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는 당신의 가장 큰 플렉스는?.jpg

마트에서 통로에 서있는 나이든 여자가 카트에 담은 것과 자신의 지갑을 열어보며 전부 살 수 있는지 계산하는 걸 보았다.

계산이 끝나고 걸어가려는 그녀의 몸짓을 보아 아무래도 그 결과가 부정적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20달러를 꺼내 들고 그녀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부인, 방금 당신이 서있던 자리에 지갑에서 이게 떨어지는 걸 봤어요"

 나는 그녀에게 돈을 건네주고 그 자리에서 바로 벗어났다.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아챈 그녀가 당황하지 않도록.

뒤에서 그녀가 고맙다고 말하는 걸 듣고 나는 반쯤 돌아서서 그녀에게 말했다.

"천만에요, 좋은 밤 되세요"

겨우 20달러였지만 그녀에게는 큰 차이였을테고 그건 놀라운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