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측은 '제발 나와주세요 얘기 좀 해주세요'하고 사정하고있는데

카겜은 이미 법적싸움 준비 중이었던것 같은데ㅋㅋ

결사항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기업은 절대 소시민들한테 지지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이 보임.

얘들이 진짜 똑똑한게 애초에 유저측이 준비한 '간담회'라는 판에 절대 들어가지 않으려 함.

이게 싸우기 전에 정말정말정말 우선순위가 높은 전략임.

자기들이 무조건 불리한 판 간담회. 자기들이 무조건 유리한 판 법적싸움. 기업들이 좋아하잖아. 돈이랑 시간으로 미는 싸움.

그래서 카카오는 절대 수용 못할 요구사항을 냄으로써 어떻게든 간담회를 안 하려고 함.

일부러 차일피일 답변 미루면서 추석끼고 법적싸움 대응할 자금과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게 1차전략이었고.

아마 카카오는 첫 답변내기 전부터 소송전 준비하고 있었을걸?

유저는 기업이 아니고 생업이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자금과 시간에 한계가 있음.

그리고 여론전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화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얘내는 어떻게든 유저측 진빼고 진흙탕 싸움만들어서 유저들 걸레짝으로 만들어봤자 잃는게 말딸밖에없음.

카카오게임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 거라 판단한거지. 80억 소송이니 해도 원래 법원에서 소송 규모만큼 판결 안 해줌.

까놓고 얘들 덩치가 얼만데 그깟 80억 아무것도 아님.

이것도 어떻게보면 유저들이랑 기싸움하면서 조련하고 있는 거임.

국회의원들 몇 명이 관심가지고 있긴한데... 이 사람들은 어차피 초반에 잠깐 숟가락 얹고 빠지는 사람들이라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면 있으나 마나고.

국감? 누가 보낼건데? 보내서 뭐 할건데? 의원들은 초반에 어그로 끌고 자기 실적 한 줄 채우면 끝인걸 굳이?

이거 끝까지 끌고가봤자 높으신 분들은 관심도 없거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미적지근하게 기업편들겠지.

이기면? 이겨서 카카오게임즈가 공중 분해되기라도 할까? 그깟 말딸 버리면 그만이지. 버티다 1년 지나면 환불 안 해줘도 되고.

넥슨이 검찰이랑 샤바샤바한게 얼마 전인데 카카오도 그런 연줄이 뭐라도 있겠지.

총대진 진짜 잘 됐으면 좋겠는데 카카오도 만만치않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