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30 + 50mm F1.2 사진기로써의 가능성 발견

최근 업무용 + 아이들 담아주기용 영상용 카메라로 FX30을 구매했습니다.
크롭바디이긴하지만 현재 사용중인 BMPCC6K PRO도 슈퍼35mm 포맷이라 크게 아쉬움이 없었고,
무엇보다 FX3와 같은 외관에 무조건 질렀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최근 출시한 카메라중 디자인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캐논베이스라 소니렌즈는 헝그리한 편인데, 어울리는 짝꿍렌즈로 오이금도 구매했습니다.
제가 85mm 화각을 가장 선호하거든요. 크롭이라 얼추 비슷해서 딱 이었습니다.
저번 주말에 애들데리고 아울렛 다녀왔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영상은 찍을 엄두도 못내고,
간간이 사진만 찍어주고 왔습니다.
근데 왠걸 사진 퀄리티가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 전혀 기대 안했거든요. 화질도 준수하고 무엇보다 색감이
마음에 듭니다. 이게 렌즈빨인지, 바디빨인지 둘다 처음 사용한거라 애매하긴 하지만, 암튼 마음에 듭니다.
오이금은 오이만두처럼 약간 소프트하지만 반면 선명도가 살아있는 느낌이고, 크롭바디치고 사진의 디테일도
풍부한 편입니다.
아래 밝기만 간단히 조정한 무보정 사진 올려봅니다. 앞으로 아이들용 사진기로 많이 들고 다닐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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