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큰일이 난거 같습니다...
정리하면서 설명드릴께요ㅠㅠ
1. 과거 여자친구가 초중고일때 아버님이 물건 던지시면서 부부싸움을 많이 하셨습니다
2. 그로인해 여자친구는 큰소리 (자동차, ktx 무정차, 폭죽, 사람들 왁자지껄 등등) 에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조금 더 정보 드리자면..
아버님 : 투석중이시며 마땅한 벌이 없으심
어머님 : 과외하심...
여자친구 : 선생님
사건 발생...
3. 여자친구 여동생과 제부될 사람이 결혼승낙위해 방문
4. 아버님은 자기소개서+건강기록부 가져오라하심
5. 제부될사람이 1년전껄 가져와버림 (간수치, 기타 수치들이 약간 비정상)
6. 1주안에 새로 떼오라하심
7. 안떼옴... 이거때문에 차안에서 얘기하다 부부싸움 일어남
아버지는 결혼하겠다는 애가 이것도 안지키냐, 어머님은 뭘 그거까지 신경쓰냐
8. 여친이 뒤에서 듣다가 트라우마로 숨쉬기 어렵고 울고 힘겨워함
9. 부모님은 왜 우냐고 뭐라함... 목적지 도착후 여자친구는 그대로 혼자 집으로 돌아옴
그대로 집을 나와 여동생네로 가서 시간좀 보내고 오겠다 했는데
뜬금없이 어머님이 가족이 뭐 이러냐, 자식 키워봤자 이렇게되는구나, 네 이름으로 해둔 내 예적금 돈 보내놔라, 어엿한 성인이니 나가서 살아라
그래서 여친도 저에게 급히 도움 요청해서 집 알아봐주고 짐도 부모님이 밖에다가 다 던져놔서 (보자기에 싸가지고) 가지러 간김에 여친도 그래도 부모님인데 얘기하고오겠다 했으나
할 얘기없다 하심...
여친 입장 : 난 아직 성인임에도 해당 트라우마를 못이겼다 오히려 악화되는거같아 신경정신과 진료도 고민중이다.
그냥 부모님이 알아주셨으면, 미안하다 한마디만 하시면되는데
부모님 입장 : 나가라고 진짜 나가냐, 알아서 잘 살아라;; 이해 못한다
이런 상황이네요...
저야 여친 도와주는거 말곤 암말 안하고있습니다
이럴때 전 그냥 가만히 있는게 맞겠죠...??
내년에 상견례도 하고 결혼 일정 잡고 그럴려했는데
많이 난감하네요....
그냥 지켜봐주고 곁에 있어주는게 맞겠죠?
https://cohabe.com/sisa/2563469
여자친구 부모님 사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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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건강증명서?
요즘 시대에 이해 어려울정도로 엄청난 가부장이시더군요;;;
결혼하면 더하면더했지 줄어들지는 않을듯합니다
여친도 그나마 선생님이라 혼자 독립하고 부모님이랑 연 끊는게 정신적으로 안피폐해질거같아보여요
부모님이 제정신이 아닌듯 빠른 손절 필요
여친은 정상인데 부모님이 참...
여자친구 아버님부터 병원을 다녀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ㄷㄷ
이상하지않나요.....
난감하네요. 나중에 결혼하셔도 문제일듯 하네요.
아마 여친은 손절각 제대로 잡는중같아서 저도 가만히있습니다
장인 보통이 아닌듯..안보고 살 각오되어 있어야 결혼할까말까하네요..
저는 안볼수있는데 여자친구의 마음이 이제 어디로 향할지 관건인거같습니다...
부모님 성격이 장난 아닌듯 (두분 다)
정말 부모 안보고 살것 아니면
님도 접는게 먼저 살아본 입장에서는 나을듯...
참고로 제 부모님도 케이스 비슷합니다.
저는 정말 나왔구요.
여친도 항상 굽히고 들어가는 성격인데 이번에 진짜 각잡고 나왔네요;;;
부모랑 연 끊고 사는게 좋을듯요..
저도 그게 현명해보입니다...
여동생과 형부가 사귀나요?
막장되는데.......
아뇨아뇨 형부 될사람 여동생 남친
제부.. 라고 하더군요. 형부는 여동생 입장에서 글쓴이님.
아 잘못 얘기했네욬ㅋㅋㅋㅋㅋㅋ 급히 쓰느라..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제부 말하는거군요
형부는 언니의 남편
여동생의 남편은 제부.....
그건 제부요.
감사합니다 정정했습니다
하...집구석 꼴이 ㅜㅜ
여친은 얼른 그 집을 탈출하는게 사는길입니다.
부모님도 자식이 맘약한거 다 알고 그러는거예요. 평생 그렇게 상처주고 휘두르고 살겠죠.
