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이야기지만 결국 조명이군요...

주로 휴대폰
가끔 마포나 1인치 똑딱이
비싸봐야 크롭바디만 쓰다가
풀프로 갈아탄지 몇 달째..
심도 얕은 사진 찍을 때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감탄합니다.
f4만 되어도 어느 정도 심도표현이 예쁘게 되다니 ㄷㄷ
그런데 반대로 심도 깊은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어두워서 좌절합니다 ㅡㅜ
물론 소니 바디가 DR 넓고 노이즈 억제력 좋아서
조리개 조이고 감도 높게 찍어도 후보정으로 살릴 수는 있습니다만
애초에 감도가 좀만 더 낮았으면 좋겠는데..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는 2000 리미트로 찍고 있습니다)
따로 팡팡 터지는 조명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피사체의 95% 이상이 '자연스러운 가족의 모습'이다보니 앞으로도 없을 테지만
가끔 찍는 정물 사진들(리뷰용 물건 등)을 찍을 때
하다못해 책상 스탠드라도 켜 놓으면
신번들, 삼양 35.28 정도의 렌즈로도 f8 놓고 찍으면 다른 렌즈들 부럽지 않은 화질이 나와주네요
망원과 깊은심도용 크롭바디를 하나 들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그냥 정물 찍을 때만 쓰는 조명을 살까 싶습니다.
집에서는 피규어 도색용으로 쓰던 어줍짢은 스탠드 2개에다가 디퓨징용 기름종이(;;) 씌워서 쓰고 있는데요.
(나름 플리커 프리 전구 박혀있습니다. 피규어 도색 할때 그림자 없애기 용이라..)
혹시 상비해두다가 가볍게 꺼내서 사용하기 좋은 추천 해주실 만한 조명이 있을까요?