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는 이미 지구는 구체라는 결론이 확정났기 때문에
지구가 평평하다는 헛소리는 조롱받기 딱좋았음.
이때 논란이 되는 것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도느냐 태양이 지구 중심으로 도느냐인데
이 문제는 이 시점까지 자연과학 주류였던 완전한 원 운동을 천문학자들이 추종하고
관측 자료가 미비해서 그나마 말이되는 천동설을 추종하는거엿기 때문에
티코 브라헤가 그 좋은 눈으로 어마어마한 관측자료들을 쏟아내고
제자였던 코페니쿠스가 그 자료들을 집대성하면서 현대 지동설의 초기 이론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음.
헌데 이미지가 왜 이러냐면 과거의 중세 과학자들이 평면설을 추종했다는 것은 근세에서 왜곡한것에 가깝기 때문임
특히 콜럼버스가 유일하게 구체설을 믿고 항해를 도전했다는 썰은 후대 창작수준의 찌라시에 가까운 편이고
에라스토테네스의 지주 둘레 측정만 봐도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둥글다고 하는걸
전재로 하고 있는데
중학교 수학부터 안들었나
현대인 : 지구가 태양을 주변으로 돌고있어! 지동설이 맞아!('ㅎㅎ 이러면 천재 소리 듣겠지?')
과거인 : 흠... 그럼 연주시차가 왜 관찰이 안됨?
현대인 : 어.... 연주시차?
이상하게 천동설과 평면설을 똑같이 생각하는 애들이 많더라
콜럼버스가 그 때 지탄을 받은 건, 지구의 둘레를 말도 안되게 짧게 계산해서 그럼. 다들 그거보다 훨씬 길어서 그냥 가던 길로 인도 가는 게 낫다고 했는데, 멍청한 콜럼버스가 지 계산 틀린 걸 기반으로 '반대로 가면 더 가까움'이라고 우겼거든. 그냥 콜럼버스가 멍청해서 욕 먹은 건데, 거기 관측 안되던 대륙이 나타나서 살아남은 거지.
비취 골렘
2022/09/09 14:56
에라스토테네스의 지주 둘레 측정만 봐도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둥글다고 하는걸
전재로 하고 있는데
중학교 수학부터 안들었나
코토리 프라이드치킨
2022/09/09 14:56
적어도 지식인들 수준에서는 지구가 허공에 떠있는 둥근 땅덩어리라는게 상식이었잖아
카니펙스
2022/09/09 14:56
이상하게 천동설과 평면설을 똑같이 생각하는 애들이 많더라
boreu
2022/09/09 14:57
콜럼버스가 그 때 지탄을 받은 건, 지구의 둘레를 말도 안되게 짧게 계산해서 그럼. 다들 그거보다 훨씬 길어서 그냥 가던 길로 인도 가는 게 낫다고 했는데, 멍청한 콜럼버스가 지 계산 틀린 걸 기반으로 '반대로 가면 더 가까움'이라고 우겼거든. 그냥 콜럼버스가 멍청해서 욕 먹은 건데, 거기 관측 안되던 대륙이 나타나서 살아남은 거지.
유우우머어어
2022/09/09 15:00
콜럼버스는 지가 조지고 있던 신대륙을 끝까지 인도로 생각했다지. 정작 신대륙이라고 확정낸건 다른사람이고 ㅇㅇ
희동구86
2022/09/09 15:03
저걸 그대로 고대 이집트 때 들고가도 그대로 적용됨 ㅋㅋㅋㅋㅋ
343길티스파크
2022/09/09 15:00
현대인 : 지구가 태양을 주변으로 돌고있어! 지동설이 맞아!('ㅎㅎ 이러면 천재 소리 듣겠지?')
과거인 : 흠... 그럼 연주시차가 왜 관찰이 안됨?
현대인 : 어.... 연주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