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가방? 케이스 영입

출장 다닐 때 백팩에 노트북까지 넣고 다니기가 애매해서 카메라와 렌즈 전용으로 케이스 하나 장만 했습니다. 괜찮은 백팩은 수십만원 이상 하고 어차피 조명이나 마이크, 닌자 같은 모니터 장비 가지고 다니려면 이런 하드케이스 두 개로 끝내야겠다 생각하고 아직 오지 않은 하나는 좀 큰걸로 해서 노트북, 충전기, 조명, 악세서리, 스위쳐 등등 두 개 네모난 상자로 차에 짐 싣기에도 좋게 구성했네요.
물론 방진방적 되는 비싼걸 써도 되지만 사실 그렇게 막굴릴만큼 장비가 많지도 않고 돈도 읎고 ㅠㅠ
한 번 출장을 가면 카메라가방, 모니터장비 가방, 조명가방, 악세서리 가방, 각종 캐이블, 쉐잎툴은 따로따로, 스탠드 따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잘잘한 작은 케이스 서너개 줄였네요. (원래 다이소 투명상자를 두어개 가지고 다녔 ㅠㅠ)
요거가 4만원 남짓 합니다. 고로 비 맞거나 먼지 많은데 굴리시믄 안돼요. 깨꿋한 환경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만 왠지 내구성은 좀 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제 손은 거친 편이 아니어서 그보다 더 약한 것도 십여년째 쓰고 았으니 일단 제 손을 믿어 봅니다.
또 비가 오네요. 비 조심 하시고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