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앙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꼭 보세요.


어느 모임에서 주최하는 무료 강연 +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에를리치의 젋은 시절 모습...
참고로 건축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렸을 때 부터 건축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바티앙(프랑스어로 건물이랍니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큐레이터님의 해설을 따라 직접 전시를 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첫 번째 작품은 지하철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영상이 보이는 벽...

다음은 에를리치의 특이한 건축물 중 하나로 사다리 만으로 하늘에 떠있는 건축물...

다음은 기울어진 건물...
자세히 보시면 뒤에 있는 건물의 일부를 떼어 놓은 것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몇 년 지나 철거되었지만... 우리나라라면 얼마 못 버텼을...(큐레이터님 설명 ㅋ)

다음은... 망해가는 백화점 계단을 메븨우스의 띠로 만든 천재의 작품...
천정에도 영상으로 하늘을 띄웠다고 합니다.
이 전시로 백화점이 다시 살아났다는 전설이(믿거나 말거나)...

그 다음은 이 번 전시에서 빠지게된 에를리치의 또 다른 대표작인 수영장...
언젠가는 꼭 보고말거야!!!

다음은 추억의 교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유리창 너머에 우리 나라 오래된 교실 속의 내가 보입니다.
너무 너무 신기한 작품입니다.

그 다음 작품은 애들이 아~주 좋아한다는 유리 속 정원...
정원을 쳐다 보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대각선 방향의 건너편 창에 내가 보입니다.
애들은 십중 팔구 전시 벽 뒤로 간다는... 뒤로 가면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궁금하면 꼭 가서 보세요!!!

탑은 다른 곳에 전시되어 있고...
잘라서 다른 곳에 전시되어 있고...
들어가면 창 너머로 원래 있던 곳의 풍경이 보입니다.
아르헨티나 역사랑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이 번 전시회는 아주 마~니 추천드립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예술하시는 분들은 엄청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초특급 전시회입니다.
물론 예술인 아니시라도... 가족과 함께 가도... 무조건 힐링 200% 전시회.
이상 추감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