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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무릎'이 대단한 이유.


철권 계급을 알아보자.




숫자단.

철권의 이해도가 전혀 없는 최 하위 계급들이다.

숫자단 유져들은 철권을 구입하긴 했지만

플레이를 하지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어쩌다 한번 생각나서 플레이를 해도

결국 스트레스만 잔뜩 쌓인채

방치해 두는 시간만 더 늘어갈 뿐이다.


이 숫자단 유져들은 키를 막 누르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이 만일 철권3까지 어느정도 실력을 쌓은 후

수년간 철권을 플레이 하지 않고

철권7에 갑자기 뛰어 들어도..

이 숫자단 계급은 금방 탈출할 수 있다.







액자단.

키를 막 누르던 완전 쌩 초보가 겨우겨우 숫자단을 탈출하고

이 액자단에 처음으로 올라왔을때

그 쾌감은 상당하지만

여전히 스트레스만 받고 다시 숫자단으로 내려가거나

게임을 다시 방치하게 되는 유져들이 많다.






녹단.

드디어 철권에서 2지선다의 개념이 살짝 잡히기 시작하며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4드론처럼..

날먹기술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뉴비촌을 통틀어 '숫액녹' 이라는 단어가 있을정도로

사실상.. 철권에서 별볼일 없는 계급이란건 마찬가지다.

자신의 캐릭터는 늘 약하며

상대 캐릭터는 전부 사기처럼 보이는 계급.






노랑단.

녹단에서 노랑단으로 처음 올라왔을때

'와 이 날먹기술이 이제 통하지 않는구나..' 라는 탄성이 입에서 나온다.

하지만, 날먹으로 여기까지 올라온만큼

날먹외에 다른걸 할줄아는 유져가 드물다.

따라서.. '누가 더 좋은 날먹 기술을 가지고 있으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주황단.

이제 자기 캐릭터를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콤보 몇개쯤은 손에 익었고

'철권은 이런거구나!' 라는 탄성이 나오지만..

여전히 눈앞에는 자기보다 뛰어난 다른 고수들이 가득하다.






빨강단.

여기서부터 '철권 좀 한다'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철권' 이라는 게임을 단지 가끔씩 재미로

취미 삼아 접한다면 절대 올라올 수 없는 계급이며

많은 연습과 훈련을 거친 유져들만 모일 수 있는 곳이다.






의자단.

빨강단에서 절대 올라갈 수 없을거 같았던 '의자단'을 와버린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자신의 캐릭터를 아무리 이해하고 깊이 판 유져라도

상대 캐릭터를 잘 모르면 올라올 수 없는 계급이다.

따라서.. 의자단 유져들은 다룰줄 아는 캐릭터가 한둘이 아니다.






파랑단.

여기는 천상계다.

그야말로 자신의 캐릭터를

극한까지 이해해야만 올라올 수 있는 계급이다.






보라단.

미친/놈들이다.

파랑단에게 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파랑단 유져들의 부캐릭터 정도는 샌드백처럼 가지고 논다.

바꿔 말하면 파랑단 유져들은 주력 캐릭터가 아니면

왠만해선 보라단을 이길 수 없다.






황금단.

황금단 계급은 딱 한줄로 표현할 수 있다.

'이들은 게임을 매우 좋아하지만 철권 외에 다른 게임을 하지 않는다.'






텍켄 갓 오메가 / 철권신 멸

황금단에서 여기를 올라오는 시스템이 살짝 독특하다.

유져 하나를 잡고 아무리 연승을 하고 때려도

올라올 수 없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소 세명 이상의 유져들을 연속으로 강등 시켜야 올라올 수 있다.


그런데...

.

.

.





철권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를 세계 최초로

'텍켄 갓 오메가'에 등록한 '무릎' 이라는 신이 있다.


댓글
  •     2022/08/26 21:27

    철권 = 열심히 등급 올려서 무릎 오메가를 위한 발판이 되는 게임

  • Emrakul 2022/08/26 21:28

    그리고 오메가를 달면 철권귀신이 잡아먹는다는 괴소문도 있다

  • 야자와 니코니코 2022/08/26 21:26

    프로 강등러라 이말이지?


  • ItWillRain
    2022/08/26 21:19

    미친;
    랭크가 이렇게 많았다니

    (DVq0Oa)


  • 루리웹-1986560713
    2022/08/26 21:19

    파랑단이 생각보다 높구나

    (DVq0Oa)


  • llililll
    2022/08/26 21:28

    파랑은 커녕 의자단만 되도 동네 오락실에서 제일 잘한다는 소리 들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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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7
    2022/08/26 21:21

    핑크공듀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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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와 니코니코
    2022/08/26 21:26

    프로 강등러라 이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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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6 21:27

    철권 = 열심히 등급 올려서 무릎 오메가를 위한 발판이 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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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인환
    2022/08/26 21:28

    견자단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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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rakul
    2022/08/26 21:28

    그리고 오메가를 달면 철권귀신이 잡아먹는다는 괴소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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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Lv1
    2022/08/26 21:28

    주유소 찾아서 털러가는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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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컴 정예신병
    2022/08/26 21:28

    사실 대부분의 장르의 게임에서 무릎정도의 퍼포먼스와 포스를 보여주는 프로게이머는 많은편임. 근데 무릎수준의 활동기간동안 정상에서 군림하면서 그걸 보여주는 사람은 적음. 내가 생각나는건 전쟁놀이의 외계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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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fielder
    2022/08/26 21:28

    철권 실력을 쌓으면서 모은 계급 점수를 무릎에게 바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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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미보는산돼지
    2022/08/26 21:28

    한국쪽에 실력에 계급이 낮은 이유가 오메가 달면 무릎이 먹어치워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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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M-newp
    2022/08/26 21:28

    이게 유일신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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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구딸기
    2022/08/26 21:28

    그니까 종합하자면
    모든 캐릭터를 통달해서 상대보다 더 똑똑한 플레이를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하고
    그걸 뛰어 넘어서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을 뚜드려 패야지만 가능한 등급을
    모든 캐릭터로 찍었다?
    그럼 모든 캐릭터를 모든 유저보다 한단계 위만큼 잘한다는 소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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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덕동이마트맥도날드케찹털이범
    2022/08/26 21:29

    의자단 올렸을때의 그 쾌감은 지리긴했어...그러고 시즌 바뀌면서 빨강단으로 강제강등 당하고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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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8568145386
    2022/08/26 21:29

    그러니까 무릎에게 받쳐야할 점수일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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