빠른 동체 추적에 적합한
고속/고정밀 SSVCM 모터가 적용된 렌즈 입니다.
메소 아몰퍼스 코팅으로 고스트, 플레어 억제가
뛰어나고 뛰어난 방진방적 처리와 불소코팅의 적용은
오염에 강하며 악천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류사진 표준화각 600mm와 원거리 피사체에도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한 내장컨버터로 쉽게
840mm 화각으로 전환이 가능해 필드에서
더할 나위 없이 쾌적한 화각대를 제공합니다.
약 3,260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에
무게중심은 삼각좌에 배분되어 삼각대 촬영 뿐
아니라 핸드핼드 운용도 무리 없이 가능하여
많은 셔터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CIPA 기준 약 5 스탑 손떨림 보정을 지원하며
Z9과 싱크로 VR작동 시 더 우수한 손떨림 보정으로
핸드핼드 촬영을 더욱 쾌적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Z 400mm F/2.8 TC VR S 렌즈와
완전히 동일한 조작계를 바탕으로,
초점 위치를 정밀하게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셋 버튼과 좌 조작 / 우 조작 별개의
기능 지정이 가능한 컨트럴 링 뿐 아니라
L-Fn1, 2 펑션 버튼에도 다양한 기능 할당이
가능하므로 사용자 최적화를 통해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쾌적하게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작디 작았던 F마운트의 한을 풀 듯
순식간에 매력적인 Z 망원 라인업의 완성으로
니콘 카메라를 사용하는 조류 사진가 분들에게
아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DX 바디와 조합 시 500PF를 능가하는
소형 / 경량 렌즈로 환산화각 600mm F4.5로
활용 가능한 Z 400mm F4.5 VR S를 시작으로,
Z 400mm F2.8 TC VR S 렌즈는
FF 바디에서 400mm의 화각에 F2.8 개방조리개로
어두운 숲속, 스포츠, 풍경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며
내장 컨버터 사용 시 약 600mm에 가까운
560mm 화각에 대응 합니다.
추후 고성능 DX바디가 출시 된다면
환산화각 600mm F2.8 - 840mm F4라는
무시무시한 화각과 조리개값을 가지게 되는 렌즈입니다.
Z PF 800mm F6.3 VR S는 조류사진의 황금화각이라
불리우는 네이티브 800mm 화각에 회절광학 기술을
접목하여 2,385g의 초경량 무게를 달성하였고,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조류사진을 시작하는 분들께
아주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전략적인 렌즈입니다.
막강한 망원 라인업에 종지부를 찍는
Z 600mm F4 TC VR S
같은 S라인의 Z 400mm F/2.8 TC VR S와
더불어 Z 미러리스 시스템을 견인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렌즈로 자리 메김 할 것입니다.






“ 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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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발표된 Z9의 3.0 메이저 펌업에
놀라는 것도 잠시..
니콘 Z 미러리스 시스템은 망원 화각에서
최강의 렌즈 라인업을 완성 하였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망한다고만 했던 미러리스 후발주자 였지만,
100년이 넘는 광학 역사의 저력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미러리스 시장을 충분히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니콘의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서서
수많은 니콘유저 여러분들과..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제 사진 생활 역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촬영현장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니콘 유저분들 및 니콘포럼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구요,
좌충우돌 위험요소(?)가 많은 저를 믿고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들의 PREVIEW를
의뢰하여 준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소율아 소민아.. 그리고 여보
리뷰 한다고 집나가서 미안해.. ㅠ
이렇듯 본의 아니게(?)
주위 분들에게 수없이 지고 있는 “빚”을
바탕으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점하나 찍어 “빛”이 되리라...........
-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ea_wildbirds/
DOH_5928___복사본.jpg
- 니콘 조류생태 사진가 이장희 -
댓글
  • GT3RS991 2022/11/08 09:36

    일단 추천 ㄷㄷㄷ

    (l2hZE8)

  • [BirdClub]짱e™ 2022/11/08 09:52

    이게 아마도 저의 마지막 프리뷰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l2hZE8)

  • 락온스트라토스 2022/11/08 09:39

    멋진 사진과 상세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l2hZE8)

  • [BirdClub]짱e™ 2022/11/08 09:52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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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yeToHeart 2022/11/08 09:46

    선 추천 ㄷㄷㄷㄷㄷ
    이건 사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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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rdClub]짱e™ 2022/11/08 09:53

    좀 싸게 나와주면 좋은데 원자재값도 글코 환율도 그렇고
    답답하네요.. 존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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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yeToHeart 2022/11/08 09:54

    그냥 직감으로
    니콘이 작정하고 1,800만원 정도에 풀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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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rdClub]짱e™ 2022/11/08 09:58

    그럼 뭐 끝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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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작두 2022/11/08 09:53

    리뷰 고생하셨습니다.
    저한텐 필요도 없는데 갖고싶네요 ㄷㄷㄷㄷ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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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rdClub]짱e™ 2022/11/08 09:58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런거 걍
    집에 하나 놔두면 마음이 든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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