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일본 동물보호협회는 어떻게 했는가

사진은 비영리재단 은퇴마보호협회 홍보부장 나이스네이쳐(34) 생일 도네이션

우리돈 3억 5천이 순수한 기부로 모임.

일본같은 경우 경주마가 우리보다 많고

우리나라만큼 어제까지 달리던 말이 도축되고 하는 문제가 많았던지라

90년대 중반부터 동물보호단체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음

토카이테이오가 없는 킷카상에서 이긴 레오 더반은

마주의 탈세 혐의로 재산압수될 때 같이 압수됐고

이후 행방불명됨(아마 도축당함)

라이스 샤워와 미호노 부르봉의 접전이던 킷카상에서

사실 미호노 부르봉의 초반 페이스를 망쳐서 라이스 샤워에게 승기를 준

쿄에이 보우건의 경우, 

라이스 샤워는 강하기라도 했지 약한 주제에 왜 삼관에 초를 쳤냐면서

라이스 샤워보다 더 큰 비난을 받았고

이후 성적도 초라해서 도축장에 계약되어 죽기 직전에

어느 한 아주머니 팬이 너무 불쌍하다고 고기값 내고 구출함

이런 연달아 일어나는 불상사에 동물보호단체들이 모여 생긴게

사단법인 은퇴마협회임.

은퇴마협회는 전국의 목장들에 은퇴마를 맡기고 사료비와 인건비를 대납하거나,

아직 충분히 건강하고 착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전 경주마들은

마차여객업, 승마체험 등의 재취직을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을 함

그 일환으로 하던 것 중 하나가 이 나이스 네이쳐 생일 도네이션

이 도네이션으로 도축공장에서 말을 제값 주고 구출하거나

말 버리려는 마주들에게 돈 쥐어주고 인수하는 일을 하고 있음.

그런데 우마무스메가 작년에 히트하면서

나이스 네이쳐의 인기도 올라가고 기부액도 떡상.

외에도 타이키 셔틀이나 메이쇼 도토 같은 경우도 유명해져서

은퇴마협회는 작년부터 더 많은 말을 구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음

이전엔 사람들이 알 만한 중상 우승 혹은 유명마의 혈통마를 구했다면

이제 진짜 이름도 없는 지방마까지 손을 뻗게 된 거지

특히 은퇴마 보호와 수익 창출에 고심하는 베르사유 리조트 팜은

매일 목책을 부숴대는 타니노 김렛이 부순 목책으로 굿즈 만들어 팔고 하다가

아드마이어 재팬이 방목지에 넣어준 쿠션 베고 드러누워서

쿠션 회사 yogibo와 네이밍 라이센스에 광고비도 받아서 운영하고 있음

이렇게 다양하게 은퇴마 지원 및 재취직을 돕고 있는데

니들은 뭔데 애들 재취직처로 각광받는데서

애들 몰아내려고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