오 맞아요... 여자친구는 내가 이래서 얻는게 뭐가있겠어 라는 마인드라 항상 참아왔고 선생님인데 학교에서도 예스걸입니다... 불의를 참구요ㅠㅠ 이번에 각 제대로 잡고 나왔네요..
참고로, 지금은 각잡고 나오긴 했지만 부모님이 또 조금 누그러지는척 하면 금방 마음이 약해질거예요.
어린시절부터 그렇게 정서적 학대를 당한 자녀의경우, 타인이 보기엔 다 때려지고 의절해야 할것 같잖아요?
근데 보면 안그래요...화내고 욕하면서도 계속 왕래하고 이것저것 해드리고 또 상처받고...이거 반복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싶은 욕구가 다 있는데 이게 충족이 안됐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잘하면 날 사랑해주겠지? 날 인정해주고 이런 날 알아주겠지? 하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있거든요.
이번에 집에서 나오시면 심리상담을 꼭 받아보도록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몸은 성장했고 사회인으로서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어도, 성장과정에서 부모한테 받은 정서적 학대의 트라우마가 평생 가요.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계속 질질 끌려다니며 고통받죠.
제가 잘 구슬리면서 심리상담도 받게해보고 저 또한 여자친구와 잘 성장하도록 집중해보겠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그냥 님도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결혼한다고 저런거 떼오라는 장인이 정상이 아니에요..
여자친구는 아무 문제 없어서 부모님하고의 관계 잘 끊는지가 관건일거 같긴합니다...
부모연끊는게 종이 자르듯 쉬운게 아닙니다. 그정도 강단이 있는 성격이었으면(님 여친분) 20살 무조건 독립했을거에요..; 아마 답은 정해져있을거고 님 마음은 힘들겠죠.. 불구덩이인줄 알면서 뛰어드는게 인간인지라...; 이성보단 감성이 우선하게 되었는게 정상입니다. 잘 이겨내시길...
남의 집 일이라 조심스럽지만 부모님이 좀.. 유별나시네요.. 두분 다.
여자친구도 부모님이 자기가 집 구하는법이나 세상물정 모르니 이렇게 하는거 같다 내가 이번엔 똑바로 정신차려야겠다 이렇게 얘기하네용..
결혼은 감당 가능하면 하세요.
그런 경우는 그쪽 부모님과는 왕래 없이
지내셔야.
네네 여자친구도 결혼이 늦어지더라도 관계를 끊고 오빠네랑만 살아야겠다 이런얘기하네요...
부모님하고 연끊으셔야겠는데요 이거는...
아버님도 어머님도 이상해보입니다.
정신이 정상적이지 않네요..
마음가는대로 하셔야 후회 안합니다.
다른사람보다 님이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할 것 같네요.
여자친구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할 듯..
맞습니다 저희 집과 완전 극과 극인지라 (가정, 재산, 부모님 노후대비 등등...) 저 조차도 처신 잘하고있는가 이번에 고민하게되더라구요... 이대로 여친이 부모님하고 연을 정말 단단히 끊어냈을때 내가 다 보듬어줄 그릇이 될까? 도 생각하고 고민하고있네요...
나오는게 맞습니다. 저런 부모밑에선 진짜 사람 죽어요. 부모? 안 봐도 그만입니다.
여자친구와 부모님과의 관계정리도 필요한 듯 보이지만
여자친구의 마음의 상처도 꼭 치료가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세월이 지나고 편안해진다고해서 없어지는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옆에서 많이 보듬어주시구요.....
심리상담 같이 받아보는 데이트도 해야겠습니다ㅠㅠㅠ 여자친구가 아픈 과거가 너무 많아서 제가 정신 집중해서 케어해주곤있습니다ㅠㅠㅠ
앞날 문제 생각이 많으시겠네요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라지 않으면 자녀들이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나중에 꼭 문제가 생김
마누라네 처가도 장인장모 이혼하고 문제가 심각했는데
딸 셋중에 그나마 마눌이 제일 정상인듯(제기준에는 이상하지만 그중에 정상범주임 ㅡㅡ)
처형하고 처제는 정신상태가 정말 이해 불가 상태로 엄청싸이코 같음
자매들끼리 싸우기도 많이 싸워서
처제하고 싸우고 3년 상종도 안하고 처제 편드는 처가 2년동안 안간적도 있고
많이 복잡합 ㅡㅡ
저는 친가가 그래요.... 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시고나서 연끊은지 20년이네요...
여친님께서는 부모님과의 연을 끊으셔야 합니다. 끊지 못할 경우 님에게도 덤탱이로 씌워 힘들어집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여친분께서 부모님과 연 못끊고 결혼하면 님 인생도 정상적으로 살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