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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고양이) 그곳에선 평안하렴...
한번도 만져본적 없는 길고양이를
아무 경계도 없이 만져주고 쓰다듬어 볼 수 있는 날은
그 아이가 고양이별로 떠나는 날.
그날 뿐입니다.
누군가들에게는 이름없는 도둑고양이였을지 모르나, 저희에게는 '동동이'라고 불렸던 어린 고양이가 1년 남짓했던 짧은 생을 닫고 떠났습니다.
그래도 밥 주던 사람이라고,
자신의 마지막을 부탁해줘서...
그게 고맙고..짠하고..미안합니다.
동동아. 잘가...
고양이별에서는 눈치보지도 쫓기지도
서럽지도 않게 행복하게 살아라....
올해들어 벌써 두번째 이별입니다.
마음이 정말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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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좋은곳 갔을거에요. 다음 생에는 주인에게 사랑 받는 동물로 태어나길..
길냥이들의 삶이란 ㅠㅠ
비긴이계인// 오늘 이 아이를 보내고 마음이 울적한데..며칠 안보이던 다른 애는 온 얼굴에 연탄이라도 묻은듯 그꼴로 온걸 보고..속이 상했네요..
다음생에는 고양이로 태어나지 말거라
좋은곳으로 가렴
행복하렴... ㅠ.ㅠ
안녕 고양아...고양이 별에선 맛난거 많이 먹고 신나게 뛰어놀고 편히 쉬렴....ㅠㅠ
우리 나중에만나자
편히 쉬고있어ㅠㅠ
너무 슬프다...
천사시네요.
아무런 이득도없는일인데..
그래도 마지막에 이렇게 본인 거둬주는 분도 있고 고양이도 마지막은 편히 갔을겁니다.
너무슬퍼하지마세요.
ㅜㅜ
ㅜㅠㅠ
ㅠㅠ
ㅠㅠ하....
정말 좋은분이시네요 고양이는 님 덕분에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복받으세요.
아.. 담이에 이어서..ㅠ.ㅠ 그래도 참 마지막을 어떻게 알고 밥주던 눈탱밤탱님한테 오는거보면... 에고 울컥하네요..ㅠ.ㅠ
감사합니다.복받으실꺼에요 ㅠㅠㅠㅠ
[리플수정]담이 보낸지도 얼마 안 된것 같은데ㅠㅠㅠ 고작 1년의 생을 살다간 것도 기가 막힌데 더국나 그 생의 모든 시간들이 온통 배고픔과 아픔과 고통, 불편함뿐이었을테니 그 가여움과 애처로움이 너무 가슴 아파요. 그 힘든 삶에 눈탱밤탱님이 주셨던 위로와 따뜻함마저 없었다면 얼마나 삭막했을까요. 다른 모든 길냥이들처럼 ㅠㅠㅠㅠ 배고픔과 고통이 없는 곳에 아이가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눈탱밤탱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언리거// 담이랑 동동이랑 친했어요...둘 다 어리지만 담이가 조금 더 형이라..동동이를 돌봐줬었지요..ㅠㅠ
저도 2주전에 한마리 보냈는데ㅜㅜ
눈탱밤탱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아 한마리가 아니네요...새.끼낳고 1주도 안된 애가 쥐약 먹은듯 한데..4~5마리 새.끼들 눈도 못뜨고 어디로 옮겼는데 못찾겠드라구요...세상 나와서 1주일도 못살고 이게 뭔가 싶어요...
[리플수정]샤키레또// 저도 몇년전까지는 고양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였어요..ㅠㅠ 그런데 정말 길고양이들의 삶이 비참한거 같아요..바짝마른 아깽이들 사체 거둘때면 더 돌겠어요...ㅠㅠ
눈탱밤탱// 모르면 모른체로 멘탈보호하며 살수 있을거 같은데...또 그게 안되죠^^;;;업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ㅜㅜ
다시 태어나더라도 한국에서는 태어나지말아라....
ㅠㅠ
지나다보면 익숙해지겠지..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면 그때마다 힘든게 애들 보내는일이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아...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냥이야..그곳에선 맘껏 뛰어놀며, 눈치보지 말고 실컷 울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살아..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자주 보던 길고양이가 로드킬 당해서 충격받은 기억이나네요. 정말로 눈치보지 않는 세상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퇴근길 지하철인데 눈물 나네요.. 인간들은 이기적이고 사악하고 어떻게든 더 가지려고만하는데 님같은 분들있어 따듯하네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서 제가 길냥이들 밥주는게 맘에 안든다고 저 보는 앞에서 제가 준 고양이 밥을 버려버린 아줌미가 생각나네요. 지구는 인간만의 소유물이 아인데.. 안타깝네요
님 같은 분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저도 길냥이 3마리 정도 밥주고 물주고 돌보고 있는데.. 더 많은 길냥이를 챙겨주지 못해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아침에도 빼짝마른 아이 하나를 보았는데 출근길이고 간식 하나 가진게 없어 그냥 지나치고 계속 걸리네요ㅠㅠ 님 글 보니 눈물납니더
좋은곳에 갔기를..